반려견의 기생충을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생충은 반려견의 장에 생기는 경우 많다. 하지만 심장과 호흡 기관에 영향을 주는 종류도 있다. 이 모든 기생충을 모두 없앨 수 있는 공통된 하나의 치료법이 있을까?

반려견에게는 생각보다 매우 빈번하게 기생충이 생긴다. 그리고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발견 즉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글에서는 반려견의 기생충을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반려견 기생충의 종류

특히 반려견에게 자주 발견되는 5가지 종류의 기생충이 있다. 그 중 4가지는 장에 발생하는 유형이고 마지막 한 종류는 개의 심장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1. 선충

개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기생충이다. 또한, 인간에게 전염되기도 한다. 많은 새끼 강아지들이 태어날 때부터 이 미생물을 가진 상태로 태어난다. 따라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치료 중 하나는 체내 모든 선충을 제거하는 것이다.

2. 편충

반려견의 대변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작고 노란 실처럼 생긴 기생충이다. 이들은 대장과 결장 부분에 기생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검사에서 발견될 만큼 충분한 양을 배출되지 않아서 수의사들도 그 여부를 알아내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 보통이다.

3. 구충

개의 소장에 붙어서 피를 빨아 먹는 작고 가는 형태의 기생충이다. 이것은 주로 엄마 개의 자궁을 통해 전염되지만 모유 수유를 통해 전해지는 경우도 있다. 새끼 강아지를 제때 치료하지 못하는 경우, 치명적인 빈혈증을 유발하게 될 수도 있다.

4. 촌충

이 기생충은 개의 체내에서 꽤 커지기도 하는데 10-15 cm 가량까지 커질 수도 있다. 이것은 벼룩을 통해 전염되고 장에 기생한다. 작은 조각으로 이루어진 형태가 합쳐진 구조를 가지고 있어 실제로 죽지 않아도 개의 대변을 통해 그 일부가 배출되기도 한다. 이것은 간단한 약품으로는 치료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다.

5. 심장사상충

의심의 여지없이 개에게 가장 위험한 것은 이 기생충이다. 감염된 모기가 이 기생충의 전염원이다. 따라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장사상충 치료는 매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치료 비용 역시 비싸다. 그리고 격리되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반려견 기생충의 원인 및 증상

이러한 기생충은 어디에나 있고 육안으로는 감지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수 있다. 너무 작거나 미세해서 현미경을 통해서만 관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려견이 다른 동물의 감염된 대변, 생고기, 쓰레기, 죽은 동물 시체, 앞서 언급한 기생충이나 그 알이 포함되어 있는 흙을 먹었을 때 감염될 수 있다.

이러한 기생충은 반려견의 체내에 들어와 장 내 점액에 기생하며 반려견이 먹는 음식에서 영양분을 섭취한다. 따라서 반려견 기생충의 가장 주된 증상은 다음과 같다.

• 구토
• 설사
• 열
• 복부 붓기
• 혈액이 섞인 대변
• 체중 감소
• 쇠약함
• 무기력증
• 푸석푸석하고 마른 털
• 항문 부위 가려움증

심장사상충의 경우 가장 심각한 증상은 호흡기 문제, 약한 맥박, 창백한 잇몸,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될 수 있고, 심지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반려견의 기생충을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치료 방식은 반려견의 몸에 있는 기생충의 종류, 개의 연령, 건강 상태, 기생충 감염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기생충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치료 방법이 필요하므로 일단 가장 먼저 어떤 기생충에 감염되었는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새끼 강아지들은 성견과는 다른 치료가 필요하다. 새끼 강아지는 이러한 기생충에 매우 취약하고 감염되는 경우 그 영향이 좀 더 심각할 수 있다. 아직 면역 체계가 온전히 발달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반려견 기생충은 제거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수의사는 예방 방법을 권장한다. 한 달에 한번 먹여야 하는 약을 처방해주는 수의사도 있다. 그리고 반려견의 대변을 통해 기생충이 배출되도록 하는 치료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반려견과 산책을 할 때 다른 동물의 대변 냄새를 맡거나 먹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다른 동물들이 많은 장소로 산책을 할 때는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설사, 구토, 쇠약함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최대한 빨리 치료할수록 좀 더 치료가 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