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도마뱀의 특성

용과 가장 닮은 파충류에 대해서 알고 싶지 않은가? 이제부터 왕도마뱀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자.

작성 및 확인 수의사 Eugenio Fernández Suárez.

마지막 업데이트: 21 12월, 2022

왕도마뱀은 가장 지능이 뛰어난 대형 동물 중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동물이다.

왕도마뱀에 대해 알고 있는가?

왕도마뱀은 대양주, 아시아, 아프리카의 토종 파충류이고 몇몇 국가에서 침략적 외래종이 되었다. 이들은 최소한 중신세부터 존재했고 현재까지도 여전히 80여 종이 생존해 있다. 

왕도마뱀은 몸집이 큰 동물로 매우 강한 목을 가지고 있어 먹잇감의 살점을 물어 뜯는 것이 가능하다. 이들은 특히 강한 발톱과 꼬리를 가지고 있는데 그중 코모도 왕도마뱀이 가장 강하다. 코모도 왕도마뱀은 몸길이가 3미터에 달하는 왕도마뱀으로 가장 몸집이 큰 종류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몸길이가 고작 20 cm 가량의 호주 드워프 왕도마뱀에 비교하면 그 큰 몸집이 더욱 부각된다.

하지만 코모도 왕도마뱀보다 더 큰 왕도마뱀도 있었다. 거대한 방랑자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메갈라니아는 3만 년 전 호주에 서식했던 거대 왕도마뱀이었다. 이들은 호주 원주민들과 공존했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왕도마뱀의 식습관

대부분의 왕도마뱀은 육지 동물이고 육식을 한다. 하지만 수목에서 살아가거나 반-수중 왕도마뱀도 있다. 심지어 과일과 채소를 먹는 종류도 있다.

뱀과 마찬가지로 왕도마뱀은 서골비 기관이 매우 발달해있고 후각을 통해 먹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뱀과 같은 갈라진 혀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악어나 이구아나와 같은 네 발을 가지고 있는 다른 파충류와 구분되는 특징이다.

이 동물들은 자신의 몸집보다 훨씬 더 큰 동물을 먹잇감으로 삼을 수 있다. 또한, 뱀과 마찬가지로 두개골과 분리가 가능한 윗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왕도마뱀의 행동

왕도마뱀은 본래 혼자 잘 지내는 동물이다. 하지만 제한된 자원을 공유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최대 50마리의 도마뱀이 무리를 이루어 지내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넓은 지역 안에서 먹잇감을 찾기 위해 적극적인 사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커다란 파충류는 매우 흥미로운 동물이다. 해부학적으로는 매우 유사하지만 같은 종끼리도 몸집의 크기가 서로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이들은 다른 파충류에 비해 훨씬 더 활동적이고 좀 더 높은 대사 능력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파충류와는 달리, 왕도마뱀의 심장은 포유류와 매우 유사하다. 심실 중격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심장이 뛸 때 두 개의 심방을 구분하는 막이다. 이것이 있어 산소가 훨씬 더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

왕도마뱀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동물이 독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한다. 왕도마뱀에게 물리면 피가 나고 통증이 상당하다. 하지만 그것이 독으로 인한 것인지 또는 구강 세균으로 인한 감염 때문인지는 아직 확실하게 입증된 바가 없다.

왕도마뱀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들

왕도마뱀은 생존이 가장 위태로운 동물 중 하나이다. 스페인은 유럽으로 들어가는 동물 불법 거래의 관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파충류가 그러하고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왕도마뱀이 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왕도마뱀은 반려동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고 스페인은 불법 파충류 밀매를 반대하는 운동에 앞장서는 주요 국가 중 하나이다. 현재 사람들이 희망하는 것은 지구 상의 마지막 용이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