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트레킹을 다니기에 완벽한 반려견종

어떤 개든 트레킹에 동참할 수 있지만 산행에 좀 더 준비된 견종이 있다. 이번 글에서는 함께 트레킹을 다니기에 완벽한 견종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작성 및 확인 생물학자 Ana Díaz Maqueda.

마지막 업데이트: 21 12월, 2022

인간의 필요로 만들어진 다양한 견종이 있다. 개 역시 저마다 능력과 특징이 다른데 예를 들어 그레이하운드는 장거리를 빨리 뛸 수 있지만 치와와는 그만한 능력이 없다. 마찬가지로 어떤 견종은 사냥감이나 장난감을 물고 와서 보상받기를 즐기지만 전혀 흥미를 보이지 않는 견종도 있다. 그렇다면 함께 트레킹을 다니기에 완벽한 견종은 무엇일까?

트레킹은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이미 만들어진 여러 길이나 지형을 도보로 다니는 여정을 말한다. 단순히 운동으로 볼 수도 있지만 자연 풍경을 보며 걷는 일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견에게도 건강하고 즐거운 활동이다.

트레킹은 트레킹 경로의 경사, 고도와 거리 등 몇 가지 요소에 따라 난도가 정해진다. 보호자와 마찬가지로 반려견도 처음부터 너무 고난도 트레킹 경로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

반려견과 함께 트레킹을 나서기 전에 조금씩 강도를 높여 가며 훈련한다. 트레킹은 반려견이 여기저기 냄새도 맘껏 맡으며 사랑에 빠지기에 충분한 야외 활동이다.

함께 트레킹을 다니기 적합한 견종: 목양견

일반적으로 목양견은 가장 영리해서 훈련하기 쉬운 견종으로 알려져 있다. 반려견과 함께 트레킹을 가기 전 미리 명령에 반응하는 훈련을 시켜서 혼자 산길을 헤매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장거리를 걸을 수 있는 매우 활동적이고 영민한 근육질의 중형견이 트레킹에 잘 적응한다. 또 목양견은 주둥이가 긴 견종이 많아서 단두종과 다르게 체온 조절이 능숙한 편이다.

목양견에 속하는 견종은 아래와 같다.

• 벨지안 셰퍼드
• 저먼 셰퍼드
• 마요르카 셰퍼드
• 카탈란 쉽독
• 보스롱
• 브리아드
• 보더콜리
• 스무스 콜리
• 올드 잉글리시 쉽독
• 화이트 셰퍼드
•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함께 트레킹을 다니기 적합한 견종: 수렵견, 하운드

수렵견인 하운드 종류는 짖으면서 자기 의사를 표현한다. 활동성과 사회성이 우수한 하운드 견종은 주로 가금류 사냥에 많이 나섰고 산은 물론 모든 지형을 가리지 않고 다녔다. 단점은 고집이 세서 훈련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하운드 중 트레킹과 잘 맞을 견종은 아래와 같다.

• 달마시안
• 비글
• 사부에소 에스파뇰
• 블러드하운드
• 블랙 앤드 탄 쿤하운드
• 빌리
• 오가르 폴스키
• 오터 하운드
• 도이체 브라케

트레킹에 잘 맞는 기타 견종

트레킹을 다닐 때 훌륭한 동반자 역할을 하는 견종은 앞서 언급한 수렵견 종류다. 과거 사냥감을 찾거나 사냥한 동물을 물어다 주는 일을 했던 견종은 성격이 좋고 물을 겁내지 않으며 진흙탕에서도 잘 구르며 후각이 발달했다. 놀이를 좋아하는 수렵견은 교외에서 자유를 만끽하기에 누구보다 적합한 네 발 친구다.

힘과 끈기가 넘치는 중형견 종류는 다음과 같다.

• 래브라도레트리버
• 골든레트리버
• 잉글리시 코커스패니얼
• 잉글리시 스프링어 스패니얼
• 아메리칸 코커스패니얼
• 스패니시 워터 도그
• 포르투갈 워터 도그

정리하면 반려견과 트레킹을 가기 전에 반려견의 건강 상태부터 확인해야 한다. 또 방충제를 사용하고 트레킹을 끝내고 돌아올 때는 안전하게 구충제를 먹인다. 교외에 나가면 여러 기생충에 감염될 확률이 높고 심각한 질환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