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마다 다른 흥미로운 연충 생식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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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한 정도와 상관없이 살아 있는 생물은 모두 어떤 식으로든 번식한다. 연충 역시 마찬가지인데 이번 글에서는 연충의 번식 방법에 관해 이야기해보겠다

마지막 업데이트: 21 6월, 2021

포유류, 조류 또는 파충류처럼 인간과 생식 방법이 비슷한 종들이 있다. 하지만 연충 생식에 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다음에서 연충에 해당하는 생물과 생식 방법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려고 한다.

말랑하고 긴 몸으로 꿈틀거리며 기어 다니는 벌레를 통칭 ‘연충’이라고 한다. 이번 글에서는 연충에 속하는 동물 종류와 생식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다.

연충이란?

연충은 앞서 언급했듯이 사지가 없고 말랑하고 긴 몸으로 기어 다니는 벌레를 말한다. 간단한 해부학적 구조에 발달이 덜 된 호흡계 및/또는 순환계를 가진 생물로 대부분 피부로 영양분을 흡수하고 배설하며 호흡까지 한다.

연충은 몸 형태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환형동물(환절 구조를 가진 무척추동물): 지렁이와 거머리가 환형동물에 속하며 외형은 고리 모양 환절 구조로 되어 있다
편형동물: 많이 알고 있는 촌충도 편형동물이다. 편형동물은 대개 기생충이지만 플라나리아처럼 자유 생활을 하는 편형동물도 있다
선형동물: 체절이 없는 긴 원통형의 몸과 의체강을 가진 3배엽성 동물이다. 기생충이 대부분이며 미생물도 몇 종류 있다. 유명한 선형동물로는 회충과 심장 사상충이 있다

다양한 연충이 육지와 물에 살고 있으며 식충 동물의 먹잇감이 되는 것 외에 생태학적 기능을 수행한다.

배설물로 토양을 비옥하게 하거나 수질 오염의 지표 역할 등 연충은 자연에서 여러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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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충 생식 방법은 종류마다 다르지만 주로 두 가지 번식법이 있다.

무성 생식:. 무성 생식은 한 개체가 단독으로 새로운 개체를 형성한다. 연충은 대부분 모체 체세포 일부가 떨어져서 새로운 개체를 만드는 단성 생식을 하는데 가장 빠르게 개체 수를 늘리는 방법이다
유성 생식: 유성 생식을 하는 연충은 주로 동시 발생 자웅동체다. 즉, 암컷과 수컷의 성기를 한 몸에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교미하거나 직접 자신의 성을 택하는 종 또는 자가 수정을 하는 종도 있다. 이처럼 생물은 생존에 필요한 수단을 찾기 위해 진화한다.

연충은 생식 방법이 두 가지지만 다른 종은 유무성 생식을 혼합하기도 한다. 궁금하다면 다음에서 깜짝 놀랄 사실을 발견해보자.

편형동물은 가장 복잡한 성기를 가진 동물로 대부분 자웅동체이며 과정이 복잡하지만 체내 수정을 주로 한다.

3배엽성 동물로 암수 생식기가 한 몸에 있다. 배엽마다 유성 생식 또는 무성 생식으로 생산한 알을 품을 수 있다.

선형동물은 무성 생식으로 번식한다. 다른 말로 하면 혼자 난자와 정자를 만들어서 자가 수정을 한다는 뜻이다. 다른 개체를 교미침으로 찔러서 수정하게 만들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유조 동물을 부드러운 질감과 벌레 같은 생김새 때문에 우단벌레라고도 부른다. 암컷이 더 크고 다리가 많은 성적 이형이 나타난다.

흥미롭게도 유조동물은 피하 수정을 하는데 피하 수정이란 한 개체가 상대 개체의 피부에 상처를 내고 정자를 피하 주입하는 방식을 말한다. 또 수정란이 모체 안에서 부화하여 나오는 난태생 생식도 가능하다.

오세닥스는 ‘뼈를 갉아 먹는 좀비 벌레’로도 알려져 있다. 주로 죽은 귀신고래 뼈를 먹는 오세닥스는 언뜻 보면 암컷만 있는 것 같은데 놀랍게도 무성 생식을 하지 않았다.

계속 연구한 결과, 오세닥스의 수컷도 발견됐는데 현미경이 없으면 보이지 않을 크기로 암컷 주변의 젤라틴 관 속에 산다. 암컷 한 마리가 수백 마리의 수컷을 젤라틴 관에 품고 다니면서 매년 수천 개의 알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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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알 수 있듯이 연충의 번식은 정말 신기한데 예쁜 외모는 아니지만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생물이 확실하다.

연충은 자연에서 모든 생물이 각각 맡은 역할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이 작은 생물들이 없다면 생태계는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