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의 유전적 특징과 멸종 위기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로 알려져 있는 치타는 현재 멸종 위기 종이다.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아무리 보호 노력을 기울여도 결국 이들이 멸종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치타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는 다양한데 그중 하나는 바로 이들의 독특한 역사이다.
치타의 유전적 특징
약 12,000년 전 플라이스토세 후기에 치타는 이미 미국 대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에 서식하고 있었다. 이 모든 지역에서 갑작스럽게 많은 개체가 죽음을 맞으면서 개체군 병목 현상을 이끌어냈다. 이는 어떤 동물의 생존 개체수가 적을 때 이들의 유전적 변이성이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로 인해 해당 종의 후손은 번식 문제 및 전염성 질병에 대한 저항성 약화와 같은 댓가를 치루어야 한다. 이 두 가지는 치타를 멸종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치타의 낮은 유전적 변이성과 심지어 마운틴 고릴라보다 높은 동형접합은 결국 댓가를 치루게 되었다. 현재 치타는 최소한 포획 상태에서는 번식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1981년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몇몇 치타의 정자수가 집 고양이보다 10배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그 중 71%가 형태적 변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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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다른 문제는 치타가 다발정성 동물이라는 것이다. 일 년에 한 번 이상 발정기가 있다는 의미이다. 1회 이상 발정기가 있기 때문에 암수 한쌍을 함께 있게 해서 짝짓기를 유도하는 치타 보호 프로그램을 진행할 적절한 시기를 아는 것이 어렵다.
치타 보호와 관련한 또 다른 문제는 치타가 집 고양이에게서 쉽게 발견되는 질병들에 대한 저항성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과 같은 질병이 여기에 포함되는데 치타는 이 질병에 걸릴 경우 60%가 사망하고 집 고양이는 그 치사율이 2% 밖에 되지 않는다. 흥미로운 것은 치타의 게놈으로 인해 치타의 신체는 피부 이식에 거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다른 동물의 피부를 이식해도 거부 반응이 없다.
치타의 현재 상황
치타 보호를 위한 노력은 현재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현재 지구상에 남은 치타가 총 1만 마리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3분의 1이 나미비아에 서식하고 있다. 지난 100년 동안 치타 개체수는 90%나 감소하며 심각한 경고 단계에 있다.
치타는 야생 고양이의 일종이고 대부분 아프리카의 가축을 먹잇감으로 삼는다. 그로 인해 이들은 먹잇감을 사자나 하이에나와 같은 다른 동물들에게 빼앗길 가능성이 너무 높다. 이것은 이베리아 늑대에게도 비슷한 상황을 유발하고 있다. 20세기 말, 이러한 문제로 인해 매년 거의 천 마리의 동물들이 죽음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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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 보호와 관련한 또 다른 위협은 불법 밀매이다.
치타 멸종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치타 보호 기금과 같은 단체들은 교육 활동, 책임감있는 생태 관광, 지역 가축을 위한 지원을 해왔다. 이 모든 노력들은 가축 보호를 위해 특별한 훈련을 받은 토속 견종을 사용하는 것을 통해 이루어졌다.
포식자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고 그로 인해 치타 보호에 도움을 주고 있는 이 견종은 캉갈 셰퍼드이다. 이들은 지역 목장주들의 가장 큰 지원군이고 치타와 목장주 사이의 분쟁을 줄이는데 매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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