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중 가장 몸집이 작은 요정펭귄의 특징
호주나 뉴질랜드 해안을 따라 걷다보면 해당 지역에서 가장 귀여운 생명체 중 하나인 요정펭귄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요정펭귄은 쇠푸른펭귄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고 지구상에서 가장 작은 펭귄으로 여겨진다. 요정펭귄의 특징에 대해서 이제부터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요정펭귄의 분류
요정펭귄에 대한 최초의 문서 기록은 178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동식물 연구자인 요한 레인홀드 포스터는 기록을 통해 처음으로 요정펭귄에 쇠푸른펭귄(Eudyptula minor)이라는 학명을 준 인물이다. 현재 쇠푸른펭귄에 다수의 하위 종이 있는 것은 알려져 있지만 아직 공식적 분류가 이루어지지는 않은 상태이다.
요정펭귄은 그들의 작은 몸집을 보고 호주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부르는 이름이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서는 파란펭귄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더 많고 마오리식 이름인 코로로(korora)라고 불리기도 한다.
요정펭귄의 특징과 행동 양식
요정펭귄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바로 검은 회색빛의 청색을 띈 깃털이다. 깃털이 온몸을 다 감싸고 있는데 이들의 키는 38 cm를 넘지 않는 것이 보통이고 체중 또한 907 g을 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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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이라고 할 수 있는 가까운 품종인 황제 펭귄은 키가 91 cm가 넘는 경우도 있다. 요정펭귄은 “지구상 가장 작은 펭귄”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 충분하다.
머리와 등 대부분이 파란색 깃털로 덮여 있고 서서히 지느러미로 변화해 흔적만 남은 날개 역시 파란색이다. 턱부터 발끝까지 이어지는 깃털은 밝은 회색빛을 띈 흰색이다.
요정펭귄은 야행성인데 이것은 대부분의 펭귄과 다른 부분이다. 이들은 대규모 무리를 이루고 사는 것이 보통이고 암수 힌쌍이 자신의 둥지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있다. 낮 동안 먹을 것을 찾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고 그러다 밤이 되면 새끼를 먹이기 위해 둥지로 돌아오기도 한다.
요정펭귄의 번식 및 먹이
요정펭귄은 생후 3~4년이 지나면 성적으로 성숙해진다. 짝짓기는 주로 8월과 9월 사이이다. 성공적인 번식을 위해 이들은 번식기 내내 한 마리의 짝 옆에 함께 머물면서 새끼가 부화하는 과정 동안 함께 한다. 둥지는 주로 해안가에 위치해있다. 한쌍의 펭귄은 주로 1~2개의 알을 낳는데 36일 동안 알을 품고 난 이후 부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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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펭귄은 몸집이 작은 만큼 다른 펭귄 품종에 비해 훨씬 덜 먹는다. 주로 물고기(멸치나 정어리)와 작은 두족류 동물과 갑각류를 먹는다. 해안 주변에 머물면서 먹을 것을 찾 는 것이 보통이지만 필요하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물 속에 들어가기도 한다.
분포도와 보전
요정펭귄은 호주와 뉴질랜드 해안 전역에 서식한다. 몸집과 색깔은 서식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어쩌면 그것은 그들이 서로 다른 하위 품종이기 때문일수도 있다. 칠레의 몇몇 지역이나 심지어 남아프리카 해안에서도 요정펭귄을 발견할 수 있다. 그로 인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지구상 어딘가에 요정펭귄이 좀 더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전의 경우, 전문가들은 요정펭귄을 멸종 위기 동물로 여기지 않고 있다. IUCN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요정펭귄을 “관심 대상”으로 구분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들의 생존에 위협이 전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예를 들어, 인간과 가까운 곳에 서식하는 펭귄 무리는 사냥감이 될 위험이 가장 크고 서식지 파괴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다. 그 뿐 아니라 쓰레기나 플라스틱 등의 인간이 버린 해양 쓰레기는 요정펭귄에게 심각한 위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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