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에 사는 물고기의 기대수명
집에 수족관을 꾸미고 싶다면 키우고 싶은 어종에 대해서 다소 공부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물고기가 건강하고 오래 살기 위해서는 제대로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수조에 사는 물고기의 기대수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물고기의 평균 수명
안타깝게도 이 질문에는 정해진 한 가지 대답이 없다. 물고기의 수명은 내부와 외부의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고 그것은 보호자가 어찌할 수 없는 것들일 수 있다.
그뿐 아니라 물고기는 품종이 매우 다양하고 저마다 다른 신진 대사 능력을 가지고 있다. 쉽게 말하자면 물고기에 따라 평균 수명이 다 다르다는 것이다.
수조 생명체의 수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서식 환경이다. 일반적으로 수조에 사는 물고기는 강이나 바다에 사는 물고기에 비해 좀 더 오래 사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포식자가 없고 규칙적인 음식 공급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고기가 매우 예민한 생명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물고기의 건강은 올바른 식습관, 깨끗한 서식 환경, 적절한 온도에 매우 큰 영향을 받는다. 수조에서 키우는 물고기는 매우 약하고 예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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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 물고기의 평균 수명
앞서 언급한 것처럼 물고기의 평균 수명은 단순히 품종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보호자가 얼마나 잘 돌봐주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될 수 있다. 하지만 대략적인 수조 물고기의 평균 수명을 말하자면 어떤 물고기는 몇 시간 만에 죽고 어떤 물고기는 10~15년까지 살기도 한다.
대부분 판매점에서 구입하는 소형 물고기는 매우 어리다. 대략 생후 2~3개월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시기는 물고기에게 매우 중요한데 그 이유는 이들이 아직 성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충분한 영양, 넓은 공간,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해 준다면 물고기는 좀 더 크고 튼튼하게 자랄 것이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물고기의 예상 수명은 매우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환경이 좋지 않고 제대로 못 먹는 경우에는 며칠 또는 몇 시간 만에도 죽을 수 있다.
또한 수조와 어항의 차이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어항이나 수조에 사는 물고기는 대부분 2~3년 이상을 살지 못한다. 물고기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 그보다는 좀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자연 서식지와 비슷하게 꾸며놓은 커다란 수조에 사는 물고기는 10년 이상을 살기도 한다. 물론, 이것은 어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잉어는 제대로 돌보기만 하면 15년 이상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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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몸집이 더 크고 강한 어종일수록 좀 더 튼튼한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몸집이 더 작고 연약한 어종에 비해 좀 더 오래 산다.
인기 있는 수조 물고기 품종의 기대수명
이제부터 가장 인기가 많은 수조 물고기 몇 종의 예상 수명을 알아보자.
- 흰동가리: ‘니모를 찾아서’ 라는 영화에 나온 물고기로 평균 수명은 5~10년 가량이다. 돌보는 방법이 그다지 까다롭지 않아 물고기를 키워본 경험이 별로 없는 보호자들에 매우 적합한 어종이다.
- 금붕어: 금붕어는 보통 2~3년 밖에 살지 못하는 매우 약한 어종이다. 이 작은 물고기들은 수질, 먹이, 환경 등을 세심하게 관리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매우 쉽게 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 구피: 매우 독특한 몸 색깔로 유명한 어종이다. 이 민물고기는 아메리카 토종으로 꽤 약한 어종에 속하고 예상 수명은 약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수조에서 키우려면 수온을 매우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자연 서식지에서는 얼마나 오래 살까?
다양한 생태계와 기후에 서식하는 모든 민물고기와 바다 물고기의 종류 수를 고려하면 정확한 예상 수명을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철갑상어는 흔하지는 않지만 100년 이상을 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바다에 서식하는 물고기의 평균 수명은 약 20년이다. 민물고기는 약 15년 가량을 산다. 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찬물에 사는 물고기가 따뜻한 물에 사는 물고기보다 더 오래 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