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건강의 기본: 개의 말단핥기 피부염에 관하여
어떤 동물은 자신의 신체 부위를 강박적으로 핥는다. 개의 말단핥기 피부염에 나타나는 주요 증상이다. 개는 상처가 생길 때까지 핥아 보통 다리에 감염된다. 계속된 핥기로 인해 동물의 피부가 부어오른다. 감염된 부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화되기도 한다. 털가죽 모낭과 아포크린샘(발한을 담당)이 갈라지기도 하고, 세균 감염이 생길 수도 있다.
이 질병의 치료는 과정은 매우 길어 반려견과 소유주 모두에게 불편을 준다. 그러나, 일단 진단이 확정되면 개는 치유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말단핥기 피부염이 생기는 원인 및 증상
개가 말단핥기 피부염(Acral Lick Dermatitis)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동물이 강박적으로 지치지 않고 핥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는 중간 및 높은 강도의 물기가 핥기를 동반한다.
짧은 시간 내에 (단 몇 시간 만에)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동물이 습관을 얻은 순간부터 첫 병변이 분명해질 때까지 몇 주가 걸리기도 한다.
이 질병의 다양한 원인은 다음과 같다.
- 환경적 요소에 대한 알레르기 또는 특정 음식 섭취로 유발된 가려움증
- 피부층의 박테리아, 균류, 기생충 또는 진드기
- 곤충에 물림
- 보통 통증을 수반한, 관절에 생긴 외상 (골절)
- 관절염
- 일부 암과 동반된 경우
- 호르몬 장애
- 개의 강박 장애와 같은 심리적 요인
- 스트레스, 지루함 또는 불안
- 상동증 (동물이 쓸데없는 행동을 반복할 때. 작은 공간이나 동물 보호소에 갖힌 개는 이 질병으로 고통받을 가능성이 더 크다)
품종과 유전적 요인
현재까지 개의 말단핥기 피부염에 관계있는 유전적 요인은 없었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일부 품종은 이 질병을 앓을 가능성이 더 크다.
질병을 앓는 대부분의 대형견은 다음과 같다.
- 독일 셰퍼드
- 골든 리트리버
- 스페니쉬 마스티프
- 그레이트 데인
- 래브라도 리트리버
- 도베르만 핀셔
진단 및 치료
질병을 앓는 반려견을 소유한 대부분 주인은 질병이 악화된 상태에서 수의사에게 데려온다. 이러면 수의사가 치료하기가 힘들어진다. 진단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치료도 그러하다.
수의사가 상처가 분명한 개를 보면 어떤 증상이 먼저 나타났는지 알기가 힘들다. 핥기가 상처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 알아야 한다.
불필요한 합병증을 피하고자 강아지가 강박적으로 핥는 것을 발견한 순간 그 즉시 수의사에게 직접 데려가야 한다. 반려동물의 발이 항상 축축해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을 때도 똑같이 해야 한다.
개의 말단핥기 피부염은 여러 요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도 다양하다. 치료를 처방하기 전에 수의사는 증상의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증상 조절
당신이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다. 개가 자신을 핥지 못하게 한다. 그렇게 하면 상처가 치유될 수 있다. 엘리자배쓰 칼라(반려견 콘)를 이용하여 상처 난 피부에 닿지 않도록 방지한다. 상처를 보호하기 위해 붕대를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행동을 교정하는 유일한 방법은 근본 원인을 물리적, 환경적 또는 심리적인 면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다. 일단 말단핥기 피부염에 대한 진단이 확정되면, 다른 전문가가 필요하다. 이상적으로는 적어도 한 명의 수의사, 피부과 의사와 개 행동학자가 환자의 진행 상태를 관찰해야 한다.
개의 말단핥기 피부염을 피하는 방법
모든 개와 그 소유자는 위생과 청결에 있어 가장 엄격한 규칙을 따라야 한다. 박테리아, 균류, 진드기 또는 기생충의 발생률을 반드시 줄여야 한다. 반려견이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갑작스러운 변화를 피하도록 해야한다.
골든 리트리버나 복서와 같은 품종은 내부의 모든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 많은 신체 운동이 필요하다. 충분하게 운동하지 않으면, 그들은 지루할 뿐만 아니라 불안해 할 것이다.
독일 셰퍼드와 같은 다른 품종들은 산책을 하거나 달리거나 뛰어넘기를 할 필요가 없다.그들은 또한 단조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신 훈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