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으로 얼마나 많은 동물을 집에서 키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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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고자 하는 결정을 돕기 위해 법적인 측면을 살펴보고, 몇 마리를 입양하는 게 좋을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팁을 알아보자.

마지막 업데이트: 21 12월, 2022

입양을 기다리는 유기 동물이 처한 슬픈 현실을 마주하면, 대문을 활짝 열고 동물들을 전부 받아들이고 싶은 충동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런데 동물을 입양할 때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인식하고 스스로 묻는 게 중요하다. “법적으로 얼마나 많은 동물을 집에서 키울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입양한 동물들에게 존엄한 삶을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와 국가의 입장을 확인해야 한다.

법적으로 얼마나 많은 동물을 집에서 키울 수 있을까?

한 가정에서 살 수 있는 동물의 수에 대한 법적인 입장인 국가와 지방마다 다를 수 있다. 또한, 관련 사항이 법적으로 규제되지 않은 국가도 많지만, 기본적으로는 위생과 건강에 대한 상식을 따라야 할 것이다.

가령, 아르헨티나의 동물보호법은 한 사람이 가정에서 동물을 몇 마리까지 키울 수 있는지 법으로 규정하지 않지만, 가정이 동물원이 되어서는 안 된다. 마찬가지로, 모든 동물에게는 신체적 및 정신적으로 발달할 수 있는 건강한 조건과 존엄한 환경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규정한다.

스페인에서는 한 가정에서 함께 살 수 있는 반려동물의 수를 각 자치 지방이 정할 수 있다. 즉, 법적으로 집에서 키울 수 있는 동물의 수는 주거 지역에 따라 다르다.

따라서 동물을 법적으로 몇 마리까지 집에서 키울 수 있는지 알고 싶다면, 시청에 문의하는 편이 좋다. 이 글에서는 스페인에서 법적으로 반려동물을 몇 마리까지 키울 수 있는지 알아볼 것이다.

스페인에서는 얼마나 많은 동물을 키울 수 있을까?

보다시피, 스페인에는 집에서 얼마나 많은 동물을 키울 수 있는지 규정하는 국가 수준의 법이 없다. 따라서 한 가정에서 건강하고 책임감 있게 키울 수 있는 동물의 수를 정하는 것은 각 시청의 몫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지방의 법률은 개와 고양이에 관한 것이지만, 이제 새까지 포함된다. 이국적인 반려동물은 다른 규범에 의해 취급되는 더 복잡한 주제다.

지역별 차이점

마드리드에서 유효한 법률에 따르면, 한 집에서 한 사람은 다섯 마리까지 개나 고양이를 키울 수 있다. 물론 위생이나 건강상 위험이 없는 환경에서 동물들이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이어야 한다.

그런데 살라망카의 경우, 도시에서 키울 수 있는 고양이나 개는 세 마리까지, 새는 10마리까지만 허용한다. 또한, 동물들이 이웃들에게 위생적으로 불결함이나 위험을 유발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무르시아 같은 지방에서는 집의 종류에 따라 키울 수 있는 동물 수가 달라진다. 도시의 경우 한 가정에서 개나 고양이를 세 마리까지 키울 수 있다. 그러나 시골의 경우 다섯 마리까지 키울 수 있다.

추가로 고려해야 할 사항

동물을 몇 마리까지 입양할 수 있는지 결정하려면 주거 지역의 법을 확인하는 것 외에도, 각자의 현실을 분석해야 한다. 동물을 키우는 일은 우리를 기쁨으로 채워주지만, 시간, 노동, 돈을 투자해야 하는 책임감이 요구된다.

따라서 동물을 입양하기 전에, 동물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제공하는데 필요한 경제적 능력과 여건이 정말로 뒷받침되는지 자문해야 한다.

다음은 동물을 몇 마리까지 집에서 키울 수 있는지 결정하기에 앞서 고려해야 할 필수 조건들을 추린 것이다.

공간: 집이 동물을 맞이할 환경인가? 동물이 자라서 움직이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공간인가?
시간: 삶의 방식과 일정이 동물을 입양한다는 것에 대한 책임에 방해가 되지 않는가?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내고 보살필 시간을 낼 수 있는가?
경제적 능력: 동물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제공하는 데 드는 비용을 감당할 준비가 되었는가? 온전한 영양과 예방 의학을 제공할 수 있는가?
동물의 기질: 반려동물들은 올바른 사회화 과정을 밟았는가? 다른 동물들과 영역과 일상을 공유할 준비가 됐는가?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해 보면, 집에서 동물을 몇 마리까지 키울 수 있는지 결정하기가 더 쉬워질 것이다. 또한, 반려동물에게 양질의 삶을 제공하는 데는 반려인의 사랑이 필수적인 ‘재료’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