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와 벨벳 크랩의 차이점
육안으로는 매우 비슷해 보이지만, 게와 벨벳 크랩은 생김새와 행동, 습관 등에서 여러 가지 차이가 있다. 아래에서는 게와 벨벳 크랩의 특징 및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살펴볼 것이다.
게의 특징
‘게(crab)’라는 용어는 데카포드과에 속하는 다른 종을 가리킨다. 이 종은 게뿐만 아니라 바닷가재, 새우 같은 갑각류도 포함한다.
현재 남극 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인식된 게 종은 4,000여 종이다. 이 모든 종들 사이에는 생김새, 서식지, 생명 주기 등과 관련하여 많은 다양성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게는 서식지에 따라 가재(아스타코이데오스)와 바다게(브라치우라)의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 게는 물 속이나 물 근처에서 살지만, 어떤 종은 번식기에만 물에 들어간다.
많은 전문가에게, 이 모든 종 중에서 공통적인 특징은 그들의 저서성이다. 저서성(Benthic)은 다양한 깊이의 수생태계(담수 및 해수) 바닥을 따라 살고 돌아다니는 동물이다.
이 갑각류들은 보통 수영을 잘하지 못한다. 대신 다리를 이용해 자신이 사는 수역의 밑바닥을 따라 움직인다. 또한, 먹이를 잡고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사용하는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고 있다.
벨벳 크랩의 흥미로운 특징
벨벳 크랩(Necora pubber)는 브라데누라 속에 속하는 데카포드 갑각류다. 이는 벨벳 크랩이 바다 게로 인식되는 종 중 하나라는 것을 의미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얕은 바닷물 지역에 서식하는 중형 게를 말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해안 근처의 바위틈에 살면서 자신을 보호하고 먹이를 잡는다.
벨벳 크랩은 육각형의 푸른 껍데기로 유명하며, 갈색빛의 벨벳 같은 융모를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매우 두드러진 붉은 눈과 여러 개의 붉은 돌기를 가지고 있다.
벨벳 크랩의 먹이는 죽은 물고기, 해조류 그리고 다른 유기물을 기본으로 한다. 문어는 그들의 주요 천적이지만, 인간 또한 문어를 사냥하고 잡는다.
육질이 섬세하고 맛이 좋아 미식용으로 인기가 높다. 벨벳 크랩 요리는 스페인 갈리시아, 바스크 지방, 칸타브리아, 아스투리아스 등 칸타브리아 해안의 전통 요리의 일부다.
게와 벨벳 크랩의 유사점 및 차이점
이제 각각의 특징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으니 게와 벨벳 크랩의 유사점과 차이점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두 마리 모두 게의 종이기 때문에 그 유사점들은 그리 놀랍지 않다.
게와 벨벳 크랩이 비슷하게 생긴 것은 우연이 아니다. 형태학적으로나 유전적으로 관련이 있다. 모든 게의 종들이 벨벳 크랩과 그렇게 많은 명백한 유사성을 공유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왜냐하면 이 갑각류들 사이에서 형태학적 다양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광대한 동물 왕국 내에서 같은 질서에서 온다.
벨벳 크랩을 스페인 요리의 일부로 전통적으로 제공되는 게와 비교한다면, 우리는 몇 가지 분명한 차이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보통, 벨벳 크랩은 일반 게보다 작다. 길이가 7에서 9㎝ 사이다. 보통 게는 길이가 12㎝에 이를 수 있다.
또한, 몸에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차이점이 있다. 벨벳 크랩은 육각형의 껍질이 넓고 푸르스름하지만, 일반 게는 대부분 붉은색을 띠며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이 갑각류 껍질들을 만질 기회가 생긴다면 또 다른 분명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벨벳 크랩의 껍질은 벨벳처럼 부드러운 부분이 있고 균일하다. 반면 게는 껍질이 거칠고 불규칙하다.
마지막으로, 벨벳 크랩은 다리에 검은 띠가 있다. 이 특성은 게의 극소수 종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종을 식별할 때 중요한 측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