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 개를 진정시키는 방법
개들의 기질은 각각의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 그래서 다른 개들보다 더 폭력적인 성향이 있는 개들도 있다. 화난 개를 어떤 식으로 진정시켜야 하는 걸까. 이런 경우에 실천해볼 만한 다양한 방법이 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개들의 나쁜 성질에는 유전적인 면이 있다고 해도 주인의 행동 역시 반려견의 폭력적인 행동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다. 폭력적인 성향이 있는 개들에게는 강함과 존중을 보여주는 주인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상황을 조정할 수 있는 지배자로서의 인물이 필요한 것이다.
폭력적인 기질을 타고난 개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그러한 개의 행동이 개선되거나 악화될 것이다. 만일 개가 학대를 받는다거나 훈련이 너무 엄하다면 폭력적인 행동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사랑과 존중으로 개를 대한다면 개의 기질이 완화될 수 있다.
화난 개를 진정시키기 위한 조언
1. 평정심 유지하기
화난 개를 진정시키기 위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다. 개가 사람에게서 불안감과 스트레스 혹은 무서움을 감지한다면, 폭력적인 행동은 배가될 것이다. 주인이 반려견을 진정시킬 때는, 차분하고 느린 방식으로 말을 해야 한다.
주인의 자세는 상황의 지배자임을 계속 상기시켜야 하며, 반려견이 자기 기분이 나쁘더라도 명령을 내리는 것은 주인의 몫이라는 걸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도전적이거나 위협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기
개들이 화가 났을 때는 뛰어오른다거나 이리저리 목적 없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개를 쫓아가거나 잡으려는 일은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그러니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제자리에 그대로 있는 것. 움직여야 할 경우에는 부드럽고 천천히 걸음을 옮겨야 한다.
또한, 개 앞에 서거나 개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두 가지 자세 모두 개들은 위협적이라고 느낄 것이며, 모르는 개일 경우에는 조금씩 개에게서 멀어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개를 놀라게 해서 공격을 하게 할 수 있으므로 절대 뛰면 안 된다.
3. 분명하게 명령하기
화난 개를 진정시킬 때 명령은 분명하고 끈기 있어야 한다.
일러둘 점은 한 번에 여러 가지 명령을 하는 것이 주인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조용히, 쉿, 그만, 조용히”. 이렇게 동시에 여러 가지 명령을 하는 것은 반려견의 불안감만 증폭시킬 뿐이다.
반려견에게 명령할 때는 분명하고 끈기 있게 해야 한다. 반려견의 이름을 부른다면 개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바비, 조용히 해”. 그리고 반려견이 말을 들을 때까지 명령을 반복해야 한다.
4. 혼내지 않기
반려견이 화를 내던 상황이 지나고 난 후에는 반려견을 혼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 반대다. 무엇이 그러한 상황을 일으켰는지 이해해보도록 해야 한다. 반려견을 훈련할 때는 언제나 긍정 강화가 더 좋은 선택이라는 것을 숙지하자.
만약 폭력적인 행동의 이유가 다른 개 때문이라면, 권력 싸움을 하는 것일 수 있다. 그렇다면, 두 마리 개 모두 누가 영역을 지배하는지 알려고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반려견을 혼낸다면, 반려견은 다른 개들 앞에서나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모르게 될 것이다.
반려견의 폭력성을 통제하는 법
개들의 성격 중 폭력성은 유전적 요인이 아주 크다. 허세를 부리는 것과 충동성을 타고난 견종들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로트와일러, 도베르만, 저먼 셰퍼드같은 견종이 있다. 그러나, 폭력성을 완화하기 위해 실천해볼만한 몇 가지 조언들이 있다.
습관을 유지하기
습관은 모든 개에게 중요하다. 폭력적인 개들의 경우, 습관을 통해 허용된 것과 허용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제하는 법을 계발하게 된다.
명령하는 게 누구인지 보여주기
행동에 문제가 있는 개는 누가 주인인지 알 필요가 있다. 이런 개들에게는 분명하고 확고한 지침이 필요하며 지침과 함께 몸짓 또한 맞아 들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신뢰를 바탕으로 생겨난 관계는 반려견의 폭력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주인과 반려견 사이의 공감이 생겨나면 반려견들이 더 자신 있고 덜 불안을 느끼게 된다.
매일 운동하기
강한 성격을 지닌 개들은 일반적으로 힘이 넘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예를 들자면 공원에서 오래 걷기나 뛰기를 시킬 수 있겠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매일 하는 것이다.
식단 관리하기
굶는 것만큼이나 과식 역시 반려견의 화를 돋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견이 먹는 음식의 종류와 양을 신경 씀이 바람직하다.
반려견의 카밍시그널을 아는 것도 반려견의 행동을 짐작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