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뇌전증 원인, 증상 및 발작 대처 방법
개의 뇌전증은 발작을 동반하는 순간적인 뇌 활동 장애다.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개의 뇌전증 발작 대처법을 알아두면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
뇌는 다중 작업을 하는 기관으로 외부 자극을 처리해서 각 세포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신진대사에 관계된 모든 활동을 통솔한다.
신경 활동
신경 활동은 뇌를 구성하고 있는 뉴런, 즉 신경 세포의 작용으로 가능하다. 전기적, 화학적 신호와 같은 신경 흥분이 한 신경 세포에서 다른 신경 세포로 접합 부위를 통하여 전달되는 것을 ‘시냅스’라고 한다.
신경 세포나 다른 뇌 일부에 이상이 생기면 신진대사는 물론 지적 및/또는 감정 기능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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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은 반려견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는 건강 문제다. 뇌전증 발작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두면 반려견 삶의 질이 훨씬 높아질 수 있다.
개의 뇌전증이란?
일부에 알려진 것과 달리 개의 뇌전증은 심리적 또는 정신적 장애가 아니므로 학습 장애나 성격 이상과 같은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특발성 뇌전증은 특정 뉴런이 공격당하는 물리적 장애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증상은 발작뿐이다. 뇌전증 발작은 뇌종양, 간이나 심부전, 디스템퍼 병, 당뇨, 정신적 외상 및 중독의 부작용일 수 있으며 병세의 악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개의 뇌전증 원인
원인 불명의 질병인 뇌전증은 유전적으로 독일셰퍼드, 세인트버나드, 비글, 아이리시 세터와 푸들 같은 견종의 발병률이 높다고 한다.
뇌전증 발작 원인은 특정 뉴런에서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전기적 활성이다. 과도하게 활성화한 신경 세포들이 잠깐 뇌 활동에 장애를 일으켜 발작이 발생한다고 연구 결과 판명되었다.
발작하는 동안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거나 의식 장애와 함께 자동증을 보이거나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기도 한다.
개의 뇌전증 발작 증상과 단계
전문가들은 뇌전증 발작을 다음과 같이 세 단계로 나눈다.
1단계 전조 증상
뇌전증 발작의 전조 증상은 아래와 같다.
- 긴장
- 초조
- 과잉 활동
- 과도한 타액 분비
- 경련
- 고립
전조 증상은 몇 초 또는 며칠씩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계이기도 하다.
2단계 발작
뇌전증 발작 증상은 약 몇 초간 지속한다. 발작을 예방할 수 없다면 반려견이 고통받지 않도록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줄 알아야 한다.
대개 발작이 일어나면 반려견은 의식을 잃고 옆으로 쓰러져 무의식중에 발을 차거나 저으며 소변이나 대변을 지리기도 한다.
3단계 발작 이후
발작 이후 반려견은 보통 매우 지쳐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한다. 주변을 의식하고 자극에 반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며 잠시 앞을 못 보거나 마비가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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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뇌전증 치료와 발작 예방법
반려견의 뇌전증은 원인 불명 질환이므로 주로 발작 발현을 예방하는 약을 처방할 때가 많다. 신뢰할 수 있는 수의사 이외에는 진단이 어려우니 뇌전증 발작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동물병원을 찾도록 한다.
반려견의 뇌전증 발작에 대한 대처법
- 침착하고 이성적인 자세를 유지한다.
- 반려견을 편평하고 안정적인 곳에 눕혀 발작하는 동안 무의식중에 다치거나 추락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깨끗한 매트나 방석 위에 눕혀서 반려견을 편하게 한다.
- 반려견의 혀를 꺼내려 하거나 입안에 손을 넣으면 의도치 않게 스스로 혀를 물 거나 견주의 손을 물 수도 있다.
- 발작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주면서 조용한 환경을 마련한다.
- 수의사가 발작 예방을 위한 처방이나 치료법을 알려줬다면 그대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