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실험 및 반려견의 화장품 사용
반려견 화장품 사용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혼동해서는 안 되는 2가지 주제가 있다. 가장 복잡한 첫 번째 주제는 바로 화장품 업계가 개와 다른 동물들에게 행하는 화장품 실험 문제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개를 비롯한 다른 반려동물에게 그러한 화장품을 사용하는 문제이다.
화장품 실험 그리고 반려견
개에게 실험을 하는 것은 분명히 화장품 업계에서 가장 큰 논란거리 중 하나일 것이다. 법률적으로 분명히 변화를 이끌어내기는 했지만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이러한 유형의 실험이 벌어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1년에 1억 1500만 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이런 실험에 이용되고 있다. 유럽 연합에서만 대략 1200만 마리의 동물들이 매년 화장품 업계의 실험에 이용되고 있다.
새로운 법률
2003년 유럽 연합 내의 동물 실험을 금지하는 법률이 통과됐다. 시행은 두 단계에 거쳐 이루어지고 이미 이 두 단계가 모두 시행 중에 있다.
2009년 첫 단계가 시행되었다. 목표는 유럽 화장품 업계에서 이런 유형의 실험을 근절하는 것이었다. 또한, 시행일 이후에 동물 실험을 거친 제품의 수입 및 수출을 막았다.
그리고 두 번째 단계가 시행된 것은 2013년이었다. 이것은 특히 독성 실험을 마친 제품을 겨냥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 법률은 이 두번째 단계의 조건을 온전히 시행할 때까지 제조업자들에게 10년이라는 유예 기간을 주었다.
허술한 법망
그렇다면 아마 이런 의문이 들 것이다. 법에 위반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업계가 계속해서 실험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법률의 내용을 제대로 읽어보면 법에 저촉되지 않고 제조업자들이 법망을 피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유명 화장품 업계의 경우, 충분히 신빙할만한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주장하는 한 계속해서 동물 실험을 지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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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실험과 반려견에게 생길 수 있는 위험
동물 실험에 대해 사람들이 너그러운 태도를 취하는 이유는 대부분 사람들이 동물 실험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화장품 실험과 실상이 전혀 다르다. 동물 실험은 단지 크림과 같은 화학 제품을 동물의 몸에 바르고 혹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는 않는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화장품 실험은 그러한 수준을 훨씬 뛰어넘고 동물의 건강에 다수의 위험을 끼치게 된다. 알레르기로 인한 불편한 증상 이외에도 동물들은 수없이 많은 위험 화학 물질에 노출된다. 이들은 인간의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화학 물질의 독성 수준을 실험에 희생되기도 한다.
즉, 동물 실험은 화장품 성분으로 인한 동물의 신체 반응을 실험하기 위해 통제된 환경에서 동물에게 독약을 주입하는 것이다. 이러한 실험들은 되돌릴 수 없는 유전적 손상을 입히거나 동물의 몸에 악성 종양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와 동일한 실험을 인간에게 한다는 것은 사실 상상할수도 없는 일이다. 하지만 전 세계 몇 백만 마리의 동물들은 매일 이런 취급을 당하고 있다. 동물에게 화장품 실험을 하는 것은 매우 마리의 동물들은 매일 이런 취급을 당하고 있다. 동물에게 화장품 실험을 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윤리적 문제이다.
반려견에게 화장품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
반려동물 친화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늘어가고 있다. 의상, 신발, 화장품, 액세서리, 가구, 장난감, 사료 등 그 분야 또한 다양하다. 최근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제품이나 서비스들의 종류는 셀수 없을만큼 많다.
하지만 이러한 화장품을 반려견에게 사용하려 할 때 미리 알고 있어야 하는 위험이나 예방 사항들은 없을까? 일단, 반려견에게 사용할 제품과 서비스를 결정할 때는 매우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샴푸, 린스, 비누, 향수, 심지어 탈색제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동물용품점과 일반 상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이런 것을 구입할 때는 제품에 어떤 성분이 들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제품 설명서를 잘 읽어보는 것이 좋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다. 동물의 피부와 점막에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이 쓰는 제품으로 반려견을 씻겨서는 안된다. 사람이 쓰는 제품에 포함된 성분들은 반려견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거나 심지어 매우 유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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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화를 조심하자!
인간화는 개를 번식할 때 매우 증가하고 있는 일반적인 현상이고 이것은 매우 걱정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어찌보면 반려견을 마치 진짜 아기처럼 소중하게 보살피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이것은 반려견의 본성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물론 반려견의 건강과 청결을 위해서는 인간 보호자의 보살핌이 필요하다. 그리고 어떤 화장품들은 매우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화장품의 장단점을 제대로 알고 그것을 과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개는 개이다. 그리고 개는 개답게 행동하고 살아갈 수 있는 자유가 필요하다. 개가 인간보다 우월하다거나 열등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것은 단순히 개가 가진 그들만의 본능, 필요 그리고 차이점을 인정하고 그 다름을 존중해주어야 한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