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덜 짖는 견종
품종견이든 잡종견이든 짖는 행위는 모든 개가 타고난 본능이다. 반려견을 사랑한다는 것은 개의 이러한 특징과 욕구 및 나름의 언어를 이해하며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것 역시 뜻한다. 그러나 이웃들과의 갈등을 피하고 싶다면 덜 짖는 견종 입양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개가 짖는 소리 – 개들의 근본적인 소통법
개가 짖는 소리는 곧 개들이 원하는 바를 말하는 근본적인 소통 방식이다. 개는 감정과 기분을 나타내기 위해 짖는다. 또한, 주인과 동료 개들에게 위험을 알리려고 짖거나 배고픔, 요의, 목마름 등의 욕구를 표출하기 위해서도 짖는다. 그러나 과하게 짖는 경우는 개와 주인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
개는 과하게 짖음으로써 병이나 고통 및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말하는 것일 수 있다. 그럴 때 짖는 행위가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려면 짖는 소리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아파트처럼 닫힌 공간에 사는 경우, 반려견이 과하게 짖는 소리는 이웃들과 함께 사는 데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개 짖는 소리 탓에 벌금으로 나가는 돈으로 경제적인 손해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견의 행동을 관찰하고 통제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해야겠다. 다음은 각자의 삶의 방식과 환경에 적합한 반려견을 입양할 수 있도록 가장 덜 짖는 견종을 소개하려고 한다.
가장 덜 짖는 견종
가장 덜 짖는 견종 1위는 별로 잘 알려지지 않은 바센지(Basenji)라는 종이다. 바센지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개 짖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 바센지는 짖을 때 웃음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는데, 개의 세계에서 정말로 독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바센지는 아주 얌전하고 크기가 작은 종으로, 아파트와 같이 작은 공간에 잘 적응하는 게 특징이다. 그러나 아주 활기찬 개이기 때문에 하루에 적어도 두 번은 산책을 시켜야 운동량이 충족되고 지루해하지 않을 것이다.
덜 짖는 견종 9가지
바센지와 더불어 덜 짖는 견종으로는 다음과 같다.
- 골든리트리버
- 퍼그
- 프렌치불독
- 블러드하운드
- 래브라도 리트리버
- 로트바일러
- 그레이트데인
- 아키타 이누
- 체서피크 베이 리트리버
가장 많이 짖는 견종
반대로, 가장 많이 짖는 견종은 다음과 같다.
- 요크셔 테리어
- 케언 테리어
- 미니어처 슈나우저
- 웨스트 하일랜드 화이트 테리어
- 폭스 테리어
- 비글
- 치와와
- 실키 테리어
- 페키니즈
- 미니어처 푸들, 토이 푸들
개는 왜 과하게 짖는 것일까
일부 자연적인 원인에 의해 개들이 과하게 짖을 수 있다. 예를 들면 각 견종의 행동 경향을 들 수 있다. 더 표현하고 더 경계심이 많고 의심이 많은 견종이 있는 반면, 더 얌전하고 사회적인 견종도 있다.
그러나 개는 여러 외부 자극에 의해서도 심하게 짖을 수 있다. 다음은 개들이 과하게 짖는 10가지 가장 흔한 이유이다.
1. 스트레스: 개들은 스트레스를 해소 하거나 불안을 표출하려고 짖을 수 있다.
2. 흥분: 개들을 매우 흥분하게 하는 자극이나 상황에서 짖는 경우가 많다.
3. 지루함: 집에서만 생활하는 개들에게서 가장 흔히 보이는 이유이다. 개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지루해하기 때문에 짖는다.
4. 좌절: 개들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때 좌절을 표출하기 위해서 혹은 화가 났을 때 짖는다.
5.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생활: 운동 부족으로 에너지를 방출하지 못하면 심하게 짖을 수 있다.
6. 경계: 개들은 예리한 감각을 지니며 인간보다 더 쉽게 위험을 감지한다. 위협이 될 만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짖을 수 있다.
7. 무의식적인 훈련: 반려견에게 잘못된 행동을 가르치거나 허락할 때 과하게 짖는다. 예를 들면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짖는 개들이 있다.
8. 건강 문제: 늙으면서 생기는 난청이나 시력 상실 같은 질병 탓에 심하게 짖기도 한다.
9. 소유욕: 개들은 주인이나 물건에 소유욕을 보이는 행동을 할 수 있다. 당연히 자기 영역을 지키려고 짖을 수 있다.
10. 두려움이나 방어적 행동: 충분히 사회화되지 않거나 본성이 겁이 많은 개들은 방어적인 행동으로 짖을 수 있다. 다른 동물이나 인간이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반려견이 심하게 짖거나 불안하고 난폭한 행동을 보인다면 즉시 동물병원으로 데려감이 바람직하다. 가장 덜 짖는 견종들 역시도 병이 있는 경우에는 그러한 행동을 보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