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했을 때 반려견이 곁에 있으면 좋은 이유
임신 사실을 알고 기뻐하는 것도 잠시, 곧 함께 사는 반려동물을 걱정하는 가족들이 많다. 한 지붕 아래서 아기와 반려견을 어떻게 키울까? 신생아와 반려견이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같은 걱정을 한다고 나쁜 보호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반려견과 신생아 문제는 누구나 고민할 만하지만 이번 글에서 그 걱정을 없애줄 사실들을 이야기해보겠다. 사실 임신했을 때 반려견이 곁에 있다는 것은 커다란 축복이다.
지금부터 임신했을 때 반려견이 곁에 있으면 좋은 이유 9가지를 알아보자.
임신했을 때 반려견이 곁에 있으면 좋은 이유: 든든한 보디가드 역할을 한다
개보다 공감 능력이 강한 동물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견은 성별에 상관없이 보호자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유하면서 온종일 곁을 지킨다.
더 신기한 점은 반려견은 본능적으로 임신부와 특별히 유대감을 가진다는 사실이다. 또 보호자가 감정적으로 심란할 때 기분을 좋게 해주는 능력까지 있다.
반려견은 보호자의 몸 상태가 나쁜 것도 바로 알아차려서 놀자고 떼를 쓰지도 않으니 아주 성실한 반려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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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먼저 임신 사실을 안다
반려견의 이런 성향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 아니라 보호자들의 경험담이 증거로 제시될 뿐이다. 많은 보호자가 반려견이 먼저 임신 사실을 알아차렸다고 증언하고 있다.
비슷한 사례로 보호자의 질환을 먼저 발견한 개들도 많다. 개의 뛰어난 후각은 병원보다 먼저 보호자의 암 발병까지 발견할 수 있게 한다.
반려견은 아기 출산 시기도 안다
출산 예정일, 진통이 왔을 때 반려견이 신발과 병원 가방을 들고 와도 놀라지 말자. 반려견은 출산이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다.
한시도 출산을 앞둔 보호자 곁을 떠나지 않고 심지어 진통을 함께 느끼는 것처럼 울부짖기도 한다.
임신했을 때 반려견이 있으면 외롭고 힘들지 않다
임산부는 아무래도 외출이 어려워서 집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다.
반려견은 임신부의 충실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임신 같은 중요한 시기에 곁을 떠나지 않는 반려견의 행동은 많은 보호자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반려견은 엄마가 되는 준비를 돕는다
반려견과의 생활은 모성애에도 도움이 된다. 많은 여성이 반려견을 자신이 낳은 자식처럼 묘사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사실 반려견을 키우는 일은 육아처럼 엄청난 책임감을 요구한다. 보호자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육아에 금세 적응할지 모른다.
반려견이 온화해진다
50kg에 육박하는 반려견도 보호자의 임신 사실이 뚜렷해지면 자신의 행동으로 보호자가 다칠까 봐 조심스럽게 행동한다.
반려견이 예전과 달리 무척 조심스럽게 행동하면 산부인과를 방문하거나 임신 테스트를 해보자. 놀라운 소식이 있을지도 모른다.
보호자의 감정 기복을 이해한다
반려견은 보호자의 모든 감정 상태를 이해할 수 있다. 이해심 있는 반려견은 마음이 약해진 임신부에게 큰 힘이 된다. 반려견의 조건 없는 사랑은 임신과 출산 후 우울증에 훌륭한 예방책이다.
임신과 출산 후에는 이유도 없이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 이럴 때 사람이나 동물의 사랑을 느끼면 마음이 안정되고 임산부의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임신했을 때 반려견이 있으면 스트레스 저하
수많은 의심과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첫 임신 때 무한하고 조건 없는 사랑을 주는 반려견이 있다면 심신에 해로운 스트레스는 줄고 내적 평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산 후 반려견과의 생활
반려견은 최고의 보모가 될 수 있다. 보디랭귀지를 읽을 수 있는 반려견이라면 사람보다 더 뛰어난 보모가 될 수도 있다. 아주 사소한 변화까지 감지하기 때문에 아기의 훌륭한 수호천사가 된다.
이제 임신했을 때 반려견의 존재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충분히 이해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