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생태계에서 크릴의 중요성
오늘은 해양 생태계에서 크릴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크릴’이라는 용어는 해양 생태계에 사는 약 86종의 갑각류를 통칭하는 말로, 이들은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사는 동물성 플랑크톤에 속한다.
어업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가장 잘 알려진 크릴로는 남극해 크릴, 태평양 크릴, 북대서양 크릴이 있다. 대부분 학명으로 에우파시아 수페르바, 에우파시아 파시피카, 메가닉티파네스 노르베지카 종에 속한다.
다 자란 크릴의 길이는 5~12cm에 달한다. 형태로 보았을 때 크릴 유충은 동물성 플랑크톤으로 여겨진다.
해양 생태계의 강력한 무리를 이루는 크릴
생태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크릴의 특징은 아마 크릴의 군집성일 것이다. 크릴은 성체가 되어가면서 거대한 무리를 형성하기 시작한다.
크릴의 무리가 어디까지 확장되는지는 무척 달라질 수 있는데, 몇 제곱미터에서 300킬로 제곱미터까지 관찰된 바 있다. 박테리아를 제외하고, 사방으로 수 킬로미터씩 퍼져나가는 크릴 무리는 우주에서 가장 큰 생물 집단이다.
크릴의 생물 집단은 왜 중요할가?
먹이 사슬의 출발점은 자가 영양 생물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영양물질을 합성하기 위해 햇볕을 이용하는, 엽록소를 지닌 식물성 플랑크톤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식물성 플랑크톤은 초식 동물의 먹이가 되는 것으로 먹이 사슬이 확장된다. 가령, 식물성 플랑크톤은 크릴의 먹이가 된다. 그리고 크릴은 또 다른 생물의 먹이가 되고, 이런 식으로 사자, 큰곰, 인간 등 포식 동물에게까지 도달한다.
마지막으로, 먹이 사슬은 생물의 사체를 먹는 붕괴물 식성을 지닌 종에서 끝이 난다. 지렁이를 예로 들 수 있다. 먹이 사슬의 끝에는 또한 미생물을 분해하는 곰팡이나 박테리아 등이 포함된다.
살아 있는 모든 생물은 먹는 음식을 통하여 먹이 사슬에 관여하게 된다. 먹이 사슬의 층마다 각기 다른 영양을 대표한다.
크릴의 분포
앞에서 언급했듯, 크릴의 생물 집단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다세포 생물 중 가장 크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크릴을 지구상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번식하고 개체 수가 풍부한 해양 생태계 동물이라고 여긴다.
바다에서만 사는 크릴은 오대양에 분포하며 200m 깊이까지 서식한다. 크릴의 분포는 물기둥의 온도에 영향을 받는다.
크릴은 해양 생태계의 또 다른 특징과도 연관되는데, 용승이 일어나는 지역을 예로 들 수 있다. 용승이란 미네랄과 영양이 풍부한 심층수가 표층수로 올라오는 현상이다.
크릴은 수직으로 매우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크릴 무리는 보통 낮 동안에는 물에 잠겨 있다가 밤에만 수면으로 올라온다.
크릴이 매일 수직 이동을 하는 것은 먹이 때문이다. 밤에 200m 이상을 이동하는데, 낮 동안에는 왜 이동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크릴의 수직 이동을 통해 해양 생태계의 생물학적 주기 속 크릴의 역할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
해양 생태계에서 크릴의 경제적 중요성
크릴은 미량 원소, 비타민 A, 각종 비타민 B 복합체, 필수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한다. 크릴 덩어리나 크릴에서 추출한 성분은 동물의 먹이와 사람의 치료용 식단으로 쓰일 수 있다.
많은 동물의 주식이 되는 크릴은 생태학적으로 무척 중요하다. 크릴은 고래, 물범, 셀 수 없이 많은 종의 물고기, 새의 주식이며 인간도 크릴을 섭취하기도 한다.
따라서 크릴의 개체 수를 줄어들게 하는 모든 요소는 해양 생태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를테면, 크릴이 먹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줄어들면 곧 크릴을 먹는 다른 바다 동물의 개체 수가 줄어들 수 있고 먹이 사슬에 속한 다른 종에게 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인용된 모든 출처는 우리 팀에 의해 집요하게 검토되어 질의의 질, 신뢰성, 시대에 맞음 및 타당성을 보장하기 위해 처리되었습니다. 이 문서의 참고 문헌은 신뢰성이 있으며 학문적 또는 과학적으로 정확합니다."
- Knox, G. A. (1984). The key role of krill in the ecosystem of the Southern Ocean with special reference to the Convention on the Conservation of Antarctic Marine Living Resources. Ocean Management, 9(1-2), 113-156.
- Lehette, P. (2012). Biomasa, distribución y metabolismo del zooplancton en aguas de la Península Antártica. UNIVERSIDAD DE LAS PALMAS DE GRAN CANARIA. Programa de doctorado en Oceanografía
- Nogueira, E., Batleb, J. M., Cabala, J., González-Nuevoa, G., Revillaa, R., Álvareza, E., & Buenoa, J. (2008). Accumulation of northern krill (Meganyctiphanes norvegica) in a convergence zone at the Cap Breton Canyon (southern Bay of Biscay). Revista de Investigacion Marina, 3, 225-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