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 독특한 8자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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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자춤 또는 꿀벌의 춤은 먹이를 찾은 다음 파트너에게 의사소통하는 방식이다.

마지막 업데이트: 21 12월, 2022

꿀벌이 먹이를 찾는 방법은 수 세기 동안 자연주의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질문이다. 많은 동물 간의 의사소통은 여전히 동물 행동학자들에게 비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최근에는 신체 움직임을 통한 복잡한 의사소통 시스템인 꿀벌의 8자춤이 발견되었다.

이 신기하고 정교한 행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꿀벌의 비밀 언어, 8자춤8자

꿀벌(양봉꿀벌)은 복잡한 사회 구조로 되어 있는 곤충이다. 벌통에 살면서 그들은 자연 상태에 있는 꽃의 꿀을 먹고 산다.

따라서 그들은 자연계의 수분과 식물군의 유지에 있어 아주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우리는 일벌이 사용하는 복잡한 의사소통 방식인 8자춤에 대해 알고 있다. 이 춤을 통해 그들은 그들이 애써 찾은 꽃의 방향과 거리를 벌집에 있는 나머지 벌들에게 전달한다. 그들은 일련의 동작과 “흔들거림”을 통해 의사를 전달한다.

춤 그 자체는 각도와 지속 시간이라는 두 가지 원칙에 기초한다. 각도는 태양과 관련하여 식량의 방향을 나타내고, 춤의 지속 기간은 거리를 나타낸다. 그렇다면 아래에서 이러한 개념에 대해 좀 더 분석해 보도록 하자.

넓게 말하면 꿀벌 춤의 유형은 두 가지다. 하나는 원을 그리며 추는 춤이고, 다른 하나는 흔들면서 추는 춤이다.

꿀벌의 식량이 일벌로부터 50m 이내 거리에 있으면 그들은 원을 그리며 춤을 춘다. 춤의 지속 시간은 식량까지의 거리는 나타내지만, 방향은 특정하지 않는다.

8자춤은 벌이 15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식량을 찾았을 때 추는 춤이다. 이를 수행하는 일벌은 일직선으로 날아가고, 반원형을 그리며 시작점으로 돌아온 다음 반대쪽으로 대칭적인 움직임을 취한다.

중심 이동을 하는 동안 꿀벌은 몸을 좌우로 “흔드는” 동작을 수행한다. 이때 그 동작은 또한 저주파음을 발산한다. 흔드는 순간의 거리는 꽃의 거리를 대략 나타낸다.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꽃이 있는 거리를 표시하는 건 매우 간단하다. 하지만 꿀벌이 먹이가 있는 방향을 어떻게 전달하는지 이해하기란 다소 어렵다.

꿀벌은 벌집 주변을 나타내는 지도로 벌집을 사용한다. 꿀벌이 벌집의 수직 부분과 관련하여 선택하는 각도가 핵심이다. 만약 꽃이 태양 방향에 있음을 나타내고 싶다면 꿀벌은 벌집의 지붕 방향으로 몸을 흔들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만약 그 방향이 특정한 각도, 예를 들어 태양의 서쪽으로 60º라면, 꿀벌은 그 각도를 수직으로 만든다. 즉, 이 날개 달린 곤충은 상대적으로 복잡할 수 있는 이 춤을 통해 먹이의 방향을 알게 된다.

꿀벌의 춤 시스템은 1930년대에 이 작업을 시작한 저명한 꿀벌 연구자인 오스트리아 동물 행동학자 카를 폰 프리슈(Karl Von Frisch)에 의해 발견되었다. 하지만 나치가 독일을 점령한 이후, 그는 유대인 조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책임을 다할 수 없었다.

하지만 바이에른의 벌집에서 발생한 끔찍한 전염병으로 인해, 그는 그 사태를 막아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연구를 계속할 수 있었다. 그리고 결국 그는 큰 노력 끝에 이 메커니즘을 입증하여 197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꿀벌 춤의 작동 방식을 배웠으니, 이제 우리는 열리고 있는 몇 가지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다. 그중 하나는 이 지적인 생물과 소통할 수 있는지다. 즉, 꿀벌의 춤을 모방하여 그들이 우리의 신호를 올바르게 해석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하버드대학교의 한 연구 그룹은 벌처럼 보이는 작은 로봇인 로봇벌(RoboBee)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 장치는 크기가 매우 작고 용도가 다양했기 때문에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매우 유용했으며 이번에는 동물 행동을 분석하는 데 사용되었다.

그들은 로봇벌에게 벌집을 소개했고 그 후 이 로봇은 유명한 꿀벌의 춤을 모방했다.

그리고 연구원들이 예상한 대로 춤이 가리킨 장소에 벌 무리가 나타났다.

요약하자면,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춤과 기술을 통해 꿀벌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심지어는 그들과 의사소통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