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츠 견종의 특징

스피츠 견종은 북유럽 출신으로 가장 역사가 깊은 견종 중 하나이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위로 바짝 선 귀, 구부러진 꼬리 그리고 이중 털이다.

뾰족하게 선 귀, 굽은 꼬리, 두꺼운 털을 가진 스피츠는 매우 잘 생긴 견종이다. 스피츠 견종의 특징 그리고 늑대와의 놀라운 유사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스피츠 견종의 특징

국제애견협회(FCI)에 따르면 스피츠(spitz) 견종은 독일 출신으로 늑대의 직계 후손이다. 해당 견종에 속하는 하위 견종은 모두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몸 크기와 털 색깔만이 유일한 구분점이다.

스피츠 견종은 공통적으로 큰 주둥이, 검은 눈과 코, 곧게 뻗은 삼각형의 귀를 가지고 있다. 털은 이중으로  내부 털과 외부 털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꼬리는 구부러져서 위를 향한 상태이고 등 위에 올려져 있다. 

스피츠 견종에 대해 말하자면 이들은 매우 행복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개이다. 항상 주인에게 충성하고 다른 반려동물이나 어린 아이들과도 잘 지낸다. 또한, 매우 많이 짖는 견종으로 경비견으로 매우 훌륭할 수 있다. 하지만 보호견으로 활동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스피츠 견종의 하위 품종

스피츠 견종에 속하는 개들은 몇 가지 주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유럽, 아시아, 북유럽 국가 견종 세 가지로 크게 구분되며 하위 품종으로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1. 저먼 스피츠

이 견종은 모든 스피츠 견종의 아버지라고 볼 수 있다. 다른 견종들이 모두 저먼 스피츠의 후손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 견종이 처음으로 중앙 유럽에 나타난 것이 석기시대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저먼 스피츠는 가장 역사가 깊은 견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글의 첫 사진에 등장한 저먼 스피츠는 다양한 털 색깔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금색, 베이지, 흰색이다. 다른 스피츠 견종과 마찬가지로 이들 또한 이중털을 가지고 있다. 체중은 약 20 kg 가량이고 키는 약 56 cm 가량이다. 

2. 케이스혼트

케이스혼트는 중형견으로 두껍고 두툼한 털을 가지고 있고 색깔은 갈색, 검정, 흰색과 회색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체중은 약 30 kg, 키는 약 50 cm 가량이다. 

케이스혼트는 네덜란드의 북쪽 지역 출신이고 18세기 독일에서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하지만 현재 알려진 상태의 위치가 되기 시작한 것은 프랑스 혁명 이후이다. 그때부터 반려견으로 여겨져오고 있다.

3. 포메라니안

포메라니안은 가장 유명한 스피츠 견종일지도 모른다. 작은 몸집으로 인해 “토이” 견종으로 여겨진다. 최초의 포메라니안은 라플란드와 아이슬란드 출신이지만 이후 폴란드로 이동해 썰매견이 되었다.

포메라니안은 삼각형의 여우처럼 생긴 머리를 가지고 있고 작은 삼각형 귀, 등 위로 올려진 굽은 꼬리를 가지고 있다. 이 견종 또한 이중털을 가지고 있어 여름에는 더위를 많이 탈 수 있다. 매우 활발한 견종으로 도시나 시골 생활 모두에 잘 적응한다. 

4. 재퍼니스 스피츠

이 견종은 일본 출신으로 러시아 출신의 사모예드 품종과 매우 유사하다. 그 이유는 몸 전체가 흰색 털로 덮여있고 굽은 꼬리와 삼각형 귀 때문이다.

재퍼니스 스피츠는 매우 똑똑하고 충성심이 강하며 주인의 말을 매우 잘 듣는다. 매우 훌륭한 반려견으로 가족들과 매우 잘 지내고 어릴 때부터 제대로 사회화 교육을 시킨다면 다른 개와도 사이좋게 지낸다. 재퍼니스 스피츠는 달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운동을 많이 시킬 필요는 없다. 도그 어질리티에 참여하고 싶다면 매우 적합한 견종이다.

5. 피니시 스피츠

이들은 상대적으로 아주 살짝 덜 “풍성한 털”을 가진 견종이다. 하지만 스피츠 견종의 전형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위를 향해 굽은 꼬리와 큰 주둥이 그리고 삼각형 귀를 가지고 있다. 털은 깨끗한 갈색 또는 붉은 빛을 띄는 색깔이다.

피니시 스피츠는 설치류 또는 다람쥐 사냥을 하는 견종이고 심지어 현재까지도 사냥견으로 활약하고 있다. 고집이 매우 세지만 호기심이 많고 매우 장난기가 많은 견종이다. 이 견종은 다른 개에게 공격적일 수 있고 매일 아주 오랜 산책이 필요하다.

다른 스피츠 견종으로는 중형 및 소형 저먼 스피츠, 볼피노 이탈리아노, 오이라지어, 홋카이도, 노르웨이 엘크 하운드, 노르웨이 룬데훈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