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을 자르면 안 되는 견종

털을 자르면 안 되는 견종에 해당되는 개의 털은 전용 빗을 사용하여 남아 도는 털을 제거해 줄 수 있다.
털을 자르면 안 되는 견종

마지막 업데이트: 15 7월, 2018

봄이 오고 연중 가장 더운 계절이 다가오기 시작하면, 반려견 미용실은 이발기를 들고는 북새통을 이루는 반려견들의 털을 미느라 바쁘다. 그러나, 털을 자르면 안 되는 견종이 있다고 미용사들이 주의를 시키는 경우도 있다. 그런 개들은 털이 없으면 추위를 타는 것이 아니라 건강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털의 종류

우선, 더울 때 개들은 어떻게 더위를 식히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개들은 혀와 발바닥을 통해 땀을 배출하는 것이지, 사람처럼 피부로 배출하는 것이 아니다.  더위를 식히거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개들은 헥헥 거린다. 털이 많든 아니든 거의 상관이 없다.

게다가, 모든 개가 같은 종류의 털을 지닌 것은 아니다. 장모일 수도, 단모일 수도있고 곱슬곱슬하거나 직모일 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털이 한 겹인 단일모와 두 겹인 이중모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견종의 털은 두 겹으로 이루어진 이중모이다. 겉털은 더 거칠고 길며 개의 털빛을 결정짓는 반면, 속털은 좀 더 부드럽고 짧고 얇은 털로 이루어져있는데 바깥 털을 들춰봐야만 볼 수 있다.

이러한 속털은 겉털 밑에 숨어 있어야 한다. 속털이 개에게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도록 돕는 공기주머니를 만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속털은 개를 추위와 더위로부터 보호한다. 털이 한 겹으로만 이루어진 단일모 견종은 이러한 공기주머니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다음은 털을 잘라서는 안 되는 견종이다.

털을 자르면 안 되는 견종

속털이 있는 개들은 털이 길고 더워 보일지 몰라도 털을 자르면 안 된다. 털을 자르면 속털이 외부로 노출되어 체온을 조절하는 개의 자연적인 방어막에 손상을 입히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털을 잘라서는 안 되는 견종이 많다. 그러한 견종이 섞인 잡종견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면 허스키나 말라뮤트처럼 극지방의 견종이 있고 저먼 셰퍼드, 베르거 블랑 스위스, 벨지안 셰퍼드, 보더 콜리, 마스티프 등 목양견에 속하는 견종이 있다. 또한, 많은 종류의 사냥견이 여기 해당하고 워터독, 래브라도, 닥스훈트 등도 마찬가지이다. 언급한 개들은 극히 일부일 뿐이며, 이중모로 이루어진 개들이 아주 많다.

털을 자르면 안 되는 견종

그러나, 이러한 견종이 섞인 잡종견들 중에도  그렇지 않아 보일지 몰라도 이중모를 물려받은 경우가 많다. 반려견의 털을 깎으면 안 될지 알아보고 싶다면 가까이서 관찰해야 한다. 두 겹이 확인되면 반려견이 외부기온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자를까 밀까

개의 털은 추위와 더위에 맞서도록 돕는 역할 이외에도 다른 기능이 많다. 예를 들면,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개의 피부는 태양 광선에 노출되어서는 안 되며, 털이 피부 화상을 방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반려견의 털이 단일모라고 해도(테리어 종이 해당) 여름에 털을 빡빡 밀지 않는 것이 좋다. 털을 밀면 피부가 외부의 태양 광선에 과하게 노출되어 화상을 입기 쉽고 심지어는 피부암이 발병할 수 있다.

그러나, 단일모를 지닌 견종은 털을 빡빡 밀지 않는 선에서 잘라줘도 된다. 즉, 미용 목적으로 잘라주거나 털이 너무 길면 다듬어주는 정도로 이발기가 아닌 가위를 사용해 잘라주는 것이다. 또한, 털이 길고 곱슬곱슬한 견종도 이런 식으로 털을 잘라줄 수 있다. 움직임을 더 편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반려견의 털을 자르기 위해 이발기를 써서는 안 된다. 어떤 경우에도 털을 빡빡 밀어서는 안 된다. 그러면 피부가 완전히 햇볕과 물의 자극에 노출된다. 필요한 경우에만 수의사가 털 일부를 밀 수 있다.

대안

반려견이 털을 자르면 안 되는 견종에 속한다고 해도, 더워지거나 털갈이 시기가 찾아왔을 때 남아 도는 털을 없애도록 돕는 대안이 있다. 꼼꼼한 빗질을 통하여 이중모를 지닌 반려견의 털을 정리해 줄 수 있다.

털을 자르면 안 되는 견종

전용 빗을 구매해 집에서 직접 털을 정리해줘도 되고 미용을 맡겨도 된다. 겉털 사이에 숨어있는 빠진 털이 얼마나 많은지!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반려견의 털이 단일모인지 이중모인지 관찰한다. 이중모일 경우 부드럽고 더 짧고 폭신한 속털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단일모일 경우에는 미용할 때 긴 털만 가위로 다듬어달라고 부탁한다. 이중모일 경우에는 털 정리를 통해 여름나기를 돕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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