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이빨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반려견은 이빨을 닦을 줄도 치실을 사용할 줄도 모른다. 물론 가글은 말할 것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이 반려견의 이빨을 제대로 관리해주어야 충치와 치태 및 구취 등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반려견의 이빨을 매일 관리해야 한다
반려견의 구강 위생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구취나 더 심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예컨대 이빨이 썩어서 조각이 떨어지는 예도 있다.
반려견의 건강은 모든 면에서 보아도 주인의 책임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견의 구강과 이빨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 이빨과 관련된 질병은 흔히 발생하기 때문이다. 반려견의 이빨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실천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단계’가 있다.
먼저, 반려견의 위턱과 아래턱을 조심스럽게 연다. 그래야 반려견이 위협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입안 및 이빨에 눈에 보이는 문제가 있는지 확인한다. 예를 들면, 이빨에 누런 얼룩, 피, 붉은 잇몸, 흔들리거나 빠진 이, 구취 및 과도한 침 등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반려견이 밥을 먹을 때 행동의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라. 씹는 데 어려움이 있거나 아픔을 느끼는지, 물건이나 앞발에 대고 주둥이를 문지르는지 보아야 한다. 한 가지 증상에라도 해당한다면 동물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반려견 구강 관리를 위한 팁
“예방이 최선의 치료”라는 말이 있다. 반려견의 구강 관리에 있어서도 완벽하게 맞는 말이다. 다음 소개하는 팁 몇 가지를 양치 습관에 추가하면 반려견의 구강 문제가 눈에 띄게 좋아질 것이다.
1. 양치질
무엇보다 기억해야 할 점은 개의 구강 구조는 사람의 것과 달라서 개 전용 칫솔과 치약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막을 수 있다. 전용 제품은 반려동물용품점이나 동물병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용 칫솔은 반려견의 입에 맞게 제작되었고 치약은 삼켰을 경우 소화불량이나 복통을 유발하지 않는다. 양치질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반려견이 4개월이 되기 전이다. 이 시기에는 양치질을 놀이라고 생각하게 되며 그러한 ‘생각’을 평생 지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반려견이 이미 이 적절한 시기를 지났다 해도 당장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다. 천천히 조심스럽게 양치 습관을 들이면 된다. 반려견이 양치질을 나쁜 게 아니라 재밌는 놀이로 생각하게 해야 한다.
2. 건조한 음식을 먹인다
무엇보다 사료를 먹이는 것이 칫솔질의 역할을 한다. 송곳니와 어금니에 쌓인 치태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어느 정도 딱딱한 음식을 씹는 일이 구강을 건강하게 유지하게 하고 구취를 줄여준다.
따라서, 반려견에게 사람 음식을 먹이는 경우에는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은 사료를 주도록 함을 권한다. 사료를 구매할 때에는 이빨을 튼튼하게 하는 데 필요한 모든 영양분이 들어간 질 좋은 사료를 찾아야 한다.
한편, 반려견에게 닭뼈나 소뼈 등 동물뼈를 줄 때는 아주 조심해야 한다. 뼈가 조각나서 잇몸에 박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피가 나고 고통을 유발하는 등 잇몸에 손상을 입게 된다.
3. 장난감 고르기
반려동물 용품점이나 동물병원에서 ‘간식‘을 구매할 수 있다. 반려견이 칭찬받을 행동을 했을 때 보상으로 쓰이는 것 이외에도 먹을 수 있는 훌륭한 장난감이 될 수 있고 반려견의 구강 건강에도 좋다. 이러한 간식은 사료와 비슷한 재료로 제조되었고 구취와 치태 제거를 돕는다.
먹을 수 있는 장난감 이외에도 반려견이 갖고 놀 수 있도록 다른 재질로 된 장난감을 사줄 수 있다. 그러나 장난감이 부러졌을 때 이빨에 손상이 가지 않는 재질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장난감으로 가장 적합한 재질은 천연고무나 나일론이다. 치태를 제거하는 동시에 어금니와 송곳니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