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키울 수 없는 동물은 어떤 동물들일까?

일부 동물들 간에 일종의 '적대감'이 있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동물 각각 성격에 따라 또 주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친구가 될 수도 있다.
함께 키울 수 없는 동물은 어떤 동물들일까?

마지막 업데이트: 26 7월, 2018

“개와 고양이 같은 사이로구나”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 말이 구체적으로 어디서 유래되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보통은 개와 고양이는 같이 키워도 둘의 동거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함께 키울 수 없는 동물도 있을까? 한 번 살펴보자.

어떤 동물들은 같이 살 수 없다?

각각 동물은 그들만의 특징과 성격이 있고 욕구도 다르다. 그러나 그렇다고 아예 같이 살 수 없는 건 아니다. 인간을 생각해보면, 우리는 인간이라는 같은 생물 종에 속하지만 나와 타인은 매우 다른 존재며 각자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다르지 않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삶을 공유한다. 더불어 살며, 행복한 삶을 영위한다. 대화의 기술을 잘 활용함으로써 그런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단지 궁합의 문제일 때도 있다. 반려동물 사이에서도 궁합이나 ‘끌림’이 있을 수 있어, 동거가 더 쉬워지는 수도 있다.

개와 고양이는 동거할 수 있다, 없다?

개는 아주 사회적인 동물로 거의 모든 동물과 동거할 수 있다. 개와 고양이가 매우 다른 동물임은 사실이지만 지붕을 나누어 쓰는 것은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나가면 문제가 될 것이 없다.

함께 키울 수 없는 동물은 어떤 동물들일까?

주인은 개와 고양이 사이에 우정이 싹트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는 가까워지라고 강요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공평하게 개와 고양이의 욕구를 채워주고 차별하지 않고 똑같이 대한다.

동거가 가능한지 아닌지는 동물 각각의 성격에 따라 좌우되는 게 사실이다. 그리고 둘이 잘 지내도록 하는 주인의 노력 또한 중요하다. 각자의 공간을 주도록 하자.

개와 족제비는 동거할 수 있다, 없다?

족제비는 개와 가장 잘 지내는 동물 중 하나다. 둘 다 사회적인 동물이며 무리나 그룹 안에 속해있다고 느껴야 하는 동물이다. 또한, 족제비도 밖에서 산책하는 걸 좋아하므로 이 여유 있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

개와 토끼는 어떨가?

토끼는 장난꾸러기라 개와 함께 있으면 아주 재밌는 순간들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토끼의 품종을 잘 선택해야 한다. 일부 품종은 아주 예민해서 개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혼란스러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나 토끼 모두에게 사회화는 마찬가지로 아주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둘이 같이 살기를 바란다면 더 그렇다.

함께 키울 수 없는 동물은 어떤 동물들일까? 개와 토끼

설치류와 개

햄스터와 기니피그 같은 설치류도 개와 지붕을 나누어 쓸 수는 있지만, 친구는 되지 못한다. 동거 생활은 별 탈 없이 쾌적하겠지만 거리감이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둘 다 다른 존재가 저기 있다고 아는 것 이상의 관계를 맺을 정도로 상대를 매력적으로 여기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개와 설치류 간의 상호 작용은 없을 것이다.

새와 개

친하게 지내기에는 너무 다르다. 설치류와 마찬가지로, 개와 새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관계를 맺지 않을 것이다. 예외적인 경우란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 서로 형제라고 여기는 경우다.

고양이는 어떤 동물과 함께 살 수 있을까?

다른 동물과 같이 사는 데 있어 고양이는 개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자기 영역을 지키고 독립적인 동물이라 그렇다. 앞서 언급한 대로, 동거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각자의 성격과 나이에 달려있다.

고양이와 성공적인 동거를 위해서는 동물들이 새끼일 때부터 같이 자라고 관계를 맺는 게 가장 좋다. 이렇게 다른 동물의 존재에 빠르게 익숙해지고 가족의 구성원으로 인식할 것이기 때문이다. 둘은 마치 형제 같을 것이다.

잘 지내기만 한다면 함께 키울 수 없는 동물이란 없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 사이에도 궁합이나 ‘끌림’이 있을 수도, 없는 수도 있다. 강요할 수 없는 일이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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