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게 말할 때 목소리 톤을 조심하자
누군가는 개들이 감정이 없는 비이성적인 동물이라 우리가 하는 말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동물도 감정이 있음이 밝혀졌고, 특히 개들은 목소리의 톤을 아주 잘 구별할 줄 알아 거기에 맞게 행동한다. 그래서 우리는 반려견에게 말할 때 목소리 톤을 조심해야 한다.
반려견에게 말할 때 보여주는 방식은 개가 우리에게 보이는 반응에 크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반응을 보고 개가 사랑받는다고 느끼는지 거부당했다고 느끼는지도 알 수 있다. 개가 우리 말을 인간처럼 알아듣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목소리의 톤을 감지하고 감정을 느낀다.
목소리 톤이 왜 이렇게 중요한지 자세히 알아보자.
목소리 톤을 조심하자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목소리의 톤은 조심해야 할 사항에 속한다. 그렇다면, 반려견도 사랑하는 존재가 아니던가? 분명히 그러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반려견에게 말할 때 역시 당신의 사랑을 다 보여 줄 수 있는 목소리 톤으로 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 주의해야 할지 살펴보자.
가르칠 때
반려견에게 ‘발’, ‘이리 와‘, ‘뛰어’ 등을 가르치는 일에는 굉장한 인내가 필요하다. 결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자제력을 잃고 목소리 톤이 바뀔 수 있다. 그러나 화를 내는 것은 개의 기분만 상하게 할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인내심으로 무장하고 목소리 톤을 조심하자. 반려견을 협박해서는 안 된다. 반려견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할 것이며 훈련의 반대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명령할 때
모든 개는 장난을 좋아한다. 분명 당신 반려견도 그러할 것이다. 늘 무언가를 깨물거나 우리 신발을 물고 다니거나 오줌 방울을 흘리고 다닐 때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제력을 잃는다면 개는 우리를 볼 때 두려움을 느낄 것이다. 그러면 복종하지 않는다거나 반항의 의미로 도망가는 등의 행위를 지속할 수 있다.
산책할 때
반려견은 당신과 함께 산책할 때 너무 신이 나서 리드줄을 당긴다거나 말을 듣지 않을 수도 있다. 개를 바닷가에 데려가서 줄을 풀어주었다고 치자. 개는 너무 즐거워서 당신의 말을 들어야 한다는 사실도 잊고 미친 듯 뛰어다닐 것이다. 말을 안 듣는다고 절망하지 말고 목소리 톤을 바꾸지 말자. 늘 애정을 담아 말하도록 하자.
이야기할 때
시간을 내서 반려견과 이야기를 하고, 그럴 때는 부드러운 톤으로 당신이 얼마나 반려견을 사랑하고 반려견과 함께라서 행복한지 알게 해주자. 그러면 반려견은 사랑받았다고 느끼고 큰 사랑으로 반응할 것이다.
감정을 조절하자
어떤 상황에서는 목소리 톤이 통제되지 못할 때가 있다. 반려견이 말을 듣게 하고 감정을 조절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반려견의 관심을 끈다: 근처에 공을 던지거나 반려견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보여줌으로써 부르는 소리에 응답하도록 할 수 있다.
- 상 주기: 반려견이 명령에 복종할 때마다 간식이나 개가 좋아하는 햄 따위로 상을 준다. 이렇게 함으로써 개는 명령을 긍정적인 것과 연관 짓고 더 잘 복종할 것이다. 그리고 주인은 목소리 톤에 주의해야 한다.
- 놀이: 반려견과 놀아줌으로써 주인이 단지 권위적인 존재가 아닌 친구이기도 함을 보여준다. 놀이를 통해 가르치면 더 잘 받아들일 것이다. 또한, 놀이는 목소리 톤을 부드럽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아무도 반려견에게 무뚝뚝하고 까칠한 톤으로 이야기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개는 오죽하겠는가! 개는 권위와 나쁜 방식보다 사랑과 인내를 통해 더 많이 배운다. 사실, 권위적인 방식으로는 정반대의 효과를 불러오는 경우가 대다수다.
반려견과의 관계에서 목소리 톤이 문제였다고 생각한다면, 이제는 바꿔야 할 때다. 앞서 언급한 팁들을 적용한다면 곧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