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노화를 알아채고 이해하는 방법
사람과 동물은 시간의 영향을 느끼며 피해갈 수 없다. 고령화는 빠르게 다가온다. 반려견이 나이가 들면, “고령”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많은 징후들이 있다. 반려견의 노화를 알아채고 이해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고령의 순간, 반려견은 늙고 있다
반려동물들이 나이가 들면 고령 단계가 시작되는 순간을 알리는 징후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 단계를 잘 대처하는 구체적인 치료법을 고려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고령화는 질병이기보다 동물의 정상적이고 연속적인 퇴화의 증거일 뿐이다. 사람에게도 그런 것처럼 개의 고령화도 질병의 발생을 촉진시킨다.
반려견이 나이들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2단계
첫 번째 단계에서 동물은 세포 단계부터 노화되기 시작한다. 다리와 코주변과 같은 영역이 희게 되며 외부 털이 변하기 시작하는 것을 볼 것이다. 무엇보다 이는 적은 움직임과 활동량 때문이다.
두 번째 단계에서 개의 노화는 가속화된다. 후각이 둔화되고 털이 흰색으로 변한다. 반짝이던 털이 윤기없는 칙칙한 톤으로 변하며 심지어 행동에서도 변화를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이 두 번째 단계는 동물들이 신장과 심장 질병의 위험이 가장 큰 시기이다.
반려견의 크기에 따른 노화 징후
5~10kg의 매우 작거나 보통 작은 크기의 개들은 7-8살이 되었을 때 성숙기로 여겨지며 12살 이상이 되면 나이든 고령기라고 알려져 있다.
아주 큰 개는 5살이 된 이후 노화가 매우 빠르며 일반적으로 10년을 채 살지 못한다.
품종도 중요하다
개의 품종은 평균 나이에 영향을 끼치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예를 들면 복서(코가 납작하고 털이 부드러우며 몸집이 큰 개의 종류)는 일반적으로 셰퍼드(독일종으로 경찰견·맹도견 등으로 사용)
보다 몇 년은 더 오래 산다. 토이 푸들은 가장 장수하는 개로 알려져 있다.
최장수견으로 기록된 오스트레일리아종 셰퍼드, 불리(Bluey)는 29살까지 살았다고 한다.
개의 노화를 알 수 있는 몇 가지 신호
- 희어진 털이 보인다. 사람들이 흰 머리가 생기는 것과 똑같다. 나이든 개의 털 색깔이 변하며 특히 얼굴 쪽에 흰 털이 보이기 시작한다.
- 점점 신체적 활동이 적어진다. 동물이 이전처럼 뛰거나 활동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노화를 알게 될 것이다.
- 그들이 피하려는 움직임조차 볼 수 있다. 우리 반려동물의 관절과 근육은 더이상 어렸을 때와 같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침대에 들어가거나 하는 움직임 등은 불편할 수 있기에 반려견은 그런 동작들을 하지 않으려고 거부할 수도 있다.
- 더 많은 휴식의 필요해진다. 반려견이 나이가 들고 에너지가 감소가 되기에 평소보다 더 오랜 시간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할 것이다.
- 일부 인지 기능 장애가 발생한다. 기억력이 흐려질 것이며, 반려동물은 음식이 어디에 있는지, 화장실이 어디에 있는지 등 일과를 잊어버릴 것이다.
- 용변을 참지 못한다. 반려견이 기다렸다가 화장실에 가지 못할 것이기에 우리는 집 안 곳곳에서 작은 용변 덩어리를 발견할 것이다.
나이 들어가는 개를 더욱 편안하게 해 주는 방법
- 반려동물에게 많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매일 가는 산책을 지속하되 신속하게 하고 더욱 자주 하자. 또한 우리 친구가 이전과 같이 기력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자.
- 반려동물의 치아 점검을 제대로 해야 한다. 치아가 많이 빠졌을 경우 나이든 개 전용 특별 사료를 준비한다.
- 빗질을 해주며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주고 빠진 털의 전체 가닥을 제거해 주어라. 빗질을 하는 동안 우리는 피부에 혹이 생겼거나 듬성듬성한 부분이 있는 지 등을 알 수 있다.
- 신경절을 만져주면서 부은 곳이 있는지 알 수 있다. 암은 종양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 장모종 개의 경우, 눈 주변 털을 잘라내주어 과도한 털이 시력을 막지 않도록 해준다.
- 나이가 든 개는 동물병원 검진을 더욱 자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