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게 공을 물어오는 방법 가르치기
반려견에게 공 물어오기는 가장 흔한 놀이다. 아주 기본적인 놀이같지만 사실 인내심과 훈련이 필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반려견에게 공을 물어오는 방법을 잘 가르치는 요령을 알아보자.
공 물어오기를 가르치기는 쉬울까?
답은 한 가지가 아닐 것이다. 반려견마다 서로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 먼저, 반려견이 어릴수록 배우기가 쉽다.
- 둘째, 가르치는 방식에 따라 다르다.
- 셋째, 우리의 인내심과 지속성도 관건이다.
반려견과 즐길 수 있는 놀이는 많지만 공을 이용하면 간단하다. 견주와 반려견 모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둘 사이의 유대감 형성에도 좋고, 에너지를 쓰는 재밌는 운동이다.
공을 물어오는 방법 – 단계별로 가르치기
다음 단계에 따라 반려견을 훈련시켜보자. 공을 던지면 반려견이 쫓아가 가져오도록 연습한다. 그리고 우리가 공을 던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가르친다.
공을 물어오는 모든 과정에서 보상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작은 간식이나 쓰다듬기, 긍정적인 말이 좋다. 잘 했다고 칭찬해주는 것이다.
1. 장난감 고르기
가장 흔한 장난감은 공이다. 반려견이 입에 물 수 있는 크기면 적당하다. 쉽게 고장나거나 망가지지 않는 것으로 고른다. 많은 반려견들이 인형, 나뭇가지, 프리스비 등을 좋아한다.
어떤 장난감이든 훈련 방법은 같다. 반려견이 평상시 좋아하는 장난감이 있다면 그걸 선택하자! 그러면 훈련이 더 쉬울 수 있다.
2. 보상의 종류 선택하기
반려견용 비스킷이나 고기 간식 등을 준비한다. 반려견이 이런 보상에 익숙지 않다면 다른 보상을 생각해본다. “옳지”, “잘했어” 같은 긍정적인 말도 좋은 방법다.
중요한 점은 한 번 정한 보상 방식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니 신중하게 생각한다.
3. 조용한 곳에서 훈련하기
주위에 별다른 방해 요소가 없는 곳에서 먼저 놀이를 가르친다. 다른 반려견이나 아이들이 있는 공원은 좋지 않다. 반려견이 주위가 산만해지거나 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집에 마당이나 테라스가 있다면 거기서 먼저 가르친다.
4. 구두로 명령어 붙이기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차분히 있는 것도 가르친다. 그 다음에 공을 가지러 가도록 가르친다. 그래서 간단한 명령어로 앉거나 가만히 있는 훈련도 진행한다. “앉아”, “기다려” 등 명령어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공을 던지기 전에 반려견에게 먼저 보여준다. 그래야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하기 때문이다. 공을 던지고 나서 반려견이 어리둥절할 수 있다. 그러면 공이 있는 방향을 가리키며 “가져와” 라고 유도한다.
5. 공을 물어오도록 훈련하기
반려견이 공을 입에 물었다면 가져오면 된다. 이 때도 간단한 명령어를 사용한다. “가져와”, “여기”, “이리와” 등을 말할 수 있다. 반려견이 장난감을 가져오면 조심스럽게 빼내고 보상을 준다. 공을 빼앗기지 않으려 하면 “내려놔”, “이리줘” 등의 명령도 연습한다.
이렇게 전 과정을 반복한다. 반려견과 밖으로 나갈 때마다 자주 연습한다. 중요한 점은 함께 재밌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반려견도 금방 알아듣고 우리에게 함께 놀자고도 하고, 공을 우리에게로 가져와서 던지라고도 할 것이다.
주요 이미지 출처: Cristián Berrí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