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게 공을 물고 오는 법 가르치기
즐겁게 공을 쫓아가서 물고 오던 반려견이 말을 듣지 않을 때가 있다. 어떻게 반려견에게 공을 물고 오는 법을 가르칠 수 있을까? 간단한 일은 아니지만 이 글에서 소개하는 몇 가지 손쉬운 방법을 따라 해보도록 하자.
공 물고 오는 법 가르치기
반려견에게 순종하는 법을 가르치기는 쉽지 않다. 개는 본능적으로 공을 쫓아가지만 주운 공을 가지고 돌아오는 일은 또 다른 문제다.
반려견에게 공을 물고 오기를 가르치려면 우선 인내심이 필수다. 어떤 상황에서도 야단치거나 소리치지 않는 긍정적 강화 교육을 실천해야만 한다.
다음에서 소개하는 간단한 단계별 교육법과 조언을 따른다면 반려견과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기본 명령 가르치기
동물은 행동에 말을 연관 짓는다. 개에게 공 물고 오기를 가르치려면 “물고 와, 잡아, 가지고 와, 놔” 같은 기본 4가지 명령어를 익히게 해야 한다. 처음 두 명령어는 가르치기 쉽다. 개는 본능대로 날아가는 공을 뒤쫓아가겠지만 나머지 두 명령어는 쉽게 배우지 못한다.
반려견과 놀아주기
개에게 공이 그저 던지고 쫓아가는 물건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게 하려면 차분히 앉아서 반려견과 공놀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반려견을 앉히고 주둥이 가까이 공을 대며 집중하게 한다. 다른 데로 가지 못하게 하고 바로 이때부터 명령어에 맞게 행동하는 법을 가르친다.
명령어 가르치기
공놀이를 하다가 반려견이 공을 잡으면 ‘잡아’라고 말한다. 반려견이 공 잡기에 익숙하지 않으면 계속 놀아주면서 연습하게 한다.
반려견이 공을 잡으면 칭찬하고 간식을 준다. 긍정적 강화는 동물에게 명령어를 가르치는 최고의 방법으로 좋은 행동을 했을 때 항상 보상하며 훈련을 독려한다.
다음은 가장 어려운 ‘놓기’다. 필요하다면 반려견이 입에 문 공을 당기면서 ‘놔’라고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코앞에 손만 펼쳐도 공을 놓을 것이다.
며칠간 매일 20분 정도씩 연습해서 반려견에게 놓기를 가르친다. 앞서 말한 것처럼 반려견 훈련은 보호자의 인내심이 가장 중요하다.
반려견이 명령하지 않았는데도 공을 놓으면 ‘안 된다’라고 말하고 다시 준다. 명령어와 동작을 완전히 연관 지으면 그때 간식과 칭찬 등으로 보상한다.
함께 놀아주기!
반려견이 던진 공을 물고 와서 놓기를 모두 익힌 것 같다면 즐겁게 놀면서 연습해보자. 반려견이 던진 공을 잡으면 다시 제자리로 오게 하고 놓으라고 명령한다. 단 한 번이라도 공을 가지고 왔다면 훈련이 잘되는 중이다. 또 좋은 행동에 대한 간식 보상을 늘 지키도록 한다.
반려견 훈련의 핵심은 끈기와 인내심이다. 또한 반려견을 교육하는 최고의 방법인 긍정적 강화 훈련에 관해서도 알게 됐으니 반려견과의 유대감을 키우면서 좋은 행동을 가르쳐주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