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를 위한 수제 장난감 만들기

먹이나 간식을 주지 않고 고양이를 즐겁게 해주는 경제적인 방법들이 있다. 고양이 장난감이나 놀이는 고양이의 본능을 충족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
반려묘를 위한 수제 장난감 만들기

마지막 업데이트: 04 5월, 2019

고양이는 도도하고 요구 사항이 많은 동물로 알려져 있지만, 수제 장난감 만들기로 거만한 고양이의 기분을 맞춰줄 수도 있다.

수제 고양이 장난감 만들기 전

먼저 반려동물의 본능과 취향을 생각해 본다. 고양이는 발톱이 닳게 할 물건이 필요하므로 거기에 맞는 장난감이나 스크래처를 만들어주면 좋다.

고양이는 온종일 뒹굴뒹굴하면서 잠자는 것을 좋아하고 판지 상자를 가지고 놀거나 점프하고 구석에 숨기를 즐긴다. 이러한 정보를 알아두면 수제 고양이 장난감 만들기에 도움이 된다.

수제 장난감을 만들 계획이라면 무엇보다 반려묘의 안전을 우선시해야 한다. 절대 유독성 소재나 구슬처럼 고양이가 삼킬 수 있는 재료를 써서는 안 된다.

높은 구조물을 짓고 싶다면 고양이가 점프해서 올라가거나 세게 긁어도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다.

보상 퍼즐 장난감

고양이는 매우 영리한 동물이라서 간단한 퍼즐에도 마음을 빼앗겨 버린다.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고양이는 퍼즐을 다 풀고 보상받는 일도 재미있어 한다.

합판지로 휴지심처럼 긴 대롱들을 만들고 피라미드 모양으로 쌓는다. 합판지 대롱을 차근차근 쌓은 다음 접착테이프나 무독성 접착제로 고정한다.

장난감 피라미드
이미지 출처: http://doodlecats.com

마무리로 대롱 안에 간식을 넣고 고양이들이 어떻게 꺼내먹는지 관찰하자. 난도를 높이려면 피라미드를 벽에 붙여 세우거나 간식 위치를 바꿔보는 것도 좋다.

수직 스크래처

수직 스크래처는 고양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고양이는 집 안에 자기 냄새를 풍기거나 애정의 표현 등으로 발톱 긁기를 즐긴다.

수직 스크래처를 만들려면 현관이나 카펫을 닦을 때는 단단한 플라스틱 빗솔이 필요하다. 또한 재료들을 단단히 붙일 수 있는 강력한 무독성 접착제도 준비하도록 한다.

탁자나 책상다리 또는 벽 모퉁이에 고양이 얼굴 높이 정도로 솔을 붙이면 고양이가 가구 같은 살림살이에 스트레스를 푸는 일은 없을 것이다.

캣닙을 가득 채운 동물 인형

바느질을 할 줄 안다면 캣닙을 채운 작은 동물 인형을 만들어도 괜찮다. 고양이가 사랑하는 캣닙 냄새를 맡고 신나하면서 갖고 놀 것이다.

캣닙을 채운 동물 인형을 만드는 재료는 매우 간단하다. 먼저 같은 크기와 모양으로 천 두 조각을 재단하는 데 본을 그려서 작업할 수도 있다. 재단이 끝나면 실, 바늘, 속을 채울 캣닙을 준비한다.

장난감 캐트닙

가장자리 0.5cm를 남기고 재단한 천을 같이 꿰맨다. 둘레를 거의 꿰맸을 때쯤 천을 뒤집고 캣닙을 채운다. 속이 꽉 차면 구멍을 막는다.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솜 인형, 디스크, 작은 베개 등을 만들 수 있다. 바느질 솜씨가 좋다면 모양을 내서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상자를 재활용한 성

높낮이가 있어서 뛰어오를 수 있는 고양이 장난감을 집에서 직접 만들려면 중형과 대형 판지 상자, 무독성 접착제와 가위만 있으면 된다.

먼저 상자에 간단한 도면을 그린 다음 모양대로 잘라낸다. 출입구를 만들고 고양이가 지나다닐 수 있는 굴 같은 통로도 만든다.

고양이 덩치에 맞게 문과 작은 구멍을 잘라냈으면 박스들을 붙인다. 접착제가 다 굳은 것 같으면 바닥에 고정한다. 고정 작업까지 끝나면 고양이의 천국이 완성된다.

영리한 고양이는 도도해 보일 때도 있지만 보호자가 만든 장난감을 받고 행복해할 것이다. 장난감과 놀이는 고양이의 본능과 욕구를 충족해주기에 좋다.

또한 이 글에서 소개한 수제 장난감은 재활용 소재를 써서 만들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닳아도 쉽게 처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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