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 자극 목걸이는 행동 문제의 원인
오랫동안 목을 꽉 조이거나 전기 충격기가 달린 목걸이가 반려견 행동 훈련 도구로 쓰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혐오 자극 목걸이로 훈련한 개들은 행동 교정이 아니라 오히려 문제가 나타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혐오 자극 목걸이는 무엇일까?
혐오 자극 목걸이는 훈련용 목걸이로 개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불편한 느낌을 주면서 교정하는 도구다.
전기 충격 목걸이나 진동기는 보호자가 멀리서 작동 단추를 눌러 감전하게 하거나 개가 짖을 때만 목에 진동하도록 만든 장치다.
조이는 목걸이는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서 보호자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할 때 줄을 당기면 목걸이 안쪽 뾰족한 침이 목을 찌르게 되어 있다. 또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목을 조이는 목걸이도 있다.
더 읽어보기: 7가지 유형의 개 목줄을 사용하는 방법
아직도 이런 목걸이를 쓰는 훈련사들이 많지만 법으로 금지한 곳도 있다. 유럽 여러 나라와 미국에서는 혐오 자극 목걸이를 사용할 수 없다.
혐오 자극 목걸이를 쓰는 이유
견주가 혐오 자극 목걸이를 쓰는 이유는 다양하다. 보통 전문 훈련사는 아니지만 대형견을 키우는 이웃이 잘 모르면서 한 조언을 듣거나 매출을 올리려는 수의사의 꼬임에 넘어갔을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반려견의 행동 교정 목적으로 혐오 자극 목걸이를 착용하게 한다. 예를 들어 목줄을 당기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할 때 또는 거리에서 너무 마음대로 행동하는 개들에게 사용한다.
하지만 혐오 자극 목걸이는 행동 교정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충격이나 찔리는 아픔이 있을 때만 잠시 얌전해질 뿐이다.
혐오 자극 목걸이는 행동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감출 뿐이다. 혐오 자극 목걸이를 풀거나 자극을 높이는 날, 반려견은 다시 문제 행동을 보이므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혐오 자극 목걸이를 썼을 때의 행동 문제
훈련 목걸이는 반려견의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는 대신 오히려 문제를 악화하거나 새로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개의 나쁜 행동은 일상생활의 문제를 반영한 것이다. 스트레스, 공포 또는 고통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개가 자주 짖는 이유는 스트레스 탓일 수도 있다. 짖음 방지 목걸이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멈출 뿐, 원인을 해결해주지 못한다.
심각한 문제의 증상을 감추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라 눈가림일 수밖에 없다. 개가 힘들어하는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으면 다른 형태로 증상이 나타날 것이다. 짖지 않는 대신 저지레 같은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뜻이다.
반려견이 불편한 상황을 계속 경험하면 이전에 보이지 않던 행동을 하는데 파블로프의 반사와 행동 법칙이 둘 다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목을 조이는 목걸이로 목줄을 잡아당기는 버릇을 고치려고 하면 개는 거리에 나갔을 때의 불편함과 고통을 기억할 것이고 자전거나 다른 개의 접근 또는 소음이 날 때 깜짝 놀라는 버릇이 생길 수도 있다.
개는 머릿속으로 고통과 그 고통을 겪은 상황을 연관 짓기 시작하면서 다른 개를 만날 때마다 자동으로 아픔을 느낄 것이고 어떻게든 그 상황을 피하려 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어 학습으로 이어지면 개는 다른 개, 어린이, 자전거, 쓰레기 차 등에 공격적인 반응을 보인다. 개의 뇌가 어떻게 작용할지는 알 수가 없다.
공포와 스트레스는 혐오 자극에 대한 개의 공통적 반응이다. 이 두 감정은 공격성, 과도한 짖음, 목줄 당기기, 다른 개들과의 싸움, 저지레 같은 반려견이 해서는 안 될 행동의 원인이 된다.
혐오 자극 목걸이의 대안
다행히 동물 심리학과 반려견 훈련은 수십 년간 진화했다. 제대로 교육받은 훈련사와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은 여러 방법으로 반려견의 행동을 교정하는 데 애쓰지만 공포나 고통을 수단으로 쓰지 않는다.
개의 행동을 교정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문제의 근원을 없애는 것이다. 눈가림하는 대책이 아닌 장기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수의학에서는 혐오 목걸이를 하는 반려견의 55% 이상이 스트레스를 느끼며 이러한 훈련은 공포를 줄 뿐이라고 주장한다. 공포는 결국 더 많은 문제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인용된 모든 출처는 우리 팀에 의해 집요하게 검토되어 질의의 질, 신뢰성, 시대에 맞음 및 타당성을 보장하기 위해 처리되었습니다. 이 문서의 참고 문헌은 신뢰성이 있으며 학문적 또는 과학적으로 정확합니다."
- China, L., Mills, D. S., & Cooper, J. J. (2020). Efficacy of dog training with and without remote electronic collars vs. a focus on positive reinforcement. 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 508.
- Blackwell, E., & Casey, R. (2006). The use of shock collars and their impact on the welfare of dogs. University of Bristol.
- Ziv, G. (2017). The effects of using aversive training methods in dogs—A review. Journal of veterinary behavior, 19, 5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