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를 뗀 강아지의 먹이 급여 규칙
단백질, 칼슘과 비타민 D는 강아지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할 기본 영양분이다.
모유를 뗀 강아지는 먹이양, 급여 횟수와 유형 등이 중요하다. 건강한 성장을 위한 강아지의 먹이 급여 필수 규칙을 알아보자. 다른 포유류처럼 강아지도 모유부터 먹기 시작한다. 모유는 모견과의 유대감을 높이며 성장과 면역체계 강화를 돕지만 생후 8주가 되면 모유를 떼고 고형식을 먹일 수 있다.
갓 태어난 강아지를 입양하는 경우는 드물다. 위험할 수 있으니 브리더는 최소한 생후 2개월 또는 생후 3개월에 새끼를 분리한다.
모유를 뗀 강아지의 먹이 급여 방법
강아지는 생후 8주가 되면 모유를 떼고 고형식을 먹을 수 있다. 고형식은 하루 4회~6회 정도 씹기 부드러운 먹이를 급여해준다.
급여 횟수는 생후 3개월은 하루 4회, 생후 6개월은 하루 3회 그 이후에는 매일 2회 급여한다. 급여량은 견종과 개체별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건식 사료는 제품 뒷면에 있는 체중별 권장 급여량을 참고해도 되지만 무엇보다 수의사에게 의견을 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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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강아지 먹이 선택을 위해서는 필수 영양분이 모두 포함됐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강아지 먹이가 성견용보다 고열량인 이유는 성장 발달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서다. 단백질,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칼슘, 마그네슘, 철분, 아연과 비타민 D 함량도 성견용 먹이보다 높아야 한다.
습식 캔은 너무 자주 급여하지 않는다. 요즘은 견종, 나이와 체구에 맞는 건식 먹이도 다양하다.
먹이 적응을 돕는 방법
모유를 뗀 강아지 중에서도 특히 소형견종이 까다로운 입맛을 보일 때가 많으니 급여한 먹이를 끝까지 제대로 먹는지 지켜보도록 한다. 새로운 먹이를 잘 먹도록 관리하지 않으면 보호자가 안 보는 사이 이물질을 먹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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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 급여 시간과 깨끗한 식사 공간을 정하면 강아지가 익숙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 먹이를 자꾸 남긴다면 장난감과 놀이로 식사 시간을 즐겁게 해준다.
또한 응석을 받아주고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는 것보다 건식과 습식 먹이를 교대로 먹이는 것이 낫다.
식후 30분 정도 소화할 시간을 주고 운동해야만 복부 팽만이나 위염전 같은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대형견 보호자들은 반드시 이 규칙을 지키도록 한다.
성장하면서 급여 횟수를 조정하고 고품질 먹이를 끝까지 먹도록 신경 쓰면 이후에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