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먹어도 되는 채소와 안 되는 채소
반려견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전부 포함하는 사료를 먹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개는 사람이 먹는 음식 여러 가지를 먹을 수 있다. 우리 음식을 준비하는 데 들어가는 재료를 활용하여 사료와는 모양과 식감과 색과 맛이 다른 간식을 만들어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개가 먹어도 되는 채소와 안 되는 채소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두어야 한다.
개가 먹어도 되는 채소와 안 되는 채소
‘바프(BARF)식단‘은 반려동물에게 날음식을 먹이는 식단, 즉, 밭에서 따온 채소, 고기, 생선 및 과일 등을 기반으로 하는 식단이지만 대다수 재료는 익혀서 주어야 한다.
이 식단은 모든 동물에게 적합하다. 야생에 살았더라면 동물들이 이렇게 먹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려견에게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줄 수 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반려견이 소화하지 못하는 과일과 채소가 있다.
건강한 삶의 방식과 건강하게 먹는 것이 전 세계에서 유행이다. 그 경향이 우리 반려동물의 식단에까지 퍼지고 있다. 그렇기는 해도, 동물은 우리와는 다른 소화 기관을 지닌다는 사실과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 동물에게도 다 좋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자.
이런 문제를 조심할 수 있도록, 개가 먹어도 되는 채소와 안 되는 채소에는 무엇이 있는지 이야기하려고 한다.
개가 먹어도 되는 채소
개 전용 사료를 샀을 때 비타민과 식이섬유의 공급원이 되는 채소의 함유량이 높은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다음은 자연식으로 먹여도 되는 채소 몇 가지를 추린 것이다.
- 강낭콩: 식이섬유와 마그네슘 및 비타민 K를 다량 함유한다. 개에게, 특히 비만한 개에게 이상적인 보조 식품이다.
- 고구마: 단맛이 나는 줄기 식물로, 개가 좋아하는 맛일 뿐만 아니라 비타민 B6와 비타민 C, 베타카로틴,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여 개의 건강을 개선하고 수명을 늘릴 것이다.
- 당근: 비타민 C와 멜라닌을 비롯하여 개에게 좋은 영양분을 듬뿍 담고 있다. 단맛 덕분에 개가 잘 먹을 테니 간식으로 완벽하다.
- 오이: 오이를 좋아하는 개가 많은데 높은 수분 함유량 때문인지 특히 여름에 더 그렇다. 오이에 유당과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요구르트를 약간 섞은 간식을 만들어주면 얼마나 정신없이 먹는지 볼 것이다.
- 완두콩: 강낭콩과 마찬가지로 완두콩에도 개에게 좋은 성분이 많다. 식물성 단백질, 마그네슘, 식이섬유 및 비타민 B2를 함유한다.
- 시금치: 시금치가 개의 신장에 해를 끼친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어마어마한 양을 먹었을 때나 그렇다. 즉, 반려견에게 한 달에 한 번 시금치 한 주먹을 주는 것은 건강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을 뿐더러 식이섬유, 비타민 및 항산화 물질을 공급해주는 것이다. 어쩌면 반려견의 이름을 뽀빠이로 바꿔주어야 할지도!
- 호박: 호박은 고구마와 당근과 마찬가지로 변비에 특효약이며, 단맛 덕분에 개가 좋아한다. 훌륭한 식이섬유 공급원으로 개의 소화 체계를 개선할 것이다.
개가 먹어서는 안 되는 채소
개가 먹어도 되는 채소의 목록을 작성하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어떤 경우에도 반려견에게 주어서는 안 되는 채소가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다음은 개가 먹어서는 안 되는 채소다.
- 양파류: 양파, 파, 대파 등의 양파류 채소는 싸이오황산나트륨을 함유하므로 개에게 위험하다. 티오황산염은 개의 적혈구와 백혈구를 파괴하고 빈혈을 유발하는데, 심할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 마늘: 양파와 비슷한 채소와 마찬가지로, 마늘 역시 싸이오황산나트륨을 함유하여 두근거림, 혼수상태, 호흡 곤란을 비롯한 증세를 유발할 수 있다.
- 버섯: 개는 우리가 먹는 버섯을 전부 소화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일부 버섯은 좋지 않을 수 있다.
- 토마토: 개는 토마토를 소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콕콕 쑤시는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자연식이 개에게 좋기는 해도, 일부 채소는 개가 먹기에 적절하지 않고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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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valkovičová, N., řutiaková, I., Pistl, J., & Šutiak, V. (2009). Some food toxic for pets. Interdisciplinary Toxicology. https://doi.org/10.2478/v10102-009-0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