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게 꿀을 먹이면 좋은 점과 유의할 점
많은 사람들이 개에게 꿀을 먹이면 좋을지 고민한다. 천연 식품이고 반려견에게 독이 되지는 않겠지만 급여 시기와 양이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개에게 꿀을 먹이면 좋은 점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아보자.
개에게 꿀을 먹여도 될까, 안 될까?
반려견의 생존과 꿀은 상관없다. 꿀은 육식 동물 식단에서 피해야 할 탄수화물이지만 아예 못 먹이는 식품은 아니다. 수분 공급을 위해 반려견 식단에 채소를 추가하는 것도 괜찮다.
반려견에게 꿀을 주는 문제는 처방과 사용법에 달렸다. 몸에 나쁘진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먹여서는 안 된다. 일반 슈퍼에서 파는 꿀은 열처리해서 반려견에게 좋지 않다.
꿀을 열 처리하면 천연 성분 대부분이 소실되니 설탕과 인공 탄수화물을 먹이는 게 낫다. 정제 설탕이 나을 수도 있겠지만 추천하지 않으며 꿀의 양도 조절해서 먹여야 한다.
매일 먹는 먹이에 꿀 넣기
수의사들은 당뇨병성 케토산증과 같은 특정 상황에서만 꿀을 속성 에너지 대체원으로 먹이길 추천한다. 사냥개처럼 활동량이 많다면 꿀보다 신선하고 지방이 중량 이상 포함된 먹이가 더 좋다.
가끔 급여한다면 꿀이 나쁘지 않다. 간식에 살짝 발라줘도 좋다. 꿀은 미네랄,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수제 간식 재료로도 쓰인다.
강아지도 아기들처럼 꿀을 섭취하면 안 된다. 꿀에 든 보툴리누스균이란 박테리아가 내장에 신경독을 만들어서 소화계와 신경계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18개월령 이하의 개가 먹으면 위험할 수 있으니 면역체계가 충분히 강해질 때까지 기다린다.
반려견에게 줄 꿀의 급여량은 모두 체중에 달렸다:
- 14kg~18kg 사이: 매주 1/2티스푼
- 20kg~28kg 사이: 매주 1티스푼
- 30kg~38kg 사이: 매주 1과 1/2티스푼
처음 꿀을 먹일 때 알레르기는 없는지 주의해서 살핀다. 구토, 설사와 심한 가려움증을 보이면 꿀을 먹이지 않는다.
개에게 꿀을 먹였을 때 치료 효과
반려견이 꿀에 알레르기가 없고 조금 먹이고 싶다면 체중에 맞게 적당량을 먹이고 꿀의 효능도 알아두도록 한다.
꽃가루 알레르기 반응 감소
꿀은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견의 증상 완화에 좋다. 꿀에 든 꽃가루 분자가 면역 작용을 도와서 산책 때 재채기를 덜 한다.
기침 치료
사람처럼 목이 붓고 감기에 걸렸을 때 반려견에게 먹이면 좋다.
베이거나 다친 상처 치료
반려견이나 싸우거나 놀다가 다쳤다면 상처에 꿀을 발라준다. 개가 상처를 핥아도 꿀은 독성이 없으니 괜찮다. 꿀에는 항생 및 살균 성분이 있다.
소화 문제 감소
반려견이 소화불량, 대장염 또는 위염을 앓고 있다면 소량의 꿀은 도움이 된다. 꿀의 항생 성분이 위와 내장의 미생물 성장을 절제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