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반려견 아이스크림

그렇다면 이 영양 만점 아이스크림은 어떻게 만들까? 신선하고 건강한 아이스크림! 견주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것이다. 오늘 그 방법을 한 번 알아보자.

먼저 반려견은 사람이 먹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안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사람을 위한 아이스크림에는 락토스, 설탕, 초콜렛 등 개에게는 유해한 성분이 과다 포함되어 있다. 반려견이 이런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복통,  복부 가스, 구토, 설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반려견 아이스크림 재료: 식물성 요거트

반려견 아이스크림 관련 검색을 해보면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기본 재료는 식물성 요거트다. 두유, 코코넛우유 베이스가 가장 인기 있고, 그 외에도 다양한 재료를 쓸 수 있다.

물론 평소에 반려견 아이스크림을 만들 시간이 항상 충분하진 않다. 이럴 때는 무설탕 식물성 요거트를 2시간 정도 얼려서 먹여도 좋다. 물과 요거트를 반씩 넣고 블랜더로 빠르게 섞어서 얼려보자. 바쁜 날에도 아이스크림이 뚝딱 완성된다.

블랜더가 집에 구비되어 있다면, 멜론이나 수박도 좋고 망고 주스도 식물성 요거트에 더한다. 아이스크림 통을 요거트로 채우기 전에 사과, 딸기, 복숭아 같은 과일 조각도 넣어 함께 얼려보자. 여러 과일를 시도해보되, 한 번에 한 가지 과일을 사용한다. 그러면 혹시 모를 알레르기를 확인할 수 있다.

주인과 함께 즐기는 바나나 아이스크림

시간 여유가 된다면 바나나와 땅콩버터, 요거트를 섞어 조금 더 럭셔리한 반려견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자.

먼저 바나나 1.5개를 준비한다. 바나나 하나당 땅콩버터 1큰술, 요거트 1통을 사용하면 묽기가 딱 적당하다.

재료를 잘 섞어서 얼린다. 하지만 냉동실에 넣어서 재료들이 흐르지 않고 약간 차가워진 상태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여기에 작은 바나나 조각을 넣어 함께 얼리는 것도 좋다.

오직 반려견을 위한 쿠키 아이스크림

지금까지는 반려견과 주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 레시피를 소개했다. 이제 오직 반려견만을 위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본다. 바로 쿠키 아이스크림이다!

식물성 요거트를 베이스로 해서 쿠키 조각을 섞어 얼린다. 아이스크림이 크림 같은 식감을 유지하려면 2시간만 얼리고 꺼낸다.

블랜더나 주방 도구를 써서 아이스크림 믹스를 잘 섞어준다. 그리고 다시 얼리는 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견주라면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들이 동물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능하면 반려견 용품 전문 업체에서 식품을 구입하여 먹인다.

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든다면 강아지를 위해 만들어진 특별 레시피를 사용한다.

짭짤한 아이스크림

반려견을 위한  아이스크림이 모두 요거트로 만들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반려견 아이스크림은 달지 않게, 또 설탕을 아예 첨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 가장 흔한 반려견용 짭짤한 디저트는 닭고기 아이스크림이다.

이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닭육수를 준비한다. 그리고 뼈를 제거한 닭고기 조각을 추가한다. 이 닭고기 국물을 몇 시간 얼린 뒤 반려견에게 급여한다.

좀 더 특별한 디저트를 준비하고 싶다면, 저염 소세지나 햄을 추가해보자.

홈메이드 반려견 아이스크림 만들기 팁

반려견에게 지급하는 음식의 온도는 너무 높거나 낮으면 소화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혹시나 있을 문제에 대비해 한 번에 너무 많이 급여하지는 않는다. 처음에는 한 입에 디저트를 바로 삼키지 않도록 훈련한다.

얼음 트레이를 이용하여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그러면 반려견이 아이스크림을 너무 빨리 삼키지 않을 수 있다.

반려견에게 아이스크림을 줄 때는 먼저 상온에 15분 정도 두어 너무 차지 않게 준비한다. 물론 온도가 올라가면서 크림 같은 식감은 줄어든다.

식물성 요거트는 두유, 쌀우유, 오트밀 우유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