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의 당뇨병 예방 식단은 어떻게 짜야 할까?

반려묘의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기본적으로 균형 잡힌 관리 식단이 필수다

반려묘의 당뇨병은 나이를 가리지 않으며 과체중, 중성화한 수컷과 6살 이상의 개체에 자주 나타난다. 또한 지속적인 치료와 식단 조절이 필요한 질환이기도 하다. 반려묘의 당뇨병 예방을 위한 식단 관리는 과연 어떤 식으로 할지 이번 글에서 이야기해보겠다.

당뇨병 정의

당뇨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기능의 문제로 체내 인슐린 수치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심각한 고혈당으로 인슐린 주사를 맞으면서 혈당이 정상 수치로 돌아올 때까지 식단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 개와 고양이의 당뇨병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으로 비만, 나이, 유전 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 등이 있다.

일반적인 당뇨병 증상은 아래와 같다.

• 구갈 – 다뇨증: 평소보다 수분 섭취량과 소변량이 증가한다
• 대식증 –갑자기 허기를 자주 느끼며 먹이를 많이 먹는다
• 체력 허약 또는 활력 부족
• 식욕 부진
• 백내장과 기타 안과 문제

반려묘의 당뇨병 예방 및 치료

영양 섭취는 반려묘의 당뇨병 예방 및 치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체중 증가는 인슐린 민감성을 완화하므로 반려묘가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관리해야만 한다.

반려묘 먹이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아래와 같다.

• 적정 체중 유지: 적정 체중 유지를 위해 섭취 열량과 영양분 구성을 관리해야 한다. 먹이 뒷면에 있는 급여량을 되도록 정확히 지키면 좋은데 궁금한 점은 수의사와 상의해서 결정하자
• 나이: 자묘의 영양 섭취량은 성묘나 노묘와는 차이가 있다. 고열량인 자묘 먹이를 성묘에게 주면 살이 찐다
• 중성화 여부 및 성별: 수컷 고양이는 중성화 후 살이 찌기도 한다. 다행히 중성화한 수컷을 위한 먹이를 판매해서 관리가 손쉽다
• 질환: 신장 질환처럼 건강에 문제가 있는 고양이는 맞춤 식단 관리가 필수다. 질환 예방 또는 치료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만 구성한 처방 사료도 판매하니 반드시 이용해보자

여러 반려묘 먹이에 포함된 아미노산, 엘카르니틴은 건강한 체중 관리, 지방 조직 감소와 비만 예방 효과가 있어서 당뇨병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반려묘 당뇨병 예방에 이상적인 식단

췌장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제대로 분비하지 못한다면 식단으로 비만을 예방하고 혈당 수치를 낮춰야 한다. 당뇨병 관리를 위한 식단은 아래와 같이 구성한다.

• 고단백
• 저지방
• 탄수화물은 소량만 포함한다. 비정제된 곡물과 혈당 지수가 낮은 보리나 옥수수는 쌀보다 혈당 저하에 효과적이다
• 글루코스 조절을 위해 섬유질을 다량 추가한다. 섬유질은 체흡수율을 떨어뜨리고 혈당을 최대한 낮추며 차전자 종류는 탄수화물 소화와 흡수 속도를 늦춘다
• 혈당 수치 저하를 위해 전분 함량이 낮은 먹이를 고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