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덕분에 학대받은 과거를 극복한 개
학대받은 과거를 지닌 ‘노라(Nora)’라는 이름의 개는 11개월짜리 아기에게서 안정을 찾게 된다. 노라가 공포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 것이다. 이 이야기는 인터넷 게시판과 SNS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학대 이후 입양을 가게 된 노라
노라는 잉글리시 포인터 종으로 8살의 개이다. 노라는 스펜스 씨 가족에게 입양되었다. 노라의 과거가 학대로 얼룩져있다는 걸 이미 알고 난 후였다. 집에 도착하자, 노라는 모든 게 무서웠다. 11개월밖에 안 된 아기 아치를 제외하고 말이다.
이렇게, 아치는 노라의 단짝 친구가 된다. 기대하지 않았던 우정이 노라의 모든 공포를 극복하게 하는 최고의 치료가 된 셈이이다.
노라는 아기가 가는 곳 어디든 함께 했다. 이렇게 아기와 노라는 하루의 가장 다정한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된다. 낮잠과 끝없는 놀이를 함께 했다.
아치는 동물을 향한 사랑을 타고났다. 물론 부모님의 올바른 교육이 있었다. 아치의 아버지는 인간을 둘러싼 모든 생명을 존중으로 대하는 것과 자식에게 그 존중을 가르치는 것이 그들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말한다.
모범적인 가족
엘리자베스 스펜스 씨와 남편에게는 세 명의 아이들과 다섯 마리의 반려동물(강아지 두 마리, 고양이 세 마리)이 있다. 동물들 모두 학대받고 보호소에 있다가 입양되었다. 5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은 이 가족의 일상과 사랑에 빠졌다.
스펜스 부부는 인스타그램 계정 하나를 운영하고 있다. 주로 버려진 동물이나 학대받은 동물들을 입양하고 집을 제공하는 일의 중요성에 관한 이런저런 생각들을 올리는 데 계정이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하루하루, 가족의 노력과 아치와의 특별한 관계 덕분에 노라는 안정을 회복해가게 된다. 노라는 슬픔과 고통으로 가득했던 과거를 지녔지만, 귀여운 인간 친구와 함께하는 노라의 새로운 삶은 노라의 세상을 좀 더 신나는 곳으로 만들어 주었다.
학대받은 개의 적응
학대받은 동물에게는 시간에 따른 일상, 따뜻한 장소를 갖는 것과 새로운 주인으로부터 다정한 말을 듣는 것이 필요하다.
학대로 인한 아픔은 다음과 같이 학대받은 개가 경험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이유를 설명할 것이다. 처음에는 인간을 믿지 못한다. 전 주인으로부터 감정적 육체적 학대를 경험한 개를 다시 교육하는 일에는 시간과 애정과 노력이 필요하다. 반려견이 새로운 가족을 믿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전문가들이 말하길, 감정적 육체적 학대는 개들에게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고 한다. 슬프고 가여운 학대의 상황이 길어질수록 후유증은 더 강하게 나타날 것이다.
또한, 유념해야 할 것은 학대받은 개는 갑작스러운 몸짓을 보고 자기가 경험한 폭력을 연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행동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학대받던 과거로 인해 불안정한 개의 증상들은 일반적으로 슬픔, 우울과 심지어는 특정한 폭력적 행동으로 나타나게 된다.
또한 학대받은 개는 강박적인 행동을 키워갈 수가 있다. 이러한 행동을 반복적이고 확실한 이유 없이 하게 된다. 예로는 과하게 짖는 경우, 비정상적으로 핥는 행위, 제 꼬리를 강박적으로 좇는 행위 혹은 이성을 잃고 바닥을 파는 행위가 있다.
학대받은 개에게 다가가고 치유하는 비결
느리고 차분한 움직임은 학대를 경험한 동물을 대할 때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이다. 부드럽게 대해주어야 하고 아주 천천히, 느리게 걸어야 한다.
학대받은 개에게는 다정하고 섬세하게 다가가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개가 인간을 향한 신뢰를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는 점차 개를 치유할 수 있다.
목소리의 톤도 중요하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는 것은 동물을 진정시킬 것이다. 먹이를 줄 때는 조심스러워야 한다. 처음에는 가까운 곳에 먹이를 놓고 우리는 뒤로 물러설 필요가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강요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개가 우리 목소리에 익숙해지고, 무언가 가깝고 친숙한 것으로 인식하는 일이다. 그리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개의 평안과 개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걸 보여주어야 한다. 이렇게 한다면, 개는 점점 더 우리를 신뢰하게 될 것이다.
이미지 출처: www.lavanguardi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