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진드기를 제거하는 방법
진드기에 물리면 가려움 이상으로 골치가 아프다. 진드기는 수많은 질병도 옮길 수 있다. 그래서 한 번 물리면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치명적이다. 반려동물에게서 진드기를 발견하면 그 즉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은 반려견에게서 진드기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진드기는 무엇이 문제인가?
진드기는 신체 상층부에 몸을 보호하는 넓고 두꺼운 껍질이 있다. 가시귀진드기처럼 껍질이 부드러운 진드기도 있다. 그리고 모든 진드기는 유충 단계를 거쳐 성충이 된다.
거미류인 진드기는 반려견의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마신다. 그리고 그 시간이 길수록 질병 전이 확률도 높아진다.
반려견의 면역체계가 이런 감염으로 약해질 수 있다. 이 아주 작은 곤충이 감염에 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다.
진드기를 제거하는 방법
반려견에게 붙은 진드기를 제거하기 전에 몇 가지 준비해야 할 도구가 있다. 핀셋과 장갑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진드기를 제거하자. 반려견 털 깊숙이 있는 진드기 제거에는 빗이 유용하다.
알코올과 소독약을 준비해 반려견의 피부를 깨끗하게 소독한다. 진드기를 제거한 다음에 물린 상처를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반려견용품 중에서 진드기 머리 부분까지 말끔하게 제거하는 전용 도구도 있다. 진드기 제거시에는 머리까지 제거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물론 반려견에게 진드기가 많지 않으면 이 도구를 굳이 구매할 필요는 없다.
진드기 확인 방법
주기적으로 반려견의 털에 진드기가 있는지 확인한다. 발견했다면 가능한 빨리 처리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이미 반려견이 진드기에게 물리고 난 곳을 긁을 때나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드기는 반려견 신체 어느 곳에든 숨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진드기가 자주 무는 곳은 보통 닿기 어려운 부위다. 특히 털이 별로 없는 곳에 자주 머무른다.
진드기가 발견되는 가장 흔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다리, 발, 가슴, 꼬리, 얼굴, 머리, 귀 뒤나 안쪽, 목이다. 진드기 제거를 위해 체크할 때는 이 부분을 먼저 확인해보자.
진드기 제거 전 반려견 목욕시키기
반려견의 진드기 제거 전에 먼저 목욕을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벼룩이나 진드기를 쫓는 특별한 샴푸나 파우더를 사용해볼 수 있다. 다만 이런 제품에는 독한 화학 성분이 함유되어있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한다.
강한 화학 제품은 어린 강아지에게 적합하지 않으니 전문가와 먼저 상의한다. 제품의 효과나 부작용에 대해서도 수의사에게 조언을 받아야 한다.
시중에 파는 벼룩 스프레이를 이용하면 진드기가 반려견의 피부에 달라붙지 않고 미끄러질 수 있다. 물론 진드기 제거에도 유용하다. 하지만 사용 전에 설명서를 주의 깊게 읽고, 의문점이 있으면 전문가와 꼭 미리 상의하자.
진드기 머리까지 제거하는 방법
진드기가 어디 있는지 확인하면 그 주위의 털을 빗으로 잘 정리한다. 진드기의 위치를 놓치지 않고 털을 빗어낸 뒤, 핀셋을 피부 가능한 가까이까지 가져가 진드기를 뽑아낸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두 가지 있다.
- 반려견의 피부를 꼬집지 않도록 조심한다.
- 진드기의 머리가 피부 더 깊숙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피부에서 진드기를 뽑아내면서 피부 조직이 찢어지지 않도록 조심한다. 핀셋으로 진드기의 몸을 너무 세게 집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물론 이 전체 과정은 반려견이 움직이지 않고 진정된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진드기 버리는 방법과 상처 관리
진드기 제거 후 진드기 자체는 알코올에 24시간 동안 담궈두었다가 버린다. 반려견의 피부 상처 부분을 깨끗하게 소독하는 것도 잊지 말자. 소독은 솜이나 면봉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천연 진드기 제거제
이외에도 천연 제품으로 진드기를 쫓는 방법도 다양하다.
먼저 여러 기생충들은 레몬이나 감귤류 과일의 향을 싫어한다. 혹은 올리브유나 바세린, 카모마일 차, 사과 식초가 함유된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런 천연 재료들은 진드기가 반려견의 피부에 붙어있지 않고 미끄러질 수 있게 도와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