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 잘못되었을 때 반려견이 보내는 신호를 이해하는 법
반려견이 보내는 신호와 몸짓을 보고 반려견을 이해할 수 있을까? 반려견은 가족의 일원이며 사랑스러운 존재이지만, 가끔 인간의 애정 표현과 개의 언어는 전혀 관련이 없는 듯 보인다. 개와 인간의 애정 표현 방식은 매우 다르다.
따라서 반려견을 쓰다듬을 때 개가 싫어하는 부위는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이를테면 머리, 발, 꼬리, 주둥이 등이 있다.
등을 쓰다듬어주는 것을 좋아하고, 주둥이 아래와 목을 손등으로 쓸어주면 좋다. 날개죽지와 허리와 옆구리도 쓰다듬기 좋다. 어떤 경우든, 개가 좋아하지 않는다면 애정 표현의 방식을 바꿀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개를 이해하는 법
개를 이해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다. 머리를 마구 쓰다듬었는데 개가 좋아하지 않는다면, 누가 우리 머리를 그렇게 쓰다듬는 것도 좋을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기억해야 할 점은 모든 개가 다르며 고유의 성격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개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란 없으며 잘 관찰하고 반응을 분석해야 한다.
반려견이 보내는 신호들
반려견이 보이는 반응 중에는 평화로움을 나타내거나 불안함을 나타내는 신호라고 볼 수 있는 게 있다. 평화로울 때는 만족과 차분함이 깃든 몸짓을 보인다. 그렇지 않을 때는 우리가 쓰다듬는 방식이 좋지 않으니 변화를 주라는 것을 행동으로 표현한다.
외모 역시 중요한 신호다. 반려견을 잘 들여다보면 불안해하는지 알 수 있다. 개들의 시각은 포식자의 본능과 관련 있고, 후각은 호기심과 관련 있다. 반려견의 눈을 잘 보면 보통 우리에게서 무언가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개는 우리가 무슨 냄새를 맡는지 알아내려고 후각을 사용한다.
반려견의 질병 감지하기
반려견이 아플 수 있다는 첫 번째 신호는 식욕감퇴다. 개들은 언제나 음식을 먹을 준비가 된 동물이고, 좋아하는 음식이라면 더 그렇다. 개가 밥을 먹지 않아 밥그릇이 비워지지 않고, 가장 좋아하는 음식도 거부한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해야 할 수 있다.
반려견이 토를 할 경우에는, 보통 별로 심각한 일이 아니다. 개는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주워 먹기 때문에 속이 안 좋아질 수 있다. 구토를 몇 번 하고, 가벼운 설사가 동반된 증상이 며칠 이내로 회복된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 이틀 이상 증상이 지속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반려견이 보내는 신호 – 아픔
- 고열은 개가 아프며 감염되었을 수 있다는 틀림없는 신호다. 반려견의 체온이 높고, 활기가 없고, 놀 의욕이나 식욕이 없는지 잘 살핀다.
- 날씨가 덥거나 활동량이 특별히 많았던 것도 아닌데 물을 너무 많이 마신다면 무언가 이상하다는 신호다.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일 수 있다.
- 오줌이 몹시 탁하거나 혈뇨를 눈다면 감염이나 신장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다.
- 개가 다리를 사용하여 반복적으로 몸을 긁는 것도 잘 관찰해야 한다.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다.
- 하울링, 신음, 우는 소리 등의 소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시무룩한 개
반려견이 집에서 잘못을 저질렀다면, 그 순간에 혼을 내야지 그렇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개는 얼마 전에 무슨 잘못을 했다거나 무언가 망가뜨린 것과 지금 혼나는 것을 관련짓지 못한다.
우리가 혼을 낼 때, 개는 시무룩하고 슬퍼할 테지만, 아무것도 배우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므로 주인의 화를 해석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개는 다만 주인이 화를 그만 내도록 애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