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슬퍼한다면 어떻게 할까?
반려견이 슬퍼한다면 걱정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 마련이다. 개는 왜 슬픈지 우리에게 말을 할 수 없으므로 도와주기가 어려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말자. 이번 글에서는 개가 슬퍼하는 원인과 그에 따른 대책을 알아볼 것이다.
슬퍼하는 반려견을 도와주고 싶다면, 이번 글을 놓치지 말자.
반려견이 슬퍼하는 이유
반려견이 슬퍼한다면 그리고 반려견을 제대로 돕고 싶다면, 우선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야 한다. 슬픔과 우울은 다른 것이다. 둘 다 반려견을 의기소침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우울은 더 심각한 문제다.
가슴이 상처로 얼룩지기보다 얼굴에 슬픔이 드러나는 편이 낫다
– 세르반테스
먼저 개를 슬프게 하는 이유를 알아야 그것이 곧 지나갈 슬픔인지 의학적인 도움이 필요한 문제인지 알 수 있다.
개를 슬프게 하는 5가지 이유
반려견이 슬퍼한다면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 사랑하는 존재를 잃는 것: 가족 구성원이나 다른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개가 슬퍼하는 것은 당연하다. 빈자리를 인식하고 그리워하는 것이다.
- 이사: 개는 영역을 이루며 사는 동물이라서 이사 등으로 집이 바뀌면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힘들어할 수 있다. 결국 지나갈 테니 걱정하지는 말되, 존중하고 기다려주자.
- 정신적 외상:어떤 괴로운 상황을 겪어서 슬픈 것일 수 있다. 반려견이 혼자 있을 때 당신이 모르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 수도 있다.
- 외로움: 반려견이 집에서 혼자 오랜 시간을 보낸다면 외로움이 너무 커질 수 있다. 지루함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 다른 개들과 싸움: 개가 다른 개들과 싸움에 원치 않게 휘말리게 된다면, 슬퍼할 수 있고 겁이 많거나 잘 놀라는 개가 될 수도 있다.
또 다른 5가지 이유
- 집에 아기가 태어나는 것: 개들에게 보호 본능이 있다고는 해도, 집에 아기가 태어나는 것을 위협으로 받아들이는 개들이 있다. 관심이나 애정을 덜 받게 돼서 그렇다.
- 새로운 반려동물: 아기와 마찬가지다. 주인이 새로운 동물보다 자기에게 쏟는 관심과 애정이 부족하다고 여기면 우울해지거나 슬퍼할 수 있다.
- 질병: 질병으로 인해 슬퍼할 수도 있다. 앞에서 살펴본 원인에 해당하지 않는 것 같다면 개가 아픈 건 아닌지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알아보자.
- 이혼: 이혼으로 집을 떠난 쪽이 그리워서 슬퍼할 수 있다. 개들은 죽음과 이혼을 구별하지 못한다. 다만 사랑하는 사람이 왜 없는지 이해하지 못할 뿐이다.
- 스트레스와 불안: 지루함이나 외로움 등의 상황으로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슬퍼하고 기운 없어 할 것이다.
슬퍼하는 반려견 도와주기
반려견이 의기소침하고, 놀고 싶어 하지 않고, 식욕이 없고, 잠만 자고 싶어 한다면 행동에 나설 때다.
앞서 언급한 사항들을 읽고 반려견이 슬퍼하는 원인을 알았다면 이제 적절한 조처를 해야 한다.
아기가 태어났다거나 새로운 반려동물이 들어왔어도 반려견에게 사랑과 애정과 시간을 쏟아주자. 죽음나 이혼 등의 이유로 생긴 빈자리를 더 큰 사랑으로 채워주자.
반려견이 너무 오랜 시간을 혼자 보낸다면, 친구가 되어 줄 새로운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생각도 해 볼 수 있겠다.
당신보다 반려견을 잘 알고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해줄지 아는 사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