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게 독이 되는 이부프로펜
종종 사람 약을 개에게 먹이고는 하는데, 이는 아주 큰 실수다. 진통제나 해열제를 개에게 주는 경우가 있는데, 개의 몸은 인간과 다르므로 정확한 처방이 아닌 약은 무척 위험하다. 그중에는 이부프로펜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이어서 이부프로펜이 어떻게 개에게 독이 되는지 알아보겠다.
이부프로펜이 개에게 위험한 이유
구급상자에 진통제를 넣어두고 아플 때 먹어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사람에게는 흔하면서도 큰 위험이 따르지 않는 행위다. 그런데 이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는 개에게 아주 위험할 수 있는데,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이부프로펜 계열 진통제는 사람의 몸에 맞게 만들어졌다. 따라서 적은 복용량이라도 개에게는 위험하다.
이부프로펜이 개에게 미치는 독성은 증명된 바 있다. 이부프로펜을 개에게 먹이는 일은 반려견을 아프게 만들 뿐만 아니라 주위도 힘들게 하는 일로, 단단히 실수하는 것이다.
이런 이부프로펜을 개에게 쓰는 일이 아주 흔한데, 그 이유로는 옆에 있어서, 개 전용 약보다 싸서, 동물병원 검진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아끼려고 등이 있다.
개에게 독이 되는 이부프로펜
안타깝게도 이부프로펜은 파라세타몰과 아스피린과 함께 개에게 가장 흔히 중독 반응을 일으키는 약물이다. 반려인 세 명 중 한 명이 반려견에게 이부프로펜을 먹인다.
개의 몸은 인간의 몸과 무척 다르며 약물을 받아들이는 방식도 다르다. 몸에는 약물을 공격하는 효소가 있는데, 동물이 지닌 효소는 다르기 때문에 약물을 몸에서 제거하는 방식도 다른 것이다. 이런 이유로 잘 배출되지 않은 약물이 개의 몸에 남아 있다가 중독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중독반응이 일어나면 어떻게 될까? 개의 몸은 이런 종류의 약을 받아들이고 분해하지 못하며 독성 물질을 제거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부프로펜이 개에게 독이 되는 것이다.
이부프로펜이 개의 몸에 미치는 영향
이부프로펜의 독성은 개의 위벽을 보호하는 물질의 분비와 신장의 혈액 순환을 억제한다. 따라서 위장과 신장에 가장 큰 영향이 간다.
약물은 신장이든 간이든 개의 몸속에 쌓이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며 출혈, 신부전증, 심지어는 사망까지 유발할 수 있다.
위험 없는 복용량이 있는가?
복용량이 어떻든, 개에게 이부프로펜은 항상 독이 된다.
이부프로펜은 개에게 안전하지 않다. 예를 들어 무게가 50kg인 개에게 반 알을 먹인다고 해도 중독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위험하다. 위궤양 또는 신장이나 심장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경련이나 혼수상태처럼 신경계에 변화를 일으킬 위험도 있다.
이부프로펜 복용의 결과는 개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며, 소형견은 한 알만 먹어도 치명적이다.
개가 먹어도 되는 사람 약
개에게 아주 낮은 함량의 파라세타몰을 처방해주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동물병원 검진이 늘 선행되어야 한다.
스페인의 제약 및 의료기기 행정 기구에서는 처방이 있으면 개에게 먹일 수 있는 사람 약 목록을 확립했는데, 여기 이부프로펜은 포함되지 않는다.
문제는 어떤 약도 개에게 적절한 복용량을 표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이 복용량이 개에게 적절하리라고 여겨서는 안 된다.
중독 반응의 증상
반려견이 이부프로펜을 삼켰다면 다음과 같은 중독 반응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쇠약함
- 반수 상태
- 구역질과 구토
- 발작성 복통
- 설사
- 검은 변
- 신부전증
참고 사항
마지막으로, 다음은 유용할 수 있는 참고 사항을 간추린 것이다.
- 아주 작은 복용량 같아 보일지라도 사람 약은 절대 개에게 주지 않는다.
- 약이 든 구급상자나 약봉지는 개가 접근할 수 없는 곳에 둔다.
- 개가 아프면 동물병원에 내원한다. 개에게 알맞은 약, 올바른 복용량 및 복용 기간 등을 수의사가 지시할 것이다. 원래 다니던 병원이라면 전화 한 통으로 해결될 수도 있는 문제다.
- 무슨 증상이라도 나타나면 즉시 동물병원으로 향하여 올바른 처방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