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발바닥에 난 상처는 어떻게 치료할까?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발바닥은 언제나 바닥과 접촉하기 때문에, 치료하기 어려운 상처가 생기기 매우 쉬운 부위이다. 그러므로 반려동물이 밟고 지나다니는 장소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상처가 생겼다면 응급처치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위험에 취약한 반려동물의 발바닥
도시의 거리, 공원, 시골, 해변 등은 반려동물과 놀고 산책할 수 있는 장소이지만,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발바닥에 상처를 입힐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것들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
- 유리
- 발바닥에 쉽게 박힐 수 있는 돌멩이
- 철 조각
따라서 상처가 생겼다면 즉시 치료할 수 있도록 산책 후에는 발바닥을 확인하는 일이 중요하다.
또한, 집 안 역시 반려동물에게 위험한 장소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무엇보다 날카로운 물건이나 깨진 유리 조각을 줍지 않은 채 놔두지 않도록 한다. 외부 온도 역시 반려견이나 반려묘의 발바닥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반려동물의 발바닥은 여러 상황에서 상처 입기 쉬운 부위이다. 상처가 깊지 않다면 직접 치료할 수 있다.
발바닥 상처를 직접 치료할 수 있는 경우
반려동물의 발바닥에 난 상처의 심각성에 따라 직접 치료하거나 동물병원 응급실로 데려간다.
상처 부위에서 피가 많이 나거나 무언가 발바닥 깊숙이 박혀있는 것이 보이면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는 것이 좋다. 그러나 상처가 얕다면 직접 치료해도 된다.
어떤 경우든 증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보고 무언가 잘못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우선 동물병원으로 향한다.
반려동물의 발바닥 상처 치료법
반려견이나 반려묘의 발바닥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소독이다. 소독약에 적신 거즈를 이용하며 동물병원에서 쓰는 소독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클로르헥시딘이 있다.
동물의 pH 지수는 인간과 아주 다르다는 것을 명심하자. 따라서 사람 약을 썼다가는 상처에 오히려 독이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집에 반려동물 전용 구급약 상자를 늘 갖춰두는 것이 좋다. 어떤 의료상 긴급상황에서라도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약품을 수의사의 지시 아래 준비한다.
붕대를 감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소독을 한 이후 가장 좋은 것은 상처에 통풍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지만, 반려동물이 밟고 다니는 더러운 바닥과 접촉하여 상처가 감염되지 않도록 붕대를 감아주도록 한다.
게다가, 반려동물이 가장 먼저 할 일은 상처 부위를 핥는 것이라는 걸 알지 않는가? 그러므로 적어도 처음 며칠간은 넥카라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수 있다.
따라서 거즈를 두세 장 덧대어 상처를 덮어주는 것이 좋다. 이때 붕대를 너무 많이 감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어 상처가 더디게 낫게 될 수도 있다.
발바닥 상처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인다
상처가 잘 아물어 간다면 완전히 나을 때까지 매일 상처를 소독하고 붕대를 교체해준다. 그러는 동안 반려묘가 뛰어다니지 않게 하고 반려견의 산책을 배설을 해결하는 정도로 제한한다.
가장 좋은 것은 반려동물을 산책시킬 때, 상처가 난 부위를 랩으로 감싸거나 반려동물 전용 신발을 신기는 것이다. 반려동물 용품점에서 구할 수 있다.
상처가 깊어지는 것 같다면 즉시 동물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