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식습관 때문에 개에게 생길 수 있는 질병
영양 섭취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측면이다. 모든 생물은 몸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균형 잡힌 신진대사를 유지하기 위해 완전하고 고른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 다음은 좋은 식단을 짜는 법과 나쁜 식습관 때문에 개에게 생길 수 있는 질병을 막기 위한 팁을 몇 가지 추려본 것이다.
좋은 음식 섭취가 반려동물에게 미치는 영향
영양소에 관하여 말하자면, 좋은 음식을 잘 먹을수록 우리 몸이 더 잘 반응한다. 더 즐거운 기분이 들고, 활기가 돋으며 매일 하루를 시작할 힘이 난다. 또 자신이 강하고 단단하게 느끼게 된다. 게다가, 균형 잡힌 식단으로 건강한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고 과체중과 관련된 수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동물도 마찬가지이다. 반려동물 역시 필요한 영양소에 따라 골고루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아주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 한편, 사료 대신 집에서 직접 준비하는 자연식 식단을 선택하는 주인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건사료를 반려동물 식단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사료의 장점으로는 반려견의 성장 과정에따른 필수 영양소를 적절한 비율로 공급하는 데 있다. 따라서 질 좋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소화가 쉬운 좋은 사료를 골라야 한다.
‘바프 식단 (BARF: Biologically Appropriate Raw Food)’은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면서 유기농 자연 식품을 우선으로 하는 자연식 식단이다. 역시 소화를 도우며,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구강 위생 관리를 돕는다.
그러나, 모든 동물은 다 다른 신체를 지니며 각자 필요한 영양소도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균형잡힌 식단을 짜주기로 했다면 수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늘 바람직하다.
수의사는 반려동물의 몸무게, 나이, 크기, 종과 특이사항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을 도울 것이다. 따라서, 표준화된 식단은 맞춤 식단에 비할 수 없다.
영양실조에서 오는 문제
나쁜 식단은 직간접적으로 수많은 병의 발병과 관련이 있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나쁜 식단’이라는 게 늘 저체중이나 영양실조와 관련이 있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비만이더라도 영양 부족의 증세를 보일 수 있다.
건강한 식단이라면 동물 각자의 몸에 필수적인 영양소의 정량을 공급해야 한다. 부족과 마찬가지로 과다 역시 신진대사에 해롭다. 건강을 위해서는 균형이 핵심이다.
영양실조는 특별한 지도 아래 특수한 치료가 필요한 증상이다. 이 경우에는 수의사가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고열량의 식단을 권할 것이다.
나쁜 식습관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
알레르기
알레르기는 면역 체계의 아주 예민한 반응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동식물성 단백질의 다양한 공급원이 반려동물에게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콩, 옥수수, 보리, 닭, 생선, 유제품, 달걀 등은 동물에게 음식 알레르기와 불내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식품이다.
설사와 구토
질병은 아니지만, 설사와 구토는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며 몸에 불편한 곳이 있음을 암시한다. 과식이나 급격한 식단 변화부터 식중독이나 음식 알레르기까지 원인은 여러 가지가 될 수 있다.
위염
위염 진단을 받는 반려동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주요 원인 중에는 식품에 대한 과민증, 내부 기생충 감염, 박테리아성 항원에 대한 반응이 있다. 일부 동물들은 몇 시간이고 굶은 상태로 지내는 나쁜 식습관 탓에 위염 증세를 보일 수 있다.
식도염
다행히, 식도염은 나쁜 식습관에 의해 생길 수 있는 다른 질환보다는 흔하지 않다. 식도염은 복잡한 증상을 보이는데, 감염된 동물의 건강을 되찾으려면 주의 깊은 치료가 필요하다.
반려동물의 경우, 보통 식도염은 익힌 고기와 뼈를 먹는 것과 관련이 있다. 육식이나 잡식 동물(개와 고양이)의 신체 기관은 생고기와 뼈를 소화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반려동물에게 생고기를 주고 싶지 않다면, 살짝 구워서 주는 방법이 있다. 게다가, 익힌 뼈는 부서질 수 있어 반려동물의 소화 기관에 상처를 입힐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