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또는 이혼 시 반려견은 어떻게 해야 할까
보호자가 별거 또는 이혼을 하는 경우 반려동물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한쪽이 키우고 상대방은 방문 일정을 미리 조율해야 할까? 별거 또는 이혼을 했을 때 반려동물은 어떻게 할 것인지 서로 의논해 본 적이 있는가?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다면 이제부터 생각해 보도록 하자. 보호자의 별거 또는 이혼 상황에서 반려동물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제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동물은 감정적인 문제, 가정 내 분위기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고 그에 따라 행동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별거 또는 이혼을 진행 중인 보호자의 반려동물들은 대부분 슬픔 또는 우울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심지어 행동에도 변화가 생긴다. 하루 종일 짖거나 눈에 띄는 모든 것을 깨물고 심지어 소파에 배설을 할 수도 있다. 긴장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자신의 꼬리를 씹는 자해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보호자의 별거 또는 이혼에 엄청난 영향을 받는 반려견
개들은 보호자들이 헤어지는 경우 매우 깊은 상처를 받는다. 가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개는 똑같은 일상을 좋아하고 자신의 “무리” 안에 속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이 이들의 마음과 정신에 평온과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고양이는 영역 본능이 좀 더 강하고 주로 장소의 변화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에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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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또는 이혼 시 반려동물은 누가 키워야 할까?
별거나 이혼이 누구의 잘못이건 일단 함께 입양한 반려동물을 누가 키울 것인지에 관해 보호자가 의견 일치를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가구를 서로 나누어 가지거나 공동 재산을 처분하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의견 일치를 볼 수 없다면 법원의 결정을 따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지만 우선 서로 의견 일치를 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법적으로 다투게 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게 된다.
이혼과 반려견 양육권
일단, 미국 내 동물의 법적 권리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다. 몇몇 주에서는 반려동물을 가구와 같은 재산의 일부로 취급한다. 하지만 이혼 과정에서 반려동물을 자녀와 동일한 권리를 가진 지각이 있는 생명체로 생각하는 주도 있다.
재산의 개념으로 취급되는 경우라면 부부 중 누구라도 반려동물을 키우겠다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부부 중 한 명이 반려동물의 법적 소유자라면 그 사람이 소유권을 가지게 된다. 그런 경우, 상대방은 반려동물과 관련한 그 어떤 주장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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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권에는 2가지 종류가 있다: 공동 양육권과 단독 양육권이다. 법원은 부부의 상태를 고려한 다음 결정을 하게 된다.
1. 공동 양육권
반려동물 양육권에 대해 부부가 서로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판사는 공동 양육권을 결정할 수 있다. 그리고 부부가 상의를 통해 반려동물의 주요 생활 장소를 결정하고 서로 방문 일정을 조율한다.
반려동물 방문은 직접 상대의 집으로 방문하거나 다른 장소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 보호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어떤 사람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가는 방식으로 방문을 하거나 서로 일주일씩 집을 바꾸며 반려동물을 돌보는 방식을 선택하기도 한다.
집, 환경, 일상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반려동물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고양이의 경우 일상에 변화가 생기는 것에 극도로 예민한 동물이므로 이런 방식은 권장하지 않는다.
2. 단독 양육권
양육권을 결정하는 과정이 언제나 서로 의견이 일치하거나 기분 좋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판사가 반려견, 반려묘 또는 기타 반려동물의 양육권자를 지정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어떤 기준에 따라 결정하는 것일까? 판사는 다음과 같은 부분들을 고려한다.
- 반려동물을 입양한 사람
- 반려동물을 돌보는 주요 책임자
- 집에 좀 더 넓은 공간을 가진 사람
- 집에서 좀 더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
여기서 중요한 또 다른 부분은 자녀의 양육권이다. 아이의 양육권을 가진 사람이 반려동물의 양육권 또한 가지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아이들의 상처와 부모의 결별로 인한 트라우마를 최소화하기 위해 엄마에게 양육권을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판사는 이 모든 사항들을 고려한 다음 반려동물의 양육권을 가질 사람을 결정하게 된다.
법원에 대한 호소
부부는 모두 법원의 결정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 심지어 상대의 학대 또는 방치 사실을 밝히거나 선택된 양육권자가 반려동물을 제대로 돌볼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치는 경우도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법원에 출석해 대면한 상태로 해당 사실을 밝히고 서면 증거와 증인을 제공해야 한다.
별거 또는 이혼 중에는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매우 많다. 그리고 반려동물의 양육권을 결정하는 일은 가장 복잡한 문제 중 하나이다.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 감정이 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의 양육권을 결정하는 좋은 방법은 둘 중 더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이 누구인지 그리고 반려동물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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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ómez G., L. F., Atehortua H., C. G., & Orozco Padilla, S. C. (2007). La influencia de las mascotas en la vida humana. Revista Colombiana de Ciencias Pecuarias, ISSN-e 0120-0690, Vol. 20, No. 3, 2007, Págs. 377-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