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애견연맹에 등록되지 않은 견종

2019년 4월 4일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등록되지 않은 견종들도 있다. 이를테면 다른 개 협회에 등록된 견종, 혹은 단체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견종 등이 있다.

세계애견연맹(FCI)에서는 개의 기질과 신체적 특징에 따라 견종을 분류하며, 개들을 총 10가지 그룹으로 나눈다. 그리고 각 그룹은 다양한 소분류로 나뉜다. 그러나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등록되지 않은 견종들도 있다. 이를테면 다른 개 협회에 등록된 견종, 혹은 단체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견종 등이 있다. 세계애견연맹에 등록되지 않은 견종을 살펴보자.

세계애견연맹에 등록되지 않은 견종에는 어떤 개들이 있나?

세계애견연맹에 등록되지 않은 견종은 총 9가지다. 다음은 그중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세계애견연맹에 등록되지 않은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미국 출신의 아메리칸 핏불테리어는 해당 견종을 둘러싼 논쟁(불법 투견 관련)으로 인해 세계애견연맹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자체 기준이 있는 미국의 단체 미국켄넬클럽에는 견종으로 등록되어 있다.

세계애견연맹에 등록되지 않은 견종

아메리칸 핏불테리어는 중형견으로, 무게는 30kg까지 나가며 머리는 크고, 사이가 먼 눈은 낮게 달려있으며 턱은 다물고 있을 때 보면 가위 모양이다. 털 색깔은 하얀색, 검은색, 갈색이 가장 흔하다. 일부 국가에서는 아메리칸 핏불테리어를 키우는 것이 불법이다.

2. 보어보엘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몰로셔스 타입의 개 보어보엘은 불마스티프, 그레이트데인, 그리고 이미 멸종한 불렌바이서의 교배로 생겨난 견종이다. 방범견으로 힘든 일에 최적이며 여러 단체에 등록되어 있다. 몸무게는 90kg까지 나갈 수 있고 높이는 75cm까지 클 수 있다. 털 색깔은 밝은 황갈색, 회색, 갈색, 밤색, 검은색이며 털은 짧고 부드럽다.

순종적이고 신뢰할 수 있고 애정이 많고 장난꾸러기인 데다 가족을 보호하려는 본능이 강하기 때문에 낯선 사람들에게는 폭력성을 보이기까지 한다. 겁이 없어서 무척 자신만만한 개다. 크기가 크고 뛰어다닐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파트에서 키울 개가 아니다.

3. 알라노 에스파뇰

중형견인 알라노 에스파뇰은 수렵견 또는 사냥견으로 쓰인다. 고대 잉글리쉬 불독과 멸종한 불렌바이서 등 다양한 견종의 교배로 생겨났다. 스페인왕립개협회에서만 견종으로 인정받는다. 몰로셔스 타입의 개로 머리가 크고 털은 짧고 풍성하며 붉은색, 검은색, 회색이거나 얼룩덜룩하다. 주둥이는 짧고 피부는 두꺼우며 목에는 주름이 잡힌다.

사나워 보이기는 하지만 외모와는 달리 얌전하다. 게다가 위험하지 않고 용기 있으며 무척 순종적인 견종이다.

4. 아메리칸 불독

미국의 남동부 출신으로 가축을 지키고 사냥꾼을 돕기 위해 생겨났다. 중형견이고 튼튼하고 단단하고 민첩하며 강하다. 짧고 매끄러우며 몸에 밀착된 털은 하얀색, 갈색, 붉은색이거나 얼룩덜룩하다. 머리가 크고 주둥이에는 입술이 처져 있으며 코는 검다.

아메리칸 불독 역시 세계애견연맹에는 등록되지 않았지만 미국켄넬클럽에는 등록된 견종이다. 사회적이고 똑똑하고 무척 활발하며 다른 개를 지배하는 성향이 있고 애교가 많으며 보호 본능이 있다. 주택에 사는 가족이 키우기에 좋은 반려견이다.

아메리칸 불독

5. 악바쉬

터키 출신인 악바쉬는 수 세기 전 양 떼를 지키려는 목적에서 생겨났다. 악바쉬라는 이름은 “하얀 머리”를 뜻한다. 그레이트 피레니즈와 외모가 비슷하다. 오랜 세월 동안 다른 터키 출신 두 견종(캉갈, 카스)과 함께 아나톨리아 셰퍼드 독이라고 불렸다. 현재는 견종이 분리되었으며 악바쉬는 국제 협회에 속하는 견종이다.

악바쉬는 두 부류로 나뉜다. 단모종과 장모종이 있는데, 둘 다 색깔은 희며 일을 잘한다. 일하지 않을 때는 차분한 개고 자기가 지키는 양들과 끈끈한 유대를 형성한다.

세계애견연맹에 등록되지 않은 다른 견종에는 알라파하 블루 블러드 불도그(미국), 캉갈(터키), 알래스칸 클리 카이(알래스카), 시코쿠(일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