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게으른 견종 8가지
게으른 견종이란 보통 별다른 운동이 필요없는 개들이다. 특정 견종은 운동을 자주 하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없다. 굳이 건강 때문에 산책을 하지 않아도 된다. 개는 게으른 동물과는 거리가 멀지만, 어떤 견종들은 확실히 특히 더 게으르고 차분한 성향을 가지기도 한다.
당신의 반려견이 뚱뚱하다면 운동량이 충분하지 않은 것이다.
– Cesar Felipe Millán, 반려견 훈련사
가장 게으른 견종 8가지
개는 기본적으로 사람과는 다르게 운동을 좋아한다. 우리에겐 부담스러운 운동량도 개에게는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몇몇 견종들은 운동을 좋아하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다. 개로서는 참 흔하지 않은 경우다.
이런 종류의 개들에게 산책을 가자고 하면, 보통 잘 움직이지 않는다. 혹시 당신의 반려견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가?
그렇다고 해도 너무 걱정말자. 혹시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견종 목록 중 하나라면, 운동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이해하면 된다. 과하게 운동을 강요하지 않아도 되는 8가지 견종을 소개한다. 그리고 이런 견종들이 더 여유가 있는 이유도 알아보자.
이 게으른 견종들은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혹시 입양을 고려한다면 그 점도 참고하면 좋다.
잉글리쉬 불독
잉글리쉬 불독은 천성이 아주 게으르다. 이 개는 하루 종일 잠만 잘 수도 있다. 물론 다른 개들처럼 운동도 하고 건강도 유지해야한다.
하지만 장시간 달리기나 산책 같은 운동은 불필요하다. 잉글리쉬 불독은 하루에 30분 정도 운동만 해도 충분하다. 이로써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잉글리쉬 불독은 잠을 잘수록 더 자고 싶어한다는 것도 잊지 말자.
프렌치 불독
프렌치 불독의 짧은 다리를 보고 있으면 운동선수감은 단연 아니다. 운동이 최고의 취미도 아니다. 프렌치 불독은 누워서 잠자기만 좋아하는 게으른 견종이다.
물론 노는 것은 굉장히 좋아한다! 그러니 프렌치 불독과 항상 재밌는 놀이를 해보자.
이런 성격을 이용해 달리기도 하고 공도 던져서 가져오게 하면 좋다. 프렌치 불독이 운동하는 건 좋아하지 않아도 매일 최소한의 운동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불마스티프
불마스티프는 겉보기에 운동을 좋아하는 것 같진 않다. 몸집이 큰데도 가만히 편하게 누워있는 것을 좋아한다.
불마스티프의 진정한 행복은 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하지만 대형견이기 때문에 하루 최소한 1시간 운동은 필수다. 그래야 다리, 관절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불마스티프는 식단 조절을 하면 과체중이나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퍼그
퍼그는 동물 인형처럼 생긴 개다. 이 개는 특유의 코 모양 때문에 과한 운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자칫하면 호흡이 위험할 정도로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퍼그를 가끔씩 산책시키는 것은 건강을 위해 필수다. 귀여운 눈빛만 보고 산책을 생략해버리면 안된다!
퍼그는 잠자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산책에서도 잠들지 않도록 조심한다. 거의 아무 곳에서나, 심지어 서서도 잠들 수 있으니까 말이다.
페키니즈
아마 페키니즈는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을 것이다. 이 개는 밤새 움직이지도 않고 곤히 잠만 잔다. 산책 간다고 해도 아마 따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주인도 페키니즈를 집에만 두어서는 안 된다. 매일 30분 정도는 산책을 할 수 있도록 꼭 훈련시키자.
뉴펀들랜드
뉴펀들랜드는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운동이 그다지 많이 필요한 견종은 아니다. 그래도 다리나 관절 건강을 위해서 일정량의 운동은 단연 필수다. 가능하다면 물가로 산책을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셋하운드
바셋하운드는 밤낮으로 자는 것을 좋아하는 개다. 과체중이 되는 경향이 있어서 매일 꾸준히 산책해야한다. 그래야 지나친 체중 증가나 건강상 문제를 피할 수 있다.
그레이하운드
그레이하운드는 그 생김새와 역사와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걷기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달리기는 매우 좋아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오랜 산책보다는 짧고 강한 운동이 더 적합하다. 혹시 매일 운동하지 않는다면 쉽게 하루 종일 게을러질 수 있다.
지금까지 게으른 견종들을 알아보았다. 혹시 이 중에 당신의 반려견이 있다면, 매일 산책을 원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사실 개에게 매일 적정량의 산책은 좋은 습관이다. 어떤 견종들은 비교적 차분할 수 있지만,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신체 활동은 건강에 필수라는 점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