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테리어 입양 전에 알아둘 사항들
개를 입양한다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지만, 견종에 따라 반려견과의 삶이 급격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다. 이번 글에서는 폭스테리어 입양에 관해 알아두어야 할 모든 사항을 알아보자.
폭스테리어 입양 전 고려 사항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반려견이 필요로 하는 것은 대개 비슷하지만 견종에 따라 특이 사항이 있다.
개마다 개성이 다르고 특정 견종은 특별히 더 신경 쓸 특성이 있다. 아래에서는 폭스테리어 견종에 관해 알아둘 점을 소개한다.
활력이 넘치는 폭스테리어
폭스테리어는 활력이 넘치는 견종이다. 아주 어릴 때부터 사방을 뛰어다니며 온갖 물건에 뛰어오르고 장난도 심할 수 있다. 처음에는 귀엽다고 생각하겠지만 빨리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빠른 적응력
폭스테리어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빠른 적응력이다. 폭스테리어는 강아지 때부터 성격이 좋고 어떤 환경이든 잘 적응하기 때문에 집이 좁든 도시나 교외에 살든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며 살아간다.
신경 써야 할 털 관리
폭스테리어는 털이 촘촘히 나서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전문 미용인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털이 잘 엉키는 편이니 폭스테리어 입양 예정자라면 미용 비용을 염두에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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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사항은 아니지만 입양할 생각이 있다면 알아두어야 할 점이다. 또한 빗질이 필수인 견종이기도 하다.
운동량이 많은 견종
폭스테리어는 보호자의 상태가 어떻든 산책이나 운동을 하러 가자고 할 것이다. 일일 운동량을 채우지 못하면 가만히 있지 못하니 산책하거나 놀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워낙 활동량이 많은 견종이기 때문에 조깅이나 사이클 파트너로도 적합한 폭스테리어는 5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으로는 성이 차지 않는다. 그러니 폭스테리어를 입양할 생각이 있다면 그 많은 운동량을 어떻게 소화할지도 생각해야 한다.
매우 독립적인 폭스테리어
폭스테리어의 대표적 특징을 꼽는다면 독립성이다. 애교가 많으면서도 주관이 뚜렷한 폭스테리어는 혼자 있기를 즐기기도 한다. 하지만 여느 반려견처럼 보호자의 사랑과 관심 없이는 살 수 없다.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마다 펄쩍펄쩍 뛰며 반기는 반려견을 원한다면 폭스테리어 견종은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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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경비견
폭스테리어는 사냥 본능이 강해서 항상 경계 태세를 유지하므로 경비견에 적합하다. 이런 특성 때문에 아이들이 위험에 빠졌을 때 목숨을 던지며 지켜주는 사례도 많다.
강한 성격
폭스테리어가 성격이 나쁘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성격이 조금 강할 뿐이며 어릴 때 제대로 사회화 교육만 하면 다른 개들이나 사람과 문제 없이 지낼 수 있다.
땅굴 파기
폭스테리어는 지루하면 땅을 파는 습관이 있다. 개에게는 재미있는 장난이지만 보호자에게는 위험하고 짜증 나는 일일 수도 있다.
마당이 없는 집이라면 화분을 다 파헤칠 수도 있으니 어느 날 집 안에 화분 흙이 다 흩어져 있어도 놀라지 않기를 바란다.
폭스테리어 입양 전에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았다. 여전히 마음이 변하지 않았다면 당장 폭스테리어를 반려견으로 맞이하기 바란다. 폭스테리어는 훌륭한 평생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