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떨어진 새를 발견한다면?
봄은 많은 새끼 새가 태어나는 계절이다. 그렇기 때문에 봄에는 바닥에 홀로 떨어진 새끼 새를 종종 발견하게 되는데, 바닥에 떨어진 새를 발견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보자.
바닥에 떨어진 새끼 새 – 상태 확인
새끼 새를 발견한다면 새의 외관에 가장 먼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깃털이 없는 새끼 새는 분명 둥지에서 떨어졌을 테고 따라서 도움이 필요한 경우지만, 이미 날개에 깃털이 돋아 난 새끼 새들은 나는 연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새에 관해 잘 아는 친구가 있다면 사진을 보내보는 것이 좋다. 이런 새들의 많은 경우가 일찍 둥지를 떠나는 새들이기 때문이다. 즉, 부화해서 오래 지나지 않아 둥지를 자연히 떠나는 종이지만 여전히 부모의 보살핌 아래 있다.
바닥에 떨어진 새끼 새 – 관찰하기
안타깝게도, 바닥에 떨어진 새끼 새를 봤을 때 우리의 첫 반응은 새를 주워 집으로 데려가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는 새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는 아주 큰 실수이다.
우선 새끼 새를 관찰하고 상처를 입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피를 흘리거나 눈에 보이는 상처가 있다면 지역의 동물 구조 센터에 연락하도록 한다.
바닥에 떨어진 깃털 없는 새끼 새 – 무엇을 해야 할까?
앞서 언급했듯, 바닥에서 발견한 새가 건강하다면, 자연 상태 그대로 놔두는 편이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아야 한다.
아직 날개털이 발달하지 않은 갓 태어난 새끼라면, 둥지를 찾아주어야 한다. 이런 새끼 새들은 날 수 없으므로 둥지가 아주 가까이 있을 것이 틀림없다.
둥지를 발견하면 새끼 새를 둥지 안에 넣어준다. 둥지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나무나 높은 곳처럼 다른 동물들이나 반려동물들이 찾지 못할 곳에 작은 둥지를 만들어 줄 수도 있다.
그런 다음, 10분에서 20분 정도 머물러야 하는데, 부모 새가 와서 먹이를 주는지 잘 지켜본다. 부모 새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새끼 새를 데려가도록 동물 구조 센터에 연락을 취한다.
바닥에 떨어진 깃털 있는 새끼 새 – 무엇을 해야 할까?
깃털이 있고 부리 주위의 선이 뚜렷하지만 털이 단지 헝클어진 경우라면, 나는 법을 배우는 새끼 새를 발견한 것이다. 아직 부모 새의 보살핌을 받지만 독립을 위해 준비하는 시기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새가 도로 위나 고양이가 많은 장소에 있는 둥 위험에 처한 경우가 아니라면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부모 새의 눈에 띄도록 새끼 새를 안전하고 가까운 장소에 옮겨두도록 한다.
칼새의 사례
칼새는 제비와 닮은 새로, 아주 작은 크기에 비교해 어마어마하게 큰 날개를 지닌 새이다. 날면서 먹이를 해결하고 잠을 자기 때문에 땅을 밟지 않고 몇 개월을 보내기도 한다.
이렇듯 칼새는 바닥에서 사는 새가 아니므로, 어딘가에 부딪혀 바닥에 떨어지면 다시 날아오르지 못한다.
칼새들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 떨어진 칼새를 들어 올리거나 칼새가 디딤돌로 삼을만한 곳에 올려주어 날갯짓에 시동을 걸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날갯짓을 하지 못할 때는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해도 다친 것일 수 있다. 그럴 때는 동물 구조 센터에 연락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동물 구조 센터와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에는 새를 집으로 데려간다. 먹이를 주려면 새가 어떤 종인지 알아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새는 곤충을 먹는다. 절대 우유나 빵을 주어서는 안 되며, 새가 회복되면 자연으로 돌려보내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