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맞는 반려묘를 선택하고 입양하는 방법

개성과 친근함은 반려묘를 맞이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겠지만 유기묘를 입양할지, 분양받을지 그리고 반려묘의 나이도 신중하게 고민하는 부분이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일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험이며 고양이는 멋진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다. 고양이는 종류도 다양하고 특유의 성격과 장난기로 보호자를 행복하게 해주지만 확실하게 해둬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자신에게 맞는 반려묘를 선택하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평생 가족이 될 반려묘를 선택하는 몇 가지 방법을 공유하도록 하겠다.

자신에게 맞는 반려묘 입양하기

새로운 가족 구성원을 맞이하는 것은 기쁜 일이다. 반려동물을 맞이하기 직전 대부분은 고민에 빠지는데 반려동물은 아이를 키우는 것과 마찬가지이니 당연한 일이다.

반려견이든 반려묘이든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일은 가족 구성원 모두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반려동물을 맞이하기로 결정했다면 다음 질문은 어떤 종을 키우고 싶냐는 것이다. 반려묘를 키울 가족이라면 고민해야 할 점이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왜 개보다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지 생각해본다. 반려묘를 맞이했을 때의 장단점이라든가 어떤 점에 신경 써야 할지를 곰곰이 되짚어 본다.

묘종은 입양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묘종에 따라 성격이 달라지며 보호소 유기묘를 입양할지 품종묘를 분양받을지도 고민해야 한다. 물론 고양이의 나이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반려묘를 어떻게 선택할까?

유기동물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입양을 결정했다면 보호소에서 다양한 성격과 종류의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다.

유기동물 입양 전문가들은 철창에 갇혀 있는 고양이의 외모만 보지 말고 함께 놀아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같이 놀아주면서 고양이 성격, 노는 방식, 사람이나 다른 고양이를 대하는 태도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집에 아이가 있다면 함께 보호소에 데려가서 고양이들과 같이 놀게 한다. 이렇게 하면 우리 가족과 가장 잘 맞는 반려묘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반려묘를 분양받기로 결정했을 때

과정은 거의 비슷하지만 보호소에서 입양하는 대신 분양받기로 했다면 고양이 공장이 아닌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브리더를 선택해야 한다.

외모로만 반려묘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 겉모습도 중요하겠지만 동반자로서의 자질도 고려해야 한다. 묘종에 따른 특징을 잘 알아보고 분양을 결정하도록 한다.

분양받기 전에도 고양이들과 놀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설명했듯이 식구들과 마음이 통할 친구를 찾아야 한다.

원래 있던 반려견과 합사 문제

의외로 사이좋게 지내는 개와 고양이들이 많기는 하지만 반려견이 고양이를 맞이할 준비가 됐는지 충분히 생각해봐야 한다.

반려견이 같은 식구로서 고양이를 받아들이고 행동할 수 있는지 판단한다. ‘가필드’와 ‘오디’처럼 눈만 마주치면 쫓고 쫓기는 앙숙 관계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반려견이 보호자뿐만 아니라 다른 반려동물과 동거하는 법을 알아야 하므로 입양이나 분양 후 즉시 합사하는 것은 금물이다.

반려묘 선택에 대한 기타 고려 사항

• 아기 고양이들은 성묘보다 빨리 새 보금자리에 적응한다. 3개월령 이상이면 움직임이 활발해지니 사고가 나지 않도록 훈련을 시작한다
• 예방 접종과 같은 건강관리는 필수다. 특히 보호소의 유기묘를 입양한다면 건강 검진에 더 신경 써서 평생 가족을 맞이하자
• 집에 반려묘가 또 있다면 새 친구를 잘 받아들일지 확인한다. 고양이는 자기 영역에 예민한 동물이니 한 집에 다른 고양이를 들이는 것은 원래 있던 고양이의 평화를 깨는 일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