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사육자로부터 구출된 동물 83마리
불법 사육자로부터 구출 작전은 콜롬비아의 산크리스토발이라는 도시에서 이루어졌다. 시민들의 민원 덕분에 구출 팀은 불법 사육자로부터 83마리의 반려동물을 구출해낼 수 있었다. 이 불법 사육자는 반려동물을 불법으로 판매해왔다.
메데진의 불법 사육자
“반려동물 공장”은 계속해서 커져 가고 있고, 이것은 한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전 세계적인 문제이다. 미국, 호주, 영국 등의 국가에서 특히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공장에서 동물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특정 종자의 강아지나 고양이, 또는 순수한 혈통 종자를 구하기 위해 돈을 지불한다.
반려동물의 상업화는 매우 수익이 좋은 사업이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잔인한 일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불법적인 번식 장소는 대놓고 비난하기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이러한 장소들이 숨겨져 있고, 사람들이 앞장서서 행동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콜롬비아, 메데진의 도시 산크리스토발에서는 사람들이 앞장서서 행동해 주었다는 것이다.
이웃 주민들이 불법 사육자와 불법 사육 현장을 비디오로 촬영해서 고발했다. 이 영상은 83마리의 동물들이 매우 최악의 상태에서 살아가고 있었음을 입증해주었다.
밀레나 페레즈 오스피나라는 이름의 여성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영상을 올렸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졌고, 마침내 관계 당국도 이 영상을 보게 되었다.
환경 당국은 개 67마리, 고양이 14마리, 미니어쳐 돼지 2마리를 구출하기 위해 해당 장소로 갔다. 불법 사육 현장에 있던 모든 동물들은 매우 심각한 상태였다.
방치와 학대
동물들은 영양 및 수분 부족 증상을 보였다. 구출 당시, 동물들은 매우 작고, 더러운 우리 안에 있었다. 심지어 그 우리 안에서 죽은 상태로 발견된 강아지도 한 마리 있었다.
그들의 조사에 따르면, 해당 장소는 수도 공급이 끊긴 지 몇 주가 지난 상태였다.
심지어 해당 사업자는 하루에 단 한번만 동물들을 보러 왔으며, 전혀 오지 않는 날도 있었다고 한다. 동물들은 아무런 보살핌을 받지 못한 상태로 자신들끼리 방치되어 있었다.
메데진 환경 경찰은 사육 현장의 기능을 하기 위한 위생 조건이 전혀 충족되지 않은 시설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물들은 다양한 형태의 학대와 방치의 대상이 되었다.
구출 작전 중, 경찰은 동물 학대 혐의로 기소될 한 사람을 체포했다. 이 사람은 해당 국가의 법률 1774조에 의해 기소될 것이다.
또 다른 불법 사육자의 사례
이 사건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벌어진 일이다. 알마그로 주변의 한 집에서, 완전히 방치된 동물 68마리를 구출해냈다. 지역 경찰, 개 보호소 엘 캠피코와 동물 학대 방지 센터의 자원 봉사자들이 모두 참여한 작전이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구출 작전은 오후가 되어서야 끝이 났다. 해당 사건을 담당한 판사는 해당 사육 장소로 즉각적인 진입을 명령했고, 모든 동물들을 구출해냈다.
해당 구출은 약 3시간 가량이 소요된 작업이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는, 해당 사육 장소와 개들의 상태로 인한 것이었다. 수술용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자원 봉사자들은 차례로 한번씩 들어가서 새끼들을 찾아봤어야 했기 때문이다.
동물 학대 방지 센터에 따르면, 해당 사육 현장에는 66마리의 토이 푸들이 있었고, 모두 건강 상태가 매우 나빴다고 한다. 그 외에 지역 내에서 도난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2마리의 래브라도 역시 발견되었다.
모든 개의 구출이 끝난 이후, 경찰 경계선 주변에 모여 있던 지역 사람들은 그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냈다. 이것은 해당 작전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노력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한 행동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감사함을 담아 그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고, 이 사실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관계 당국은 구출된 개들을 동물 병원으로 이송했고, 이 개들은 수의사의 보살핌을 받게 될 것이다.
이러한 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불법 사육 현장에서 동물을 구입하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또한, 새끼 강아지의 부모의 상태가 좋은지, 해당 시설이 허가를 얻은 곳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