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산책할 때 자주 하는 실수 7가지
배변 활동 외에도 반려견이 산책을 해야 하는 이유는 많다. 에너지를 소비하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다른 개들과 어울리고 운동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몇몇 잘못된 정보 때문에 견주들이 반려견과 산책할 때 저지르는 실수가 있다. 반려견과 산책할 때 자주 하는 실수 7가지를 살펴보자.
반려견과 산책 시 흔히 저지르는 실수
아마 당신은 반려견과 오랫동안 같은 길로만 산책을 해왔을 것이다. 그리고 반려견에게 좋지 않은 행동도 하고 있을 것이다. 반려견과 산책 시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를 알아보자.
1. 냄새 맡지 못하게 하기
개에게 후각은 굉장히 중요한 감각이다. 개는 냄새를 맡으며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음식을 찾는다. 또한, 사람을 알아볼 수 있으며 위험한 상황을 피해갈 수 있다. 반려견이 쓰레기나 다른 개의 용변, 길에 있는 물건의 냄새를 맡으려고 할 때 우리는 반사적으로 목줄을 당긴다.
하지만 반려견이 주위의 냄새를 맡고 이웃에 사는 개의 냄새를 맡도록 해야 한다. 믿을지 모르겠지만 이 행동을 통해 개는 자신의 주변 환경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2. 용변 치우지 않기
배변 봉투를 잊었거나 시간이 없어서 혹은 메스껍다는 이유로 용번을 치우지 않는 경우가 있다. 물론 반려견의 용변을 치우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즐겁지는 않지만 견주는 길거리와 공원을 깨끗이 하기 위해 반드시 용변을 치워야 한다. 이는 전염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공기를 오염시켜 악취가 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사람들이 자칫 용변을 밟아 신발을 더럽히는 일을 막을 수 있다.
3. 목줄 당기기
반려견이 목줄을 심하게 당긴다 하더라도 당신이 반대 방향으로 힘을 줘 반려견을 데려오는 것이 좋은 방법은 아니다. 개가 고집을 부릴 수도 있다. 또한, 몸집이 큰 견종은 힘이 세 사람을 쓰러트릴 수도 있다.
하지만 목줄을 당기는 것이 반려견의 건강에 좋지 않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목줄을 당기면 반려견은 스트레스를 받고 목에 무리를 가며 안압이 높아질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상황을 대처해야 할까? 반려견이 언제나 견주 옆에서 걸을 수 있게 가르치고, 목줄을 가슴줄로 교체하거나 자동줄을 이용할 수 있다.
4. 공원에서 목줄 풀어주기
가까운 공원에서 반려견과 산책 시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바로 목줄을 풀어주고 반려견이 자유롭게 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운동하지 않고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반려견에게는 이상적이지만, 주변의 개에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 행동으로 인해 다른 개에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어린아이는 위험해질 수도 있다. 당신의 반려견 또한 위험해질 수 있다. 만약 반려견이 흥분한 상태라면 목줄을 풀어주지 말자. 진정되고 난 후에 목줄을 풀어주도록 하자.
5. 운동시키지 않기
목줄을 풀고 자유롭게 뛰게 하는 대신 반려견과 함께 운동하는 것은 어떨까? 길거리를 가볍게 걷기 시작해 조깅을 할 수도 있고, 원한다면 자전거를 타고 반려견을 옆에서 뛰게 할 수도 있다.
6. 사회화 활동 하지 않기
사회화가 되지 않은 개는 불안감, 두려움, 스트레스를 더 많이 느낀다. 그러므로 강아지 시기부터 다른 동물들과 만날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몇 가지 조건만 잘 지킨다면 공원은 사회화 활동을 위한 최적의 장소다.
먼저 반려견에게 다른 개와 친구가 될 것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그들 스스로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받아들이고, 냄새를 맡으며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 만약 개들이 처음 만난다면 서로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다음에 다시 만난다면 서로를 알아보고 함께 놀 수도 있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점은 몸집이 큰 개가 작은 개와 어울리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들이 부주의한 상태에서 다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로트와일러와 요크셔테리어가 함께 어울리는 것이 좋은 조합은 아니다.
7. 반려견에게 관심 가지지 않기
마지막으로 반려견과 산책 시 많이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그들의 움직임이나 행동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다. 다른 견주들과 공원에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계속해서 핸드폰만 본다면, 문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