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혼자 집에 두어야 할 때
입양한 강아지가 집에 적응하도록 며칠 휴가를 냈다. 그런데 이제 직장에 나가 의무를 다할 시간이다. 강아지를 혼자 집에 두어야 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이번 글에서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강아지를 혼자 집에 둘 때의 팁
강아지를 집에 혼자 두어야 할 때 가장 먼저 드는 걱정은 강아지가 보는 것마다 망가뜨리거나 여기저기 오줌을 싸는 문제이다. 또, 강아지가 몇 시간이고 울고 짖고 하울링을 하며 보내는 건 아닌지, 집에 돌아가서 보면 우울하거나 아픈 강아지를 마주하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집에서 나가 의무를 다해야 한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 강아지에게 트라우마적인 경험이 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팁을 준비했다.
1. 강아지를 의존적인 존재로 만들지 말자
고양이와 달리, 개가 주인에게 꽤 의존적인 동물이라는 것은 맞지만, 그럼에도 하루 몇 시간을 집에서 혼자 보내도록 훈련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대문을 닫자마자 울거나 짖는 소리가 들린다면 그건 강아지가 고독을 견딜 수 없다는 의미이고, 당신이 있어야만 안전하다고 느낀다는 의미다.
따라서, 당신이 집에 있을 때 강아지를 자기 공간에 데려다 놓고 독립적으로 행동하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이를 테면 강아지가 당신 품 안에 종일 안겨있지 못하게 하거나 강아지에게 관심을 쏟느라고 해야 할 일을 제쳐두지 않는 것 등이 있다.
강아지에게 24시간을 할애하지 못한다고 자책하지 않는다. 어미 개도 그러지는 않는다! 균형 잡힌 방식으로 강아지를 교육하면 나중에 감사하게 될 거다.
2. 강아지를 놀라게 하거나 무조건 혼내지 않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보는 것이 난장판이라면 강아지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혼내는 반응이 자연히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권할 만한 방법이 아니다. 강아지가 왜 당신이 그런 식으로 말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아지가 나쁜 행동을 반복하지 않고 말을 잘 듣게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현장 검거’다. 나쁜 짓을 할 때 바로 잡아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의존성만 높이는 꼴이 되는데, 나쁜 행동도 결국 관심을 끄는 행동이기 때문이며 강아지가 당신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3. 나가기 전에 밥을 주고 산책시킨다
코커스패니얼이든 골든리트리버든, 강아지가 혼자 잘 있게 하고 지루해져서 집 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지 않게 하는 좋은 팁으로는 집을 나가기 전에 방전시키는 것이다. 동네를 한 바퀴 돌거나 공원으로 산책 나갈 수 있겠다. 몇 분 동안 시간을 들여 강아지와 놀아주는 것도 방법이다.
아기들도 그렇듯, 밥을 먹으면 졸음이 쏟아지기 마련이므로 음식 역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산책 후 밥까지 먹고 나면 강아지는 몇 시간이고 낮잠을 잘 것이다. 주인을 조금도 그리워하지 않고 말이다!
4. 장난감을 준다
물론, 우리가 없는 동안 자면서 하루를 보내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많은 경우, 강아지가 지루해져서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기도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그렇다면 강아지가 가지고 놀도록 장난감을 주고 나오는 것보다 좋은 방법이 어디 있겠는가?
소리가 나는 공, 고무로 된 오리 장난감, 개껌 등을 살 수 있겠다. 몇 시간 동안은 강아지의 주의를 돌릴 수 있을 것이다.
5. 나가면서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않는다
떨어지는 게 힘이 들지는 몰라도, 집에서 나가면서 다시는 강아지를 보지 못할 것처럼 작별인사를 해서는 안 된다. 강아지는 그런 몸짓을 나쁜 것, 위험이나 위협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불안하고 경계태세를 갖춘 채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평범하게 행동하라. 소지품을 챙기고 문들 닫는다. 나가면서 강아지에게 인사하지 않는다고 ‘나쁜 주인’이 되는 게 아니다. 이러는 편이 강아지의 정신적 감정적 건강에 더 좋다는 것을 생각하자.
강아지가 집에 혼자 있으면서 올바르게 행동하도록 하려면 ‘강아지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필요할 만한 것들을 챙겨주어야 한다. 편안한 침대, 장난감 몇 개와 물 한 컵이면 충분할 때도 있다. 강아지는 점점 주인이 나가야 한다는 사실에 적응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