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털빠짐의 원인과 치료
이 글에서는 개 털빠짐의 원인과 치료에 관해 알아본다. 반려견의 털갈이 시기에 하루 두 번, 세 번, 네 번까지 바닥을 쓸어보지 않은 반려인이 어디 있겠는가. 개의 털빠짐은 무척 흔한 현상이다. 그러나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에 정확한 원인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개의 털빠짐이 문제가 될 때는 너무 많이 빠지거나 피부가 드러날 정도로 빠질 때이다. 원인은 피부병에서부터 스트레스까지 다양하다. 이어서, 개의 털 빠짐 현상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볼 텐데,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전에 참고하여 방지하자.
개 털빠짐의 가장 흔한 원인과 치료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도 다양한 건강 문제들이 털빠짐으로 나타낸다. 개의 탈모를 유발하는 것은 옴이나 피부병뿐만이 아니다. 나쁜 식단 역시 털을 약하게 만들어 빠지게 만든다. 치료법은 탈모의 원인에 따라 약물치료나 햇볕 아래 산책까지 다양하다.
1. 나쁜 식단
- 원인: 반려견에게 사료를 먹인다면, 개마다 나이와 크기별로 필요한 영양소가 다르다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게다가, 뼈나 쌀 등 사료 외의 음식도 가끔은 필요하다.
- 치료: 식단이 문제라면 치료는 간단하다. 식단을 바꾸면 금세 좋아지는 게 보일 것이다.
2. 알레르기
- 원인: 개들도 피부 알레르기에 시달릴 수 있다.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청소 용품과 일부 화학 제품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개 알레르기의 주요 증상은 가려움이 있는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털이 듬성듬성 빠지고, 부어오르고 붉은 기를 띈다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 치료: 오직 수의사만이 개마다 알맞은 치료법을 처방할 수 있다. 보통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몇 차례 주사로 치료하게 된다.
3. 굳은살과 욕창
- 원인: 혈액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굳은살이 생긴 부위가 심해지면 욕창이 될 수 있다. 보통 노견에게서 발견되는데, 세월이 흐르며 발꿈치가 닳기 때문이다.
- 치료: 굳은살 부위가 다치거나 피가 나면 과산화수소수로 닦아주어 상처 감염을 막는다.
질병으로 인한 개 털빠짐의 원인과 치료
1. 쿠싱 증후군
- 원인: 쿠싱 증후군은 뇌하수체에 다양한 크기의 종양이 생기는 질병이다. 혈중 코르티솔 농도가 과다해지는 내분비 장애로 고코르티솔증이라고도 불린다. 털 빠짐 뿐만 아니라 피부가 얇아지거나 복부 팽창, 숨 가쁨, 쇠약함 등을 유발한다.
- 치료: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평생 먹는 약으로 치료한다.
2. 기생충 감염
- 원인: 벼룩, 진드기, 옴 등의 피부 기생충은 피부에 큰 해를 끼치며 털 빠짐을 유발한다. 좋은 식단 외에도 기생충 예방을 위한 전용 샴푸를 쓰는 것이 이상적이다.
- 치료: 벼룩이나 진드기라면 집에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주로 개의 목에 바르는 파우더 등의 제품으로 벼룩과 진드기를 제거한다. 옴의 경우라면, 이런 제품 외에도 옴의 종류에 따라 맞는 약이 필요하다.
개 털빠짐의 다른 원인과 치료
어떤 개들은 유전 때문에 탈모를 겪기도 한다. 치와와나 도베르만 같은 견종은 몸통, 등, 목과 귀 등에 털이 빠질 수 있다. 털빠짐의 원인이 약으로 치료할 수 없는 것이라면 털이 덜 빠지도록 도울 민간요법이 있다.
포도씨 추출물에는 피부에 좋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개도 복용할 수 있는 캡슐 형태로 시중에서 찾아볼 수 있다. 주기적인 빗질도 털이 과도하게 빠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결국, 개 털빠짐의 원인은 심각한 질병에 의한 것에 있을 수도, 일상의 개선으로 치료할 수 있는 문제에 있을 수도 있다. 대다수의 경우, 동물병원에 내원하면 주인은 안심할 수 있고 개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