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소변 훈련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

반려견의 소변 훈련이 생각보다 어렵다면? 너무 좌절하진 말자. 다음의 팁을 따라하면 쉽게 할 수 있다.

개 주인으로서 아마 가장 어려운 과제 중 하나는 야외에서 소변을 하는 방법을 훈련시키는 것이다. 특히 처음 개를 입양한 주인에게 난이도가 최상일 것이다. 이 글에서 개의 소변 훈련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을 배워보자.

피해야 할 것

먼저, 책임감을 가진 주인이라면, 벌을 줘서 억지로 소변 훈련을 시키는 행동은 금물이다. 일상의 대부분을 개들은 주인을 기다리며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낸다. 그리곤 집에 돌아와 보면 “깜짝 선물”이 덩그러니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때 가서 혼내는 것은 의미가 없다. 개들이 실례를 했더라도 2-3시간 전에 벌인 생리 현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혼내기보단 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제대로 가르쳐주자.

허락된 시간 외에 개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많은 초보 주인들이 이러한 실수를 저지른다. 수의사들 역시 첫 두세 달은 자주 나가선 안 된다고 말한다. 특히 필요한 백신 예방 접종 등을 맞지 않았다면 더욱 그러하다.

집에서 볼 일 보기

야외에서만 소변을 누게끔 유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집에서도 볼 일을 볼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야외의 적절한 장소에서 소변을 누는 방법을 가르치기 전에 집에서도 제대로 볼 일을 보는 방법을 훈련시키자. 특히 예방 접종 전이라 밖에 나갈 수 없다면 이 훈련이 꽤 요긴할 것이다.

아니면 집 안에서 볼일을 보는 것이 싫다면, 강아지용 기저귀를 차게 하거나 배변 패드를 설치한다.

배변 패드와 강아지용 귀저귀

배변 패드나 기저귀는 면과 방수 플라스틱 재질로 이뤄져 있다. 소변 등의 오물을 빠르게 흡수한다. 개가 볼 일을 본 뒤 소변이 모두 흡수가 되었다면, 이를 새것으로 갈아주자. 비록 사람의 코에는 잘 구분이 가지 않지만, 개는 느낄 수 있는 기분 나쁜 냄새를 없앨 수 있다.

기저귀가 모두 마르면, 차고 있던 기저귀를 풀러 향후 개가 볼 일을 봐야 하는 장소(예를 들면 화장실)로 가지고 간다. 개가 소변을 볼 때마다, 아니면 이제 막 소변을 보려고 할 때면, 배변 패드를 꺼내 갖다 주자. 조금씩 인내를 가지다 보면 개는 배변 패드를 보고 어디서 볼 일을 봐야 하는지 학습할 것이다.

야외에서 소변 보기

모든 예방 접종을 마치고 개를 데리고 야외로 나갈 수 있다면 이제 야외에서 소변을 누는 방법을 배울 차례이다. 이때가 되면, 배변 패드는 이제 필요가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반려견은 배변 패드가 볼 일을 보는 곳이라고 인식해 왔다. 이젠 소변을 참고 이를 제때 누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보통 개의 경우, 먹고 마신 뒤 (또는 기상 후) 약 20분 뒤에 소변 활동이 이뤄지게 하면 된다.

개 줄을 씌우고 집을 나서면, 공원 등 흙바닥으로 이뤄진 곳에 도착할 때까지, 아니면 깡통 등 소변을 볼 수 있는 적절한 물체나 장소를 찾을 때까지, 길가 등 아무데서나 볼 일을 보는 행위를 막도록 한다.

해당 장소에 개를 데리고 가서 배변 패드를 땅에 내려놓는다. 처음에는 잘 안 될 수도 있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라는 말이 있듯이, 인내심을 갖자.

끈질긴 노력만이 성공의 열쇠

기저귀를 차고 산책에 나서는 등 여러 시도 끝에 결국 반려견은 배변 패드에 익숙해지고, 이후에는 집에서는 화장실, 야외에서는 지정된 곳에서만 소변을 보게 될 것이다. 처음 배변 패드에 볼 일을 잘 마치면, 상을 주자. 물론 나이와 몸집의 크기에 맞는 보상을 줘야 한다.

개가 완전히 익숙해질 때까지 소변 훈련을 계속 이어간다. 늘 배변 패드는 같은 장소에 내려놓는다. 매번 개가 성공적으로 소변을 마치면 상을 준다.

이러한 활동이 능숙하게 잘 이뤄진다면 배변 패드 없이 밖을 나서 보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성공할 때마다 꼭 상을 준다.

민감한 후각, 노력과 인내, 긍정적 보상이 모두 이뤄졌을 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행운을 빈다!